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늘 많은 사람들을... 여자들을...... 만나면서도,
가슴 깊이 파고드는 사람 하나 없음에........ 늘 가슴 한켠이 허전함을 느끼는데.....
어려움 없이 지속되는 만남 속에서 더욱 고독해짐을 느끼는데........
이상하게도........ 친구의 친구라는 이름으로 만난 그녀가.......
10년을 함께 해온 약혼자가 있다는 그녀가...... 마음에 남겨집니다.
바라보는 눈빛에....... 깊고 아득한 마음을 담고.......
그녀는 왜 나를 바라보는 걸까요?
그 눈빛이 왜 내 가슴을 내려앉게 만드는 걸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집을 짓고 싶었습니다.
그 곳에서 나를 외롭게 하지 않고........
나의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그런 집을 짓고 싶었습니다.
그 바램이 커질수록....... 지금의 나를 더 외롭게 만드는 것을 알면서도.....
그럴 수 있다고 믿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내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서로의 마음이 가장 좋은 집이잖아요."
그녀도 나처럼..... 마음 닿는 한 사람만을 기다렸던 걸까요?



그녀를 만나고...... 다시 만나면서......
그리움이 아로새긴 슬픈 눈망울을....... 방울지는 눈물을 보면서.......
나는 그녀를 믿고 싶어집니다.
내 눈으로 보는 그녀를 그대로 믿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늦게......... 만난 걸까요?







댓글 '4'

현주

2002.02.01 21:38:55

출처가 어딘데요?.. 미애언니가 배용준홈가셨었을까나? 연영공식홈? 아님...어디? 궁금하네염..ㅋㅋ

미애

2002.02.01 22:05:07

플래닛이랍니다~~놀랬죠~~ 플래닛그림자님글이에요.

하얀사랑

2002.02.01 22:06:51

와~~가슴이 다시 한 번 찡 하네요~~^^이런 글 퍼다 주신 미애님 감사합니다..

하얀사랑

2002.02.01 22:42:38

미애님아~저 이거 퍼갑니다!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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