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과 편견이라는 오만에 대해서....

조회 수 3036 2002.05.18 17:11:53
sunny지우
          어제 금요일은 한가하게 심신을 쉴수있는 날이라
          평소에 시청할 수없었던 TV프로를 시청하곤한다.

          우연하게 임성훈과 함께하는 프로에서 앙드레김님을 뵐 수있었다.
          시드니 패션쇼로인해 인터뷰중 그분의 패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느꼈기 때문에 유심히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것같다.
          
          대중문화 예술중에 흔히 우리가 고상하게 생각하는 예술로
          음악,미술 ,연극,영화,건축 ,무용등등은  종합예술로 인식 되어져있다.
          하지만 영상예술이라고 할까?  드라마부문 에서는 약간 낯설어 진다.
          예술보다는 연예인들에 대한 관음증을 풀어 주는 곳으로 오해되고 있다고할까...
          요즈음의 TV프로그램의 질과 내용이 더욱더 가학적이고 엽기적인 면이
          부각되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 슬퍼지기가지 한다.
          
          하지만 그런 나의 생각을 불식시켜준 분이 있다.
          윤석호PD님 이다.  겨울연가와 가을동화를 통해 그분의 작품을 대하게 됬지만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명확한 의도와 의지, 표현하고자 하는
          대중을 향한 메세지의 순수함이 숭고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분의 작품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상미에 치우쳐서 구성미가 결여 된다는 ....)
          나는 오히려 그분의 정신세계와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윤PD님께 존경을 드리고 다음작품을 기대한다.

          이시점에서 앙드레김님의 이야기로  넘어가자.
          나는 어제 프로그램을 통해 이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버렸다.
          이분의 성정체성에 대해서 무수한 이야기들..
          짙은화장, 흰색의상,여성스런 목소리,독특한 영어 ....
          하지만 패션을 예술의 장느로 발전 시키기위한 노력과 열정,
          한국패션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시는 의지는 나를 숙연하게 만든다.
          1962년에 첫패션쇼를 , 중학교시기부터 영국식영어 를 공부했고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므로 징크스와
          컴플랙스가 없단다. 그의나이 67세, 일은 건강이고 활력소라고 이야기한다.
          그의 인간적인 소망은 아들을 일찍 결혼시켜 손을 보는 것이라고 ...
          그의 끊임 없는 디자인영감은  여행, 자연, 역사유산,등....
          참 훌륭한 장인이다. 한국 패션의 역사를 쓴 앙드레김 찬사를 보낸다.

          두분 다 자신의 일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갖고 인간적인 한계를
          극복하며 노력하는 정신적인 혼의 세계와 불굴의 의지를  존경하며
          나 역시 그분들의 훌륭한 부분을  닮고 싶다.
          또한 나의 선입견과 편견속의 오만을 깊이 회개한다.

          우리가 우리의 삶속에서 인식되어지는 정보들은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그것들을  과감히 걸려내어 바르게 인식해야 만한다.
          자신의 삶에 대한 숭고한 열정과 사랑이 있는 사람은
          결코 자신을  비천하게 추락시키지 않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을 갖게해준 지우와 스타지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왜냐하면 팬으로서의  관심이 나의 삶의 영역을 넓혀 주었으니까.....


          나의 사랑지우!
          한참 촬영을 하고 있다고 들었단다.
          계속되는 비로 지장은 없었는지...
          지우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누구도 못 따라갈 것 같다.
          (겨울연가를 보면서, 추운 촬영장에서의 지우를보면서 느낀점)
          영화대박을 꿈꾸며....예수이름으로 화이팅!!!
              

댓글 '11'

sunny지우

2002.05.18 17:19:39

추신으로 -지우를 위한 중보기도(그리스도의 지체들에게)는 새벽에 올립니다. 예배드리러 가시기 전에 읽고 기도해주세요.

