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네요..

조회 수 3021 2002.07.27 04:32:00

명이예요...
음..지금 시간이 4시를 조금 넘긴것 같네요...
잠이 안오네요...
이리저리 .. 한 일도 없이 그냥 멍하니 앉아 있다가..가을동화를 다시 봤어요..
왜..겨울연가 시작하면서 윤석호 감독의 전작이자..갖가지 신드롬까지 불러 일으킨 가을동화와
많이 비교도 되었었잖아요..그래서 처음엔 사람들이 겨울동화..가을연가..이렇게 헷갈려 하기도
했었던것 같구요..
무척 오랫만에 보는데.... 두 드라마가 서로 약간씩 닮아 있는것 같이 느껴졌어요..
그러면서 혼자 생각해봤는데요...

왜 가을동화에서도 나오잖아요 "사랑하는데에 이유는 없다" 친구 상희가 마음에 둔 사람에 대해..
이것저것 이유를 대자 은서가 그러죠.. 그거 사랑아니라고...
그리고 태석이 은서의 병을 알게 되면서 기회를 얻기 위해 은서를 찾아가죠.. 그때 은서가 말하죠..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세가지 대면 주겠노라고.. 그때 태석은 이유를 대지 못합니다..
겨울연가에서도.. 민형이 우스갯소리로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대라면서.. 사랑하는데에는
이유가 없다는 말을 유진에게 전하죠.. 그리고 상혁이 민형은 준상도 아닌데... 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유진... 이유가 없다고 말하죠...

또 느낀건데.. 민서와 유진은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들이란거죠..
민서와 유진의 약혼자인... 유미와 상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사실대로
말하면서.. 본의아니게 그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죠..

음..그리고 준상과 은서는 서로 깊은 병을 앓게 되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나게 되죠..
결국엔.. 슬프게도.. 은서와 민서는 죽음으로써.. 함께함을 선택했고.. 준상과 유진은 서로 바라볼수
는없지만.. 서로의 향기로.. 느낌으로 사랑을 확인 하고..함께 하게 되죠..

이것 외에도 생각했었던게 있었지만..막상 글로 적으려니,,떠오르질 않네요..
아무튼.. 저 혼자만에 생각으로.. 적어봤어요~!^^;;

다들 주무시겠죠??

오늘 하루 상쾌한 하루가 되길 바래요..우리가족 모두요~!!
그리고 사랑하는 지우언니도요..
지우언니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일이.... 다 잘 되길 바라며.. 또 늘 행복하기만을 바래요..

이제서야 눈이 조금 감기네요..
자러 가야겠어요.. 약간 횡설수설 했더라도 이해해주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7'

※꽃신이※

2002.07.27 07:51:32

정말..닮았네.. 은서랑..유진이랑..

sunny지우

2002.07.27 09:20:00

정말 명이는 글을 잘 쓰는구나. 역량있는 작가가 되기를... 사람의 마음을 순화시키는 , 치료하는 그런 작가가 되기를....

이정옥

2002.07.27 10:01:40

멍이시 잠음 잘 잤나요 ? 잠이 보약이라는데 ..제때제때 숙면을 취해야 ,,이 더위를 물리치죠 ㅎㅎ글도 잘쓰고 ,,오늘도 즐겁게 지내요~~

미혜

2002.07.27 10:14:07

갈동화 보질 못했는데 명이가 비슷한점을 꼬집어주니까 눈에 다 보인다..주말 잘 보내길^^

바다보물

2002.07.27 14:24:33

명이야 잘잤니? 가을동화도 재미있었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휴일 잘 보내라

코스모스

2002.07.27 14:54:15

누가 명이의 잠을 뺏아간거야!!!!!!울 처자들 이쁜피부를 누가 시셈하냐눈..다음엔 이 언니를 찾아라 내가~~자장가 불러줄께..[오던 잠도 도망 갈려나??]

명이

2002.07.27 15:17:51

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주말 잘들 보내시구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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