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를 보내며 이제서야 들어왔습니다
우리가족들 모두 좋은 하루 되셨는지요 저는 힘든하루였어요
낮에 바다보물님과의 통화로 기분이 업되어 횡설수설한것 같아
실수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님과의 전화연결이 전 굉장히
좋았답니다 실수하였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그 업된 기분으로 청소와 아이들 목욕등 아주 신이나게
룰루랄라하며 순식간에 해치우고 병원으로 직행했어요
울큰딸이 침생에 염증이 생겼다는 군요 그래 며칠째 다니고 있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그런데 오늘은 한명도 없더라구요
시간에 여유가 생겨 언젠가 올로 매장을 얼핏 본것 같아 기억을
더듬어 울딸을 살살 달래가며 간신히 찾아갔는데 아니 이거이 뭐랍니까
올로가 아니라 올든골드라나뭐라나 아뭏든 가로수에 가려 제가 잘못
본것이지 뭐예요... 얼마나 허탈하던지 온몸에 힘이 쭈욱 빠지더라구요
그런날 보고 우리딸 하는말 "엄마 괜찮아? 다음에 볼수 있을꺼야 그러니까
준상이 보러가자" 이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몇블럭 안떨어진 곳에 올드앤뉴 매장이 있거든요.
내내 불평불만이던 울딸이 왜그렇게 커보이던지 눈물이 찔끔...
다들 잘 아시죠 제가 한몸매 한다는것을.... 이 육중한 몸을 이끌고 간신히
갔는데... 아직도 아쉬움이... 그러나 가는동안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열분들
잘 아시죠 잠깐이지만 너무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결국엔 6살짜리를 업고서 집에 들어왔답니다
우리집은 정류장에서 한~참을 걸어야하거든요 그래도 마냥 예쁜 울딸
지는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참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군요 여기가지 읽느라고 힘드셨죠
다음에 또 글 올릴께요 ... 아이 ~ 고 허리야...
ps: 현주님과 유포니님 다시한번 감사해요 사진 정말 잘 봤어요
그리고 태희님 msn가입은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아직 못하고 있어요 이 무지한 컴맹을 좀 가르켜 주세요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