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주일째 조카봐주기를 하느라 제대로 글도 남기지 못하고
그나마 주인이라고 제 카페에는 인사말이라도 남기려고 들락 거렸습니다.
아직은 혼자서낑낑대며 이궁리.저궁리..
"어떻게 하면 좀더 우리 최지우라는 배우에게 걸맞는 카페를 만들수 있을까?"
혹여 너무 허접해서 피해가 되진 않을까...
항상 내개인적인 일을 하면서도 머릿속에는 하나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운영자의자리....처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 어려워지는 자리 같습니다.
내집에 놀러오는 사람들에게 혹여 누가 되진 않나.흠잡힐데는 없나.
그건 주인된 입장이고 손님들끼리의 언쟁은 어떻게 풀어줘야 하는지..
그냥 자기네끼리 풀어보라고 지켜볼수도 없고. ..
어느한쪽편만 들어줄수도 없고..
싸울려면 나가라고 쫒아 낼 수도 없고..
지극히 이성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게 감정 다스리면서
아이달래듯이 차분차분 실타래 풀어 지듯이 마음을 풀어 내려야 하는
조심스러운 운영자의 자리 ..
또한편으로는 감사하고 기쁜 자리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최지우라는 배우를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내가 펼쳐 놓은 공간에서만나,혈육같은 정을 나누기도 하고
내외로움을 털어놓기도 하고,내느낌을 적어보기도 하고
사랑한다는 말.위로하는말들을 전할 수 있다는것이 더없는 큰 힘이 됩니다.
가끔 지나가는이들이 한번씩 던지는 돌멩이 맛이 너무나 맵고 아프지만
그래도 위로의말을 전해주는 이들이 있어 또한 힘이 되는 자리 이기도 합니다.
스타지우라는 따끈한 사랑방을 마련해준 현주...
저는 그래서 현주를 사랑 합니다...
아직까지 아프다는 엄살 한번 부리지 않고 꿋꿋이 버티어 내고 있는 든든한 운영자.
부지런히 지우를 위해뛰어다니는 고마운 이.
아마도 지우또한 아주 많이 고마워 할거란 생각 듭니다.
저또한 이곳에서 좋은 형님아우들을 알게되서 서른 후반이 신이 나거든요.
여러사람 들이 모이는 곳에는 저마다의 다른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의 화제거리.이슈가 될만 한 게시판이 좋더군요.
우리지우에게 쓰거나 달거나.모두 약이 될꺼란 생각이거든요.공인이니까.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가끔 나와 다른 의견.다른생각이 있더래도
뾰족한 바늘로 보지 마시고, 맛은 없지만 약효는 탁월한 두통약정도로
생각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먹고 나면 가쁜 하잖아요?
차가운 날씨....깊어가는 밤에.아이들이 일찍 잠이든 이유로
괜한 소리 몇자 적어봤습니다...
조금은 지루 하셨더래도 이해하시고
조금후에 겨울연가 1회 꼭 보시고 행복한밤 되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