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이여..

조회 수 3205 2002.06.27 16:49:49
천년의후에


















이제 미국이다..













붙어보자! 포르투갈









AGAIN 1966!





















아시아의 자존심!
























꿈은 이루어진다..!


















전설은 끝났다...



이제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모든 것은 그 때에 알게 될 것이다."

그래 난 정말 우리 한국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모두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단순한 주입식 애국심이아닌
몸과 마음으로 애국심을 느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홍명보 선수...

대표팀 주장으로서 늘 그대 얼굴만 봐도 가슴이 든든합니다..

당신의 이름을 빼고는 한국축구를 말할수 없겠죠...

한국축구의 생사고락을 함께했을 당신.. 오늘만큼은 마음놓고 푹 쉬십시오...





황선홍 선수...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싶다고 은퇴를 결심한 당신..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나요?

대표 스트라이커로서 모든 비난과 질책이 다 당신에게 쏟아질때가 얼마나 많았던가요..

당신을 비난하던 무리중에 나 자신이 끼어 있었다는것.. 정말 미안합니다..

"가야할때가 언제인지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김형석님의 시처럼..

당신의 뒷모습이 무척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김태영 선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수비수지만..

늘 당신이 있기에 우리의 수비가 철벽수비임을 압니다...

코뼈가 내려앉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던 당신의 모습...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점 아닐까요...





최진철 선수...

지난 이탈리아전에서 너무 힘들게 뛴 나머지.. 탈진상태에서 구토까지 했다죠..

장신의 키로 매번 헤딩으로 상대의 골을 걷어내는 당신의 모습 정말 든든합니다...

이번 월드컵 끝나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푹~ 쉬세요...





유상철 선수...

지난 98년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동점골을 넣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수비수로 알고있던 당신의 골이었기에 더 놀라웠죠...

히딩크 감독님이 가장 신임하는 멀티플레이어라고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할때 상대의 진영에서 골을 빼내오는 당신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김남일 선수...

당신의 얼굴은 "깡"이 서려있습니다...

결코 어디에서도 기죽지 않는 자신감이 똘똘 뭉친 모습...

그런 성깔로 무명의 선수가 유럽에서 몇백억대의 몸값을 하는 선수들의

발목을 꽁꽁 묶어놓았죠...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치십시오...





박지성 선수...

당신을 기억해내는 키워드는 포르투갈전에서의 가슴으로 한번 트래핑 한뒤의 왼발 슛~ 입니다..

어린 나이에 그런 상황에서 어찌 그런 침착함과 판단력이 생기는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특히나 히딩크감독님과 얼싸안은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죠..

많은 부상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당신..

앞으로 쭉쭉 커나가십시오...

한국축구의 미래가 당신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송종국 선수...

축구선수가 어찌 그리 하얀 얼굴을 가지고 있는지.. 참 부럽습니다..

상대에게 담담히 맞짱뜨고 볼을 뺏어오는 당신의 모습.. 자랑스럽습니다..

늘 보이지 않는곳에서 제일 열심히 뛰며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는 당신..

당신이 있기에 우리 축구가 여기까지 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안정환 선수...

당신 역시.. 마음고생 심했죠...

골로 승부를 가름하는 축구경기에서 스트라이커는 늘 표적이 되기 때문일겁니다..

페널티 실축하고 전후반 내내 마음속 깊이 울면서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골든골 넣고 얼굴 가득 웃음지으며 결국 눈물을 흘리던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당신의 어깨를 어루만져 주고 싶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선수들을 비난하고 질책하기보다

믿어주고 칭찮해주는 법을 먼저 배웠을겁니다..





설기현 선수...

골을 넣을줄 몰라 세레모니를 준비하지 못했다는 당신...

그말을 듣고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당신의 동점골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이 가능했을까요...

누구보다 열심히 뛰면서 가장 많은 욕을 먹어야 했던 당신...

그러나 우린 알고 있습니다..

커다란 몸집으로 그렇게 뛰어다니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것..

상대선수들에겐 당신이 버티고 있다는것만으로 많은 부담이 된다는것...

그렇게 열심히 뛰었기에.. 챤스가 주어진다는 것...





이영표 선수...

당신.. 꾀돌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그말을 이해못했으나.. 경기내내 종횡무진.. 칼같이 찔러주는

당신의 센터링을 보면서.. 당신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대표팀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당신의 센터링이 없었다면 이탈리아전에서의 동점골은 없었다는거.. 정말 감사합니다..





이운재 선수...

오늘의 승리는 당신의 몫입니다..

맘껏 즐기십시오..

대한민국 축구의 최후에 당신의 손이 있기에 우린 승리를 믿고 확신합니다...





이을용 선수...

역시 맘고생 심했을 당신...

미국전에서의 페널티 실수를 만회해보려고 내내 발에 불이나게 뛰어다니던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당신이 안스러워 어쩔줄 몰랐습니다..

아무리 급한 상황에서도 절대 흐트러짐없이 볼을 전달해주는 당신..

자랑스럽습니다...





차두리 선수...

멋진 체격과 놀라운 스피드.. 그리고 즐기듯 축구에 임하는 당신의 자세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봅니다..


부디 끊임없이 노력해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당신의 재능이

꽃이되어 활찍 피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006년 월드컵에서는 멋진 오버헤드킥도 기대해 봅니다..^^





이천수 선수...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종횡무진뛰어다니는 당신을 보면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이탈리아전에서 벤치에서 형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게 못내 안타까웠던지

이탈리아 선수의 머리를 걷어차고 오히려 더 화난 표정으로 달려가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런 열정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져 주세요...



그리고 경기에는 뛰지 못했지만 힘든 훈련을 함께한 태극전사들...

벤치에서 함게 뛰지못함을 탄식하며 안타까워하며 마음 졸였을 당신들..

힘든 과정을 겪었듯이 승리의 기쁨역시 크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히딩크 감독님...

수렁에 빠져있던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에까지 올려놓은 당신..

정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명장이라는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 마음의 눈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셨다는것..

그래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순수함.. 축구에 대한 열정..

그들의 능력을 마음껏 꺼내 발휘될수 있도록

충분한 서포터 역할을 해주셨다는것..

그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당신이 있기에 오늘의 한국축구가 있다고 감히 말해봅니다..

만약 당신이 월드컵이 끝나고 우리나라를 떠나신다고 해도

우리는 오래오래.. 아니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56 지우공주 플래쉬 1탄-3부 [1탄 끝] [9] Jake (찬희) 2002-06-28 3022
8955 지우공주 플래쉬 1탄-2부 [다시 업] [1] Jake (찬희) 2002-06-28 3028
8954 지우공주 플래쉬 1탄-1부 [다시 업] Jake (찬희) 2002-06-28 3112
8953 아름다운날들 15회 캡쳐~ [1] 차차 2002-06-28 3101
8952 잠수 끝내고 주절주절 [3] 토토로 2002-06-28 3067
8951 2002년 6월,,,, [3] 이은경 2002-06-28 3053
8950 제목 없어요.......열받어서.... [5] 이지연 2002-06-27 3039
8949 후배 엄마들에게(3탄)-자녀의 열등한부분에 대해 [7] sunny지우 2002-06-27 3023
8948 현주님!!! 저도 동영상 꼬옥 보내주세요~~ [1] nistelrooy 2002-06-27 3117
8947 [펌글]서세원쇼 사건 [2] 코스모스 2002-06-27 3105
»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이여.. 천년의후에 2002-06-27 3205
8945 내가있음을 기억해.. [1] 천년의후에 2002-06-27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