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38)가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제작한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0일 “최지우는 2000년부터 홍보대사로 일하며 이번 광고제작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은 2008년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복싱선수 고(故) 최요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뇌사자 한 사람의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9)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매년 9월9일이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졌다.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본부 홍보대사 배우 최지우. 사진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본부
올해 17번째인 장기기증의 날 행사에는 제주시와 제주 KBS 주최로 지난 9일 제주시청에서 진행됐다.
홍보대사 최지우의 내레이션 목소리는 이날 행사 현장에서 공개됐다.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본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홍보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최지우. 사진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의미있는 재능기부에 앞장 서 준 최지우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소리없이 선행을 실천한 최지우의 응원이 전국으로 퍼져 많은 이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23일부터 방송되는 SBS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에서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정부 주인공 박복녀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