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님 글을 읽고 ....
이별 小曲
헤어지는 연습 없이
사랑했는데
너와 내가
목메어
돌아서는 길목
돌층계에 깔리는
연연한 노을빛 그림자
쓸쓸히 손 흔들며
裸木처럼
시린가슴
용서하는 마음
사랑하는 정
가득 풀어 헤치고
서러운 눈빛으로
마주치다가
順命의 나무 되어
손을 모은다
이별은
기도의 출발
헤어져도
갈림없는 두 마음
빛
말간 하늘 폭에
하나의
돛을 단다.
(이 해인님)
만남의 돛을 답니다. 기다림의 돛을 답니다. 희망의 돛을 답니다.
음악은 이 승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