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잘 다녀왔어요.

조회 수 3040 2002.07.15 13:34:40
김문형
오랜만의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거의 저와 아이들과의 여행이었는데..
이번에 남편에게 협박하다시피해서 아이들과 함께 했어요.
금요일난 떠나서 조금 늦게 출발해서 6시에나 도착했지요.
중간에 어머님의 명으로 오대산 상원사에 가서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월정사에도 다녀왔어요.
콘도에 들러와 짐을 풀자마자 제가 찾아간곳은....
결연가때 짓고있던 카페 아시죠?
호텔쪽으로 가니 그앞에 파란색으로 "처음"
입구에는 유진, 준상, 혜린, 상혁 사진이
크고 길게 프린트 되어 걸려있었어요.
유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니 마치 제가
지난 겨울 속에 있는 듯한 착각속에 빠졌었어요.
그다지 화면에 보여진 만큼넓진 않았지만,
정말 아담한곳에 온통 결연가 기사를 액자에 넣어서
벽 전체를 둘러놨더군요.
유진과 준상이 앉아 식사하던 곳에 앉아서
차도 마시고 골고루 구경할수있게 배려도 해주더군요.
준상이 치던 피아도 그대로 있고 꽤 오래된 듯했어요.
기사 하나하나 다시 한번씩 읽어보고,
싸인보드에서 지우의 싸인 찾으며 기뻐했죠.
지금 용평에선 "겨울연가랠리" 라는 이벤트를 시작했어요.
겨울연가 촬영 장소가 9군데 였는데
그곳에 가서 스탬프를 모두 받아오면 추첨해서상품도 준다네요.
12월 14일까지니까 울 가족들도 도전해보세요.
저는 두곳에서 받았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발왕산 정상을 못갔어요.
유진과 준상이 하루를 함께 했던 곳이요.
암튼 용평에 가보니 울 지우와 겨울 연가가  이제 시작인듯 했어요.
그리고 대만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카페에 와서 사진도 찍고
지우 넘 예쁘다고 주인에게 얘기한다네요.
그 얘기 듣고 저도 넘 기뻤어요.
카페 직원이 여자분인데 최지우를 좋아하세요? 하고 묻길래
저 지우 팬이에요. 얼마나 예쁘고 착한데요. 했어요.그랬더니
여직원이 겨울에 직접 봤는데 인형같았다며 칭찬하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갔지만 친구와 울 가족들과 함께 오면 좋을 거란 생각했어요.
우리 언제 한번 기회 만들어 보자구요.

저는 감나에 즐거운 여해을 하고 왔는데 우리 가족들은
많이들 맘이 상해 있는듯 합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이 틀리듯 좋아하는 스타일도 틀리겠죠.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대로 말하고 살수는 없지 않을까요?
우선 말하기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하는건 어떨까요?
지우도 씩씩하게 있는데 울 가족들이 힘빠져하면
지우가 속상하지 않겠어요.
우리 모두 힘내구요.
울 운영자들 언제나 우리가 사랑하는거 알죠?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지금까지의 모습 잃지 말아요.
전 재주가 없어서 좋은 글과 음악은 못 올리지만
그래도 지우와 울 가족을 사랑하는 맘은 변함없답니다.
모두 모두 힘내요!!!!

참! 카페에 커피값은 좀 비싸던데요.
하지만 분위가와 직원들의 친절은 만점이였어요.


댓글 '8'

앨리럽지우

2002.07.15 14:44:02

문형언니.. 잘 다녀오셨어요?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이셨나보당.. 언니 글에서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이 나요~ 글구 저두 그 카페 꼭 가 보구 싶어요~ㅎㅎ

sunny지우

2002.07.15 15:00:00

문형이가 가족과 함께 유진이와 준상이의 발자취를 따라 모처럼 쉬고 왔구나. 부럽네... 아픈 곳은 다 나았니? 우리 스타지우가족과 함께 용평에 다녀오면 정말 좋겠지? 문형이의 사랑에 우리가족 모두 힘이 난다.

바다보물

2002.07.15 17:09:28

부러워 배아픈 보물이에여 말도 잘 못하겠고 으미 배아포라~~~~~~담엔 나도 데불고 가줘유.......우리 1박2일로 여행가자구요 아마 민박집서 내쫓을것 같애 ㅋㅋㅋㅋ

이정옥

2002.07.15 17:43:55

문형씨 여행 즐거웠지?지우 에쁘다는 사람들은 인간성도 좋아 보인다눔 ㅎㅎㅎ이제 여행도 다녀오구 ..요기서 자주 볼수 있겠네 ...문형씨에 여행스케치 잘 읽었어..좋은저녁~~

온유

2002.07.15 19:51:59

언니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뜻깊은 시간들이었겠네요 아이들이 한살 두살 나이가 들수록 부모의 역할은 더 힘들어 질때가 많은것 같아요 이번 여행이 언니에게 많은 힘이 될수 있는 여행이었길 바래요.

토토로

2002.07.16 01:41:38

부러워서 ....샘이 날려고 합니다.ㅋㅋㅋ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도 좋은 여행이 되셨겠네요.자주 뵙기를.....

정아^^

2002.07.16 15:28:10

다녀 오셨네여~~ 히히 머리는 다 식히구 오셨나여?? 좋으셨겠어여~~ 저두 그 발자취 따라가구 싶오여~~ 힝~~ 지우언니 보구시포라...ㅋㅋㅋ

마르스

2002.07.17 18:22:31

문형언니 여행갔었구나? 여행 힘들고 괴로울땐 여행가는것두 나쁘지 않겠당... 그쵸!!! 나두 가고프다... 가족과 함께한 여행은 두고두고 아이들 가슴에 남을것 같은데... 좋은 추억 만들었으리라 생각해요... 또 지우언니를 한번 더 느끼게 되었겠네여.... 나두 언젠간 한번은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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