김진희

2002.05.18 17:29:32

써니 언니 글을읽으니까..앙선생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여...저두..자신의 일에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져야 할것같아여...고마워여..^^

명이

2002.05.18 18:34:50

써니지우님의 글을 읽고 저 역시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이나 사랑을 가진 그분이 다시 보입니다..그리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행복해하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지우공감

2002.05.18 19:07:36

버려야 할 오만과 편견 속에 갇힐 뻔 했는 데, 이럴 때 역시 하나님의 의지가 우리에게 개입하셨던 거군요... 올리신 글 참 감사해요... 글구 무척 공감해요 저두...

앨리럽지우

2002.05.18 21:31:27

써니언니글에.. 공감합니당~ 스타지우와서.. 조금씩.. 또 다르게 제가 성장하는 느낌~ 정말 감사해요~ 지우언니와.. 그리고.. 울 님들덕분에~ 연예계와 연예인에 대해 제가 함부로 생각하고 말했던 모습들..조금씩 반성하구 있답니당~ㅎㅎ

하얀사랑

2002.05.18 23:19:04

와~~써니언니~지금 제 상황에 있어서 너무나 도움이 되는 말씀 넘 감사합니다,,정말루요~~감사해요,,,,써니언니 감사~

jwsarang

2002.05.18 23:39:45

제 맘에 와 닿는 글이네요. 님을 통해서 사랑하는 법을 다시 한번 느낀답니다.

글라라

2002.05.18 23:43:40

저도 어제 그프로를 보았습니다.. 저또한 그분에 대한 편견을 버렸습니다...그리고 님글을 공감합니다..

마르스

2002.05.18 23:55:20

써니언니 누구에게나 존경할만한 조그마한 그릇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존경심을 미쳐 파악하기도 전에 우리의 선입견과 이기심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하는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사람을 대할때 선입견과 편견 보다는 그사람의 노력과 정열을 먼저 보겠습니다. 써니언니 내일도 기도 마니 하실거죠? 저 철좀들라고 기도좀 해주세여... 언니 안녕히주무세여.

정아^^

2002.05.19 03:34:06

저두 평소에 앙드레김 선생님에 대해서... 특이하지만 대단하신 분이라구 생각했었는데....써니언니 글을 읽고 다시한번 동감합니다. 그런 일에대한 열정을 가지신 분의 패션쇼를 모 일간지 기자들의 우선순위를 뒤엎은 행동들 때문에 열애설 증인으로 하락시킨 점 왠지 제가 부끄럽네요. 용준님 지우님두 그 패션쇼에 최선을 다했을텐데... 참 안타까운 맘 뿐이구요~~ ㅎㅎ (말이 자꾸만 옆으루 새네요) 써니언니~ 낼 꼭 올려주시는 기도제목 보구 교회갈게요~~ 그람 평안한밤되세요^^*

정아^^

2002.05.19 03:37:54

한마디 더)) 다른사람에 대한 선입관보다는 자기 자신을 향한 편견이 무지 무섭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정아는 그걸 깨려고 무지 노력중이지만 잘 안되네요~~ 이걸 깨는날은 새로운 정아를 만나는 날일텐데요~ 그죠? ㅋㅋ 지우언니의 영화대박을 외치며~ 홧팅!! 그람 줌세요~ 모두~~알랍!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02 정신없는?^^;사진입니다~ [16] 하얀사랑 2002-05-18 3014
7801 운영자님!! [1] 연가팀!! 2002-05-18 3029
7800 너무나 이쁜 두사람~(펌) [13] 정바다(지우사랑) 2002-05-18 3032
7799 최지우 패션 따라잡기~ [1] 정바다(지우사랑) 2002-05-18 3059
7798 연가팀님.. 연가팀!! 2002-05-18 3009
7797 답답해서 한 말합니다. 왜들 난리들이고! [6] 아줌마일동 2002-05-18 3012
7796 내 안에 지우가 있음은 행복입니다... [2] 지우공감 2002-05-18 3029
»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오만에 대해서.... [11] sunny지우 2002-05-18 3036
7794 음하하 컴터 업글했어용ㅋㅋ [3] 정유진 2002-05-18 3051
7793 어제 정팅때 만난분들 반가웠어요 박혜경 2002-05-18 3014
7792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5] 큐트지우 2002-05-18 3016
7791 (펌.바이올렛)..쉐리^^님이 부탁하신 지우님 사진 [4] 장미 2002-05-18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