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상대역 최지우의 엘리트여대생 패션
주말 연속극 ‘첫사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는 최지우.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에 가만가만 속삭이듯, 차분한 말솜씨가 여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기는 그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인 ‘강석희’ 또한 가정 교육을 잘 받고 자란 공부 잘 하는 여대생으로, 단정한 분위기가 그녀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
최지우가 제안하는 ‘멋 안낸 듯 멋스러운 엘리트 여대생 패션’, 그리고 드라마 밖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
최지우는…75년 6월 11일생. 173㎝, 50㎏. 부산여전 무용과를 전공했다.1남 1녀 중 막내. 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전쟁과 사랑’, ‘한지붕 세가족’ 등에서 단역을 거쳐 영화 ‘박봉곤 가출 사건’에도 출연했었다.
데뷔 초에는 잘 놀란다고 ‘토깽이’ 지금은 만화 주인공 ‘담비’와 닮았다고 ‘담비’로 불린다. 쇼핑광으로 촬영이 일찍 끝나는 날은 코디네이터와 압구정동 일대를 헤매는 게 취미. 얼마 전 그녀의 별명을 딴 ‘담비’라는 이름의 팬클럽도 생겨 요즘 그녀의 높은 인기를 말해 주고 있다.
특히 남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 실제로, ‘첫사랑’의 촬영 현장인 성균관대에서는 최지우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남학생들 때문에 촬영 때마다 애를 먹는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니 남자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나? 매니시한 시가렛 팬츠가 만드는 세련된 도회적 스타일! 부잣집외동딸인 ‘석희’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 멋내는 일보다는 공부나 학교 방송반 활동에 훨씬 더 관심이 많다. 똑똑하고 주관이 강한 현대 여성의 전형이지만 단, 남자 앞에서만은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이다.
찬우(배용준)를 오랫동안 좋아하면서도 아직까지 둘사이가 별 진전이 없는 것은 그녀의 이런 성격 탓.‘튀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차림’을 기본으로 하는데, 이런 스타일은 요즘 대학가의 패션 유행 경향과도 맞아떨어진다.
드라마에서 스커트를 절대 입지 않는 것도 특징. 스커트 대신 날씬한 다리를 강조하는 슬림한 시가렛 팬츠로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살려준다. 다리에 자신이 있다면 보디 라인을 드러내는 타이트한 팬츠가 스커트보다 더욱 섹시하고 여성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사실! 즐겨 입는 브랜드는 ‘막스 앤 코’와 ‘까슈’.
'석희’의 헤어 & 메이크업 KBS 분장실 가발에 간단한 셀프 메이크업 - 그래도 예쁘다구요? 헤어 : 그녀의 원래 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층이 많이 진 단발머리. 하지만 석희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KBS 분장실에있던 별로 볼품없는 커트 가발을 뒤집어 써야 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가발을 따로 살만한 여유도 없었다고. 가발을 이용한 스타일링은 뒷머리는 복고풍으로 안으로 살짝 말아 넣고 앞머리는 가지런히 내려 차분하게 하는 것. 메이크업 : 석희의 이미지에 맞게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 해준다. 때문에 특별히 메이크업을 따로받을 필요성을 전혀 못 느낀다고. 촬영장에서 본인이 직접 다 한다. 피부 표현은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그대로 살리는 데 중점을 두며 눈 화장은 청순해 보이는 핑크색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살려 준다. 립스틱 또한 랑콤 461번 한 가지 색상만을 사용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낸다.8. 그녀와 잘 어울리는 앙증맞은 메이크업 박스. 베네통 꺼. 9. 케사랑 파사랑과 에스티 로더 파우더를 함께 사용한다. 10. 세트 녹화시 얼굴이 건조해질 때마다 수시로 뿌려 준다. 가네보 제품. 11, 12. 아이 제품은 주로 크리스찬 디올과 샤넬을 쓴다. 13. 유분이 많은 입 생 로랑 립스틱은입술이 촉촉해 보여 좋아한다.
(가운데)드라마에서 바르고 나오는 랑콤 461번과 (오른쪽)맨 얼굴에 자주 바르는 빨간 립스틱.평상시 그녀는… 지우는 공주과! 멋 안내는 ‘석희’와는 거리가 멀어요!
평상시 그녀는 ‘석희’의 매니시한 분위기, 내추럴한 차림과는 거리가 멀다. 최대한 여성스럽고 화려하게, 공주 같은 분위기는 그녀가 좋아하는 느낌. 브라운색의 탐스러운 레이어드 헤어에 큐빅 박힌 앙증맞은 핀은 필수, 인터뷰나 다른 행사가 있을 때는 단골 미용실인 이경민 헤어숍에서 메이크업을 받는다.
173㎝의 큰 키에 롱다리인 그녀는 다리를 예쁘게 드러내는 짧은 플레어 스커트에 하이힐도 즐겨 신는다. 특히 향수와 액세서리 모으는 일에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데 케이스, 하나라도 버리지 않고 꼼꼼히 챙기는 세심한 면도있다.
처음으로 맡은 비중 있는 역할인 ‘첫사랑’에서 이런 예쁜 모습을 반도 보여 주지 못하는 것이 다소 안타깝긴 하지만 석희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나중에 짜잔~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 줄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테니까!
