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오락 > 스포츠투데이 2002년 5월5일 오전 11:13  
  광고


배용준 ‘최지우와의 열애설’ 밝혀  


스포츠투데이




“최지우에 대한 궁금증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

톱탤런트 배용준이 인터넷상에 최지우와의 ‘열애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 3일 밤 인터넷 팬클럽 홈페이지(http://yongjun.neyetv.com/)에 최지우와의 관계,앞으로 행보에 대해 원고지 10여장이 넘는 글을 올렸다.

배용준은 최지우에 대해 “참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자 연기자로서 좋은 동료다”며 “MBC ‘호텔리어’ 이후 조금 경직됐던 나를 편안하게 해준 파트너였다”고 극찬했다.

배용준은 이어 “상대역과의 파트너십이나 감정몰입은 작품의 질을 결정짓는다”며 “작품이 끝나면 (극중 연인 감정을 버리고) 늘 제자리로 돌아왔었지만,이번에는 궁금증이 조금 남아 있고 그런 내 자신을 막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언론의 관심과 지나친 배려 덕분에(최지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용준은 “사랑하는 사람이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지금은 조금 더 사람을 편하게 만나며 궁금증을 풀어가고 싶을 뿐이다”고 밝혔다.

배용준의 글이 올라오자 그의 인터넷 팬클럽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이 지연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그의 솔직담백한 글은 현재 유명 연예정보 사이트의 게시판들을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