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우<암연>

조회 수 3053 2002.10.29 20:12:36
온유






내게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때

그대 아니 슬픈듯 웃음을 보이다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 할때는

그땐 꼭 잡은 손을 놓치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 품에 안겨와

마주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 질 때는

나도 참지못하고 울어 버렸어

사랑이란것은 나에게 아픔만주고

내 마음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제는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자리에





댓글 '9'

꿈꾸는요셉

2002.10.29 20:49:55

온유님께서 또 하나.. 감사의 조건을 깨닫게 해 주시네요... 우리의 사랑은 아픔과 멍울을 남기는 외사랑이 아님을.. 지우님과 우리가 함께 하는 쌍방의 사랑임에 깊이 감사하면서... 우리 식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깊은 가을(?)에 감사합니다.

온유

2002.10.29 20:50:00

ㅎㅎ우리 착한 현주 고마워~~~

달맞이꽃

2002.10.29 21:47:34

온유야 저녁은 먹었니? 부산 아지매들은 분위기도 잘 잡는다 ,,노래도 좋은것만 ,글도 좋은것만 ..온니맘을 잘도 헤아리고 ( 이건 내생각 ) 오늘은 유난히들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노래를 듣고 있으니까 ,,후후후..온유 고마워 좋은 노래 들려줘서 ..분위기에 약한 달맞이 이만 잘려네 ,,온유도 잘자고 내일 행복한 모습으로 보자 ^^*

이지연

2002.10.29 22:26:18

하이루~~~ 온뉴야 내가 좋아하는 노래덴...밤에 들으니 분위기 좋당... 애절한 가사까지~~~ 우와 맘이 짠하네...

여니

2002.10.29 22:29:26

제겐 추억있는 노래 랍니다. 가슴아픈.... 한 4년 쯤 전 이때쯤이었죠...ㅜㅜ

온유

2002.10.29 22:56:01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언제나 고린도 전서의 글귀가 떠오른다. 온유야, 잘 지내지?

sunny지우

2002.10.29 22:57:41

온유야, 이 노래 너무 슬프다. 고한우의 심연이라는 노래인거니? 너무 애절하다눈...

들국화

2002.10.30 08:53:16

온유님, 이 노래 몇 번 들어 본적이 있는데, 참 분위기 있고, 애절한 느낌 들었어요....

봄비

2002.10.30 09:09:54

진짜 ..톰아짐이나 부산쪽은 무드잡는데는 일가견이 ㅋㅋ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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