● 의상협찬 / 막스 앤 코 (520-2648) ● 글 / 이수은 기자 ● 사진 / 김석영·정기락 기자
경향신문 Figaro Entertainment
주말 연속극 ‘첫사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는 최지우.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에 가만가만 속삭이듯, 차분한 말솜씨가 여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기는 그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인 ‘강석희’ 또한 가정 교육을 잘 받고 자란 공부 잘 하는 여대생으로, 단정한 분위기가 그녀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
최지우가 제안하는 ‘멋 안낸 듯 멋스러운 엘리트 여대생 패션’, 그리고 드라마 밖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
최지우는…75년 6월 11일생. 173㎝, 50㎏. 부산여전 무용과를 전공했다.1남 1녀 중 막내. 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전쟁과 사랑’, ‘한지붕 세가족’ 등에서 단역을 거쳐 영화 ‘박봉곤 가출 사건’에도 출연했었다.
데뷔 초에는 잘 놀란다고 ‘토깽이’ 지금은 만화 주인공 ‘담비’와 닮았다고 ‘담비’로 불린다. 쇼핑광으로 촬영이 일찍 끝나는 날은 코디네이터와 압구정동 일대를 헤매는 게 취미. 얼마 전 그녀의 별명을 딴 ‘담비’라는 이름의 팬클럽도 생겨 요즘 그녀의 높은 인기를 말해 주고 있다.
특히 남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 실제로, ‘첫사랑’의 촬영 현장인 성균관대에서는 최지우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남학생들 때문에 촬영 때마다 애를 먹는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니 남자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나? 매니시한 시가렛 팬츠가 만드는 세련된 도회적 스타일! 부잣집외동딸인 ‘석희’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 멋내는 일보다는 공부나 학교 방송반 활동에 훨씬 더 관심이 많다. 똑똑하고 주관이 강한 현대 여성의 전형이지만 단, 남자 앞에서만은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이다.
찬우(배용준)를 오랫동안 좋아하면서도 아직까지 둘사이가 별 진전이 없는 것은 그녀의 이런 성격 탓.‘튀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차림’을 기본으로 하는데, 이런 스타일은 요즘 대학가의 패션 유행 경향과도 맞아떨어진다.
드라마에서 스커트를 절대 입지 않는 것도 특징. 스커트 대신 날씬한 다리를 강조하는 슬림한 시가렛 팬츠로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살려준다. 다리에 자신이 있다면 보디 라인을 드러내는 타이트한 팬츠가 스커트보다 더욱 섹시하고 여성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사실! 즐겨 입는 브랜드는 ‘막스 앤 코’와 ‘까슈’.
'석희’의 헤어 & 메이크업 KBS 분장실 가발에 간단한 셀프 메이크업 - 그래도 예쁘다구요? 헤어 : 그녀의 원래 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층이 많이 진 단발머리. 하지만 석희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KBS 분장실에있던 별로 볼품없는 커트 가발을 뒤집어 써야 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가발을 따로 살만한 여유도 없었다고. 가발을 이용한 스타일링은 뒷머리는 복고풍으로 안으로 살짝 말아 넣고 앞머리는 가지런히 내려 차분하게 하는 것. 메이크업 : 석희의 이미지에 맞게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 해준다. 때문에 특별히 메이크업을 따로받을 필요성을 전혀 못 느낀다고. 촬영장에서 본인이 직접 다 한다. 피부 표현은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그대로 살리는 데 중점을 두며 눈 화장은 청순해 보이는 핑크색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살려 준다. 립스틱 또한 랑콤 461번 한 가지 색상만을 사용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낸다.8. 그녀와 잘 어울리는 앙증맞은 메이크업 박스. 베네통 꺼. 9. 케사랑 파사랑과 에스티 로더 파우더를 함께 사용한다. 10. 세트 녹화시 얼굴이 건조해질 때마다 수시로 뿌려 준다. 가네보 제품. 11, 12. 아이 제품은 주로 크리스찬 디올과 샤넬을 쓴다. 13. 유분이 많은 입 생 로랑 립스틱은입술이 촉촉해 보여 좋아한다.
(가운데)드라마에서 바르고 나오는 랑콤 461번과 (오른쪽)맨 얼굴에 자주 바르는 빨간 립스틱.평상시 그녀는… 지우는 공주과! 멋 안내는 ‘석희’와는 거리가 멀어요!
평상시 그녀는 ‘석희’의 매니시한 분위기, 내추럴한 차림과는 거리가 멀다. 최대한 여성스럽고 화려하게, 공주 같은 분위기는 그녀가 좋아하는 느낌. 브라운색의 탐스러운 레이어드 헤어에 큐빅 박힌 앙증맞은 핀은 필수, 인터뷰나 다른 행사가 있을 때는 단골 미용실인 이경민 헤어숍에서 메이크업을 받는다.
173㎝의 큰 키에 롱다리인 그녀는 다리를 예쁘게 드러내는 짧은 플레어 스커트에 하이힐도 즐겨 신는다. 특히 향수와 액세서리 모으는 일에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데 케이스, 하나라도 버리지 않고 꼼꼼히 챙기는 세심한 면도있다.
처음으로 맡은 비중 있는 역할인 ‘첫사랑’에서 이런 예쁜 모습을 반도 보여 주지 못하는 것이 다소 안타깝긴 하지만 석희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나중에 짜잔~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 줄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테니까!
● 의상협찬 / 막스 앤 코 (520-2648) ● 글 / 이수은 기자 ● 사진 / 김석영·정기락 기자
경향신문 Figaro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