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언니가 있는데..제가 겨울연가 보라고 하면 나이 40이 넘어서 그런 애들같은 드라마 왜 보냐고 그 시간에 할 일이 많아서 못본다고 안봤거든요. 하지만 드라마 배경이 춘천이다(그 언니 고향이 춘천이거든요), 준상이가 살던 춘천집이 있는데,,. 춘천 어느 동네이진 궁굼하다는 둥 계속 보라고 꼬드겼습죠. 그런데 지난 금요일 회사 여직원 끼리 모여서 겨울연가 애기할 때 자기를 왕따 시킨다면 흥분하더니 이번 13, 14회를 봤다지 뭡니까. 보고나서 너무 재미있어 어제 새벽 4시 30분까지 예전 동영상을 8회까지 연거푸 봤답니다.ㅋㅋ.
오늘 아침에는 제가 애기하기도 전에 겨울연가 애기를 막하면서..너무 재미있다고..최지우 별로 안좋아했는데..그렇게 청순하고 맑은지 예전에 몰랐다며 지우씨 칭찬도 막 하고..흐뭇했답니다.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 지우에 대한 선입관을 버리고 많은 사람을 지우를 제대로 보는 날이 오겠지요.
이제는 제 여동생만 꼬시면 제 주위 사람들은 다보는건데..이 왠수가 필이 안느껴진다면서..안보니...같은 자매라도 이렇게 다르니..ㅉㅉ
조금있으면 점심시간이네요.
맛난 점심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