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씨....

조회 수 3044 2002.10.19 20:13:24
토토로
사실 지우씨가 홍콩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홍콩영화계에 대해 어떤 분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중화권이지만 중국과 대만과는 달리 홍콩영화는 미국의 헐리우드와 직배체제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 점이 절 많이 기쁘게했습니다.
앞서 페드라님이 말씀하셨던 주윤발 역시 홍콩이기반이 되어 헐리우드에 진출을 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걸 보면 지우씨의 이번 홍콩 진출이 또 하나의 그녀에겐 도약의 기회가 될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중화권이지만 기반이 홍콩이라는 이유만으로 또 다른 스타들은 그들을 부러워 하곤 하더군요.
그러나 한편으론 걱정이 되었습니다.
물론 언어라는 문제도 있지만,그곳의 연예환경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홍콩 연예 기지들은 참 많이 직접적이다 못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는 분들이 그곳 이야기를 해주었기에 아~~주 쬐금 들은 이야기랍니다.
한 예로 지금 중화권의 아이돌 스타가 있답니다.
그가 학생인데,수업을 들으러 학교 갈때 마다 너무나 많은 팬들이 주위에 몰려
수업을 듣지 못하고 돌아오곤 했답니다.(얼마전 김재원군도 그렇다고 신문에 났더군요.)
그는 갑자기 드라마 하나로 스타가 된 진짜 연예생활이 처음인 사람이기에
당황스럽고 그 스트레스에 못이겨 휴학을 했답니다. 그리고 또 연예생활은 이어지고...
홍콩의 기자들 그를 인터뷰 할때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학교를 그만 두었느냐""공부를 잘하지(?)못해 그만 두었느냐?"라고요.
(그는 다른 학교에 시험을 쳐서 다시 다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자들 같으면 이렇게 질문 하지 않았겠죠.
아무리 구독율때문이라도 이렇게 유치하지는 않으니까요


다시 지우씨의 언어문제로 돌아와서...
다행히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니 안심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일본방송을 보았답니다.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가끔 나오곤 하지요.
눈에 익은 얼굴이 나오기에 유심히 보았죠.보아양 이였습니다.
유창한 일어로(아마도 연예프로였나 봅니다.)MC들과 대화를 하는데
너무나 보기에 좋고 가슴마저 뿌듯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보아양을 좋아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그녀가 완벽하게 방송에서
일어를 구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게,같은 한국인으로서 기분이 좋았답니다.(좀 유치한가요)
그러고 보면 보아양을 처음부터 계획을 세워 그렇게 만든 이00씨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00씨가 지금 어떠한 이유로 비난을 면치못하는줄은 잘 알지만요.



지우씨 다행히 언어나 모든면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니 안심입니다.
아니 제가 괜한 걱정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지우씨의 첫 해외진출이니 만큼 잘하고 오리라 믿습니다.
이 기회가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기회일지도 모르니까요.
이런 좋은 기회를 맞이 했으니 부디 가서 지우씨의 능력의 백분 발휘하고 오리라 믿어봅니다.
보여지는 부분보다 더 많이 야무지고,다부진 사람이라고 알고 있답니다.
우리들이 팬으로서 지우씨에게 부담을 주는 줄은 모르지만,
지우씨가 어쩜 다시는 안올지 모르는 이 기회를 활용을 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3'

페드라

2002.10.19 23:17:09

아~ 정말 지우씨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그날 대전에서 토토로의 사려깊음을 훔쳐보았었는데 역시... 조그만 체구에서 느껴지는 당당함이 인상적이었는데... 토토로는 꼭 지우씨에게 필요한 팬인 것 같아. 그 맘 변치말기를...

눈팅팬

2002.10.20 00:27:02

영화에서 영어는 대사의 일부분이라 생각하시고 반복반복해서 외우면 되고 native speaker를 통해 발음교정 조금씩 해 나가면 별문제 없을 껍니다.영어는 발음보다 억양,강세가 더 중요합니다.중화권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것은 그들의 언어 자체가 사성을 가졌기 때문이죠.뭐 어련히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언어에 대한 두려움 전혀 가질 필요 없습니다.어느 댓글에서도 제가 언급했지만 습관이죠.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홍콩기자들의 황당한 기질을 잘 알기 때문에 절대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말고 오히려 동문서답이 더 나을때도 있습니다. 멀지는 않지만 해외로 당신을 보내는 허전함에 노파심으로 긴댓글을 달아봅니다.

코스

2002.10.20 17:36:01

언제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우씨닌까...우리 열심히 응원하도록 해요.그녀의 매력과 능력을 아주많은 사람이 알아줄 머지않은 그날을 꿈꾸며....토토로,,,,좋은글 잘읽고 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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