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름다운 부부 예요.

조회 수 3625 2002.05.16 13:04:28
김년호
지우씨도 이렇게 따스하게 사랑해주는 귀한 분과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내몸과 같이 더욱 사랑해 줄것을  알기에
그런 신실한 분과의 만남을 기도합니다.















댓글 '7'

서녕이

2002.05.16 13:10:57

전에 한번 읽어 봤는데 역시 다시 읽어도 넘 아름다운 부부네요~ 우리 지우언니도 이보다 더 아름다운 부부가 되실꺼라 믿어요. 축복합니다

마르스

2002.05.16 13:12:51

김년호님 정말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입니다... 지우언니두 정말 이런 따스한분 만나기를 기도 드립니다... 가슴이 뭉클해 지네여.... 감사합니다.

앨리럽지우

2002.05.16 13:16:38

전에 읽고선.. 감동 받았었는데~ 당근 울 지우언니두..예비된 좋은 배필 만나시길 기도드려여~

이지연

2002.05.16 14:27:58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듯 아름다운 말을 할 수 잇다는 사실에 ..... 나는 우리 남편에게 무슨말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네요..... 힘들죠? 당신을 사랑합니다... . 오늘은 한번 해봐야겠네요

김문형

2002.05.16 17:26:18

이 두사람은 서로에게 정말로 성실한것 같아요.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울 지우도 이렇게 따뜻한 가슴을 지닌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사랑한다. 지우야.

미혜

2002.05.16 23:02:53

그러게요..지우님도 저런 인품을 가진 분과 배필을 맺었으면 좋겟어요..성실하고 무엇보다 지우님에게 사랑이 넘치는..충분이 그런 사람이 지우님에게 찾아 오리라 생각해요..

이은경

2002.05.16 23:38:47

남편이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잘 섬겨준 애라 씨의 모습을 저도 닯고 싶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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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차인표씨가 아내 신애라씨에게쓴 편지..


                여보.

오늘 드디어 우리집 계약을 했죠.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줄 수있다, 다 들어 주겠노라”고

큰소리치면서 결혼한 지 6년 2개월 만에
당신이 그리 원하던 우리집이 생겼네요.

아까 집을 함께 둘러보면서,
당신은 무엇을 생각했나요?
나는요, 예전에, 우리 결혼하던 시절을 생각했어요.

아주 오래 전도 아닌, 불과 몇 년
전인데,
참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금반지 한 개 달랑 주고, 나는 공짜로 당신과 결혼을 했어요.

이등병 때한 결혼이지만, 자신있었어요.
제대만 하면, 정말 당신을 행복하게,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들어주면서 여유롭게 살 자신이…

그런데, 그게 아니네요.
나만 여유롭게 살았네요.

당신은 억척스럽게 살았네요.

며칠 전, 1년 만에 용제씨 부부와 노래방에 갔을 때,
당신은
“요즘 노래를 아는 게 없다”면서 당황해 했었죠?
나는 속으로 더 당황했어요.

당신이 모르는 최신곡들, 나는
알고 있었으니까요.

당신, 결국 작년 이맘때 노래방에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불렀죠?
연애할때, 두시간을 불러도 다
못 부를 정도로
많은 노래를 알던 당신이었는데,
왜 노래를 못 부르게 되었나요?
그 동안 무얼 했나요?
결혼 6년,
나는 어느 새, 못난 남편이 되어 있네요.

러닝 머신에서 5분도 뛰지 못하고 헐떡거리는 당신에게
“마라톤대회 나가야
하니 아침 일찍 인절미 구워 달라”고
부탁하는 철없는 남편이 되어있네요.

우리 생생한 젊음들끼리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그새 왜 나만 이리 잘 뛰고, 잘 놀게 되었나요?

내가 운동하고, 노래 부르는 동안,
당신은 무얼 했나요?


당신은 정민이 낳고, 놀아주고, 밥 먹이고,
또 놀아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키고, 동화책 읽어주고,
또 기저귀
갈아주고, 그러면서 내 얼굴피부 나빠졌다고
억지로 피부과 데려가 마사지 받게 하고,
젊게 보여야 한다고 백화점 데려가 청바지 사주고.

당신은 아줌마면서, 나는 총각처럼 만들려고 애쓰면서 살았죠.

당신은 농담처럼, 우리집에는 아기가 둘이 있다고,

근데 큰 애가 훨씬 키우기 힘들다고 말하죠.

신혼시절 당신의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큰소리쳤던 나는,
결혼 6년
만에 당신의 큰 아기가 되어 있네요.

미안해요.

난 당신의큰 아기인 게 너무나 행복했지만,

당신은 참 힘들었죠.

앞으로는 당신이 나의 큰아기가 되세요.

서툴지만, 노력하는 당신의 아빠가
될 게요.

결혼할 때 내가 했던 말, 기억하나요?

당신이 “나를 얼만큼 사랑해?” 하고 물으면, “무한히
사랑해” 라고 답했었죠.

이제 그 말 취소할래요.

나는 당신을 작년보다 올해 더 사랑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구요,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이 사랑할 겁니다.

당신은
어느새 존경하는 내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 있네요.

당신 옆에 오래있을께요.

당신은 오래만
살아주세요.

더 많이, 더 깊게 사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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