스타지우

“진정한 사랑이 싹트게 되면 만천하에 공개하고 결혼을 전제로 떳떳하게사귀겠다.”

패션쇼 참석을 위해 호주 시드니를 함께 다녀온 톱스타 배용준(29)과 최지우(27)의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과 가장 가까운 이들이 그들의 속마음을 대변했다.

배용준의 매니저인 배경렬씨와 최지우의 매니저인 김진욱씨는 25일 이구동성으로 “두 사람의 성격상 사랑한다면 굳이 입을 다물 이유가 없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그러면서도 “서로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뭔가 진전이 있다면 곧바로 솔직히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배씨와 김씨는 배용준과 최지우에게 부모형제만큼이나 가까운 사이다.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일까지의논할 수 있는 측근 중의 측근이다.이들의 말 속에는 배용준과 최지우가 아직 연인관계는 아니지만 결혼을 전제로 한 연인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느낌을 준다.

배씨는 “친하기는 굉장히 친하다”,김씨는 “심각한 단계는 아니다”는표현을 각각 썼다.그러면서 배용준과 최지우가 예전에는 함께 공연했던 배우와 드라마 종영 후에는 거의 만나지 않았던 것과 달리 ‘겨울연가’가 끝난뒤에 각자의 매니저를 대동한 채 자주 만나 식사했다고 확인해줬다.

배용준과 최지우는 1997년 K2TV 드라마 ‘첫사랑’에서 처음 만났다.신인티를 갓 벗은 최지우는 인기 정상의 선배 배용준에게 말도 못 걸었다.그로부터 2년 뒤 최지우와 김씨가 배용준의 소속사인 연영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면서 다시 만났다.예전과 달리 배용준이 따뜻하게 격려도 해주고 농담도 건넸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벽이 있었다.둘 사이를 급격히 가깝게 만든것은 역시 ‘겨울연가’다.4개월 동안 강원도 용평리조트 스키장 정상에서추위와 싸워가며 촬영을 하다보니 동료애 혹은 그 이상의 감정이 싹트게 된것이다.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아직 두 사람이 연인관계는 아니다.그러나 “두 사람의 나이로 볼 때 만약 이성을 만난다면 이는 곧 결혼으로 연결되기에행동이 무척 조심스럽다.둘 사이를 놓고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배씨와 김씨의 당부는 ‘남녀관계는 아무도 모른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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