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절정 겨울연가 '목도리 패션전쟁'

조회 수 3464 2002.02.24 13:05:18
<겨울연가>(극본 김은희 윤은경·연출 윤석호·월∼화 오후 9시50분)에 때아닌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이른바 '목도리 전쟁'. 싸움에 불을 지핀 진원지는 배용준이다. 비슷한 계열의 2색 목도리를 멋스럽게 꼬아 맨 배용준의 목도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목도리 전쟁'이 시작된 것.
 
배용준 목도리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다른 출연자와 코디네이터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목도리를 부담없이 여기던 출연자들이 나름대로 멋스러운 목도리 매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배용준식 목도리 매기를 무작정 따라할 수도 없고, 뭔가 차별화되면서 멋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목도리를 매고 나오는 '실험'이 시작됐다.
 
10회를 넘어서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요즘은 배우마다 개성있는 목도리 연출이 어느 정도 자리잡은 형국이다. 배용준이 예의 꼬아서 늘어뜨린 목도리 매기를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최지우는 목을 두번 감아 X자로 묶는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악역을 맡아 올 최고의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박솔미는 목 부위에 잔뜩 주름을 잡고 끝을 모두 뒤로 넘긴 목도리 매기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출연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 사람도 같은 방법으로 목도리를 매고 나오는 사람이 없다.


이런 와중에 류승수는 일반인과 비슷한 목도리 매기를 고수하고 있어 오히려 눈길을 끈다. 모두가 특이하고 화려한 방법으로 목도리를 매고 나오는 바람에 평범한 류승수식 매기를 하는 출연자가 한 사람도 없어 차별화가 된 데다 눈에 익어 되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다른 사람들의 고민 덕분에 어부지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카메라에서는 비껴 서 있지만 연출자 윤석호 감독도 2색이 어우러진 목도리를 느슨하게 매는 나름의 목도리 연출법을 선보여 '목도리 전쟁'에 가세하고 있다. 차가운 날씨 속에 야외촬영이 많다 보니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추위와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데, 목도리는 따뜻함과 함께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좋은 액세서리로서도 톡톡히 한몫하며 <겨울연가>의 인기에 기여하고 있다. 목도리 하나까지 서로 경쟁하며 좀더 나은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애쓰는 출연진들의 노력이 바로 <겨울연가>가 인기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원동력이다.



음..오늘 날씨가 넘 좋아서 모두들 나들이 가셨냐눈...
게시판이 넘 썰렁하다눈...
잼있는 시간 보내시라눈...
오늘도 전 방콕이라눈...
그러면서 예고편 한번도 못봤다눈...
보고싶다눈...보신분 계시냐눈...
얘기좀 해달라눈...
그럼 전 이제 잠수라눈...

댓글 '1'

★벼리★

2002.02.24 13:59:40

저거..지우언니 표정만 쫌 암울하넹..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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