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 요즘 어지간한 국경일도 쉬지 않는데...

이제 10년즈음 되었나요?

계절의 여왕 6월마다 돌아오는 지우언니의 생일을 맞아,

올해도 해성 보육원에 다녀왔답니다.

제가 느지막히 요즘 공부한다고 좀 까불고 다니느라

너무 바빠서 올 해는 못 갈 줄 알았는데요,

센스 넘치는 교수님의 휴강을 비롯하여 이래저래 시간이 되어 참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

(사실  한 과목 빼먹었는데, 교수님이 출석 안 부르셨다더라구요 얏호~ㅋ)

새벽같이 일어나 집을 나서 보육원에 도착,

정신 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녔답니다.

지우언니와 함께하는 봉사 활동이니 더욱 즐거웠구요^^

언니는 오셔서 수녀님께 오리엔테이션 받으시구요,

일단 0세 어린이 놀이방에 가셔서 소면을 통한 감각 놀이 활동을 같이해 주셨어요,

그 다음엔 옆 방의 5개월 이하 더 어린 아이들 우유 먹여 재우시구요.

또 다음 방에 가셔서 5살 이하 어린아이들 야외 활동 마치고 점심 식사 전

한 명 한 명 일일히 안아서 다 씻겨 주시고, 

이어서 식사 보조까지...

그리고 잠까지 재워주시고, 팬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답니다. 

정말 많은 일 하시는데 외려 제가 더 징징댄 듯...흑 ㅋㅋㅋㅋ

이후.. 2시부터 레크레이션시간,

아이들과 2시간 넘게 놀아주시는데 저 날 햇빛이 강해서 힘드셨을법한데,

정말 적극적으로 즐거이 놀아주시고 가셨어요.

아이들과 함께 바람 놀이, 비누방울 놀이, 자전거 타기 등등

다양한 활동을 하셨답니다.

언니가 선물해 주신 자전거를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특히 3,4살 아기들 태우고 6,7살 어린 아이들이 밀어주는데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

어린이들은 지우언니를 모르지만, 예쁜 이모라며 많이 따르고 좋아했답니다.

나중엔 언니가 일일히 사인해 주시고 사진찍어 주셔서 이제, 다 기억했을 법도 한데 말예요.

(언니가 이제 방송에 많이 나오시기만 하면 될 듯..........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예쁘고 봐야하죠 히히

매년 이렇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생일마다 봉사 활동 함께해 주시고,

어린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시는 한결같은 모습이,

역시 지우언니다 싶더라구요.

후기 늦게 올려드려 죄송하구요,

언니 생일 약간 늦었지만 정말 많이 축하드려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사진이 너무 적어 죄송해요... 나름 옆에서 애들이랑 노느라 바빠서 사진 찍는 걸 자꾸 깜박 했어요^^;;

++ 지우언니의 절대 무보정 우월한 다리 길이...가 사진의 포인트랍니다.

+++ 참고로 날이 더워서 거의 민낯이다시피 였는데, 언니의 방부제 미모란....흣

++++ 그나저나 지우언닌, 새로운 작품 소식은 언제 들려주실까요?

+++++ 근데 언니가 몇 번째 생일인지는 이제 아무도 묻지도 세지도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