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마음....

조회 수 3566 2002.10.29 23:04:56
바다보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우리 가족들 잘 지내시는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잠수를 끝내고 여러분 앞에 다시 선 보물이에요
유모차에 타고 있는 울아들 번쩍 번쩍 들고 다니던 저의 무쇠 팔도
앞도 안보이는 폭우에도 두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울 가족들 만나러 다니던 나의 씩씩한 다리도
쌩쌩 불어대는 찬바람 앞에선 맥을 못추니....이리 슬픈 일이...
왜 갑자기 약한 척이냐구요?
오늘 어떤 분에게 배웠답니다
약한척 하는게 애정 표현이라고....ㅋㅋㅋㅋㅋ
구래서 지금 제가 여러분에게 애정표현 하는거랍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복잡한 일이 생겨서 답글도 못달아 드리고.....
정말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이렇게 다시 돌아 올 곳이 있다니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이에요 그죠?
그래서 그래서....
어느정도 일도 마무리 되는것 같고 해서 오늘부터 마음잡고 열심히 살아볼라고 했는데...
흑흑흑!!!!
5월달부터 엄마를 따라 전국방방곡곡(?)을 다녀도 큰 탈 없었던 울성민이가
글쎄요 많이 아프네요
잔병치레는 안해도 한번 아프면 크게 앓는편이라.....
아마도 어쩌면 다 나을때까지 또다시 눈팅족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우리 가족들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몸 건강하세요



댓글 '14'

토토로

2002.10.29 23:09:34

성민이가 아파서 어떻게 해.추운데 더 안아프게 조심하는게 최선.오래간만에 보니 반갑네요.보물님.기운내고 이 환절기 이겨냅시다.

코스

2002.10.29 23:24:14

컴백을 추카할려고 했더니...성민이가 아프구나...어쩐데니..무쇠팔,무쇠다리의 철인 엄마가 버텨주닌까. 빨리 나을꺼야.보물님 아주 오랫동안 약한척!! 해주길 바래..ㅋㅋㅋ 아주 귀여우닌까..늦은밤 보물님의 글을 만나 무지 반가운 코스얌..^^*

정아^^

2002.10.29 23:27:24

오모모 울 아들 왜 아퍼여?? 힝힝... 잘좀 봐주세영~~ 이 엄마가 호호~~~ 약손으로 쓰다듬어 줘야 하는디... 씩씩한 성민이 금방 나을꺼니깐 걱정 마세여... 제가 기도할께여~~ 언니두 힘내시구영~~ 언니는 터프한 모습이 멋져여~~

꿈꾸는요셉

2002.10.30 00:23:20

보물님... 늙은 새내기 학부형의 경험상... 아이들이 환절기 때 감기치레를 하네요.. 울 아들도 오랜 콧물과 기침생활 이제야 병원 문턱 밟고 왔답니다. 무엇보다 보물님의 마음에 상처가 남지 않기를 바래요... 계절은 여인네의 마음에 큰 변화를 요구하죠? 특히 바람불고 추워지는 이 계절... 그 연약한 체구.. 바람에 쓸려갈까 심히 염려 됩니다. 두 다리를 꼭 스타쥬에 붙이시길... 울 집에 있는 강력 접착제 택배 하오리까? 말씀만 하소서....

발라드

2002.10.30 02:50:58

보물아,,오랜만이야, 언니도 요즘 컴에 앉아 있기도 힘드네..뭐가 그리 바쁘고 피곤한지..성민이가 걱정이 된다.. 치료 열심히 받아,,,힘내라 !!!

달맞이꽃

2002.10.30 07:20:41

무쇠팔 무쇠다리 로버트 여인 ㅋㅋㅋㅋ보물아 온니 지금 두 주먹 불끈쥐고 찬가 부르고 있다눔 ㅋㅋㅋㅋㅋ보물일 위해선 이한몸 불살은다 ㅋㅋㅋㅋㅋㅋ성민이가 자주 아프네 ..기온이 변덕이 넘 심해서 애들만 고생한다 ,열심히 살아볼려고 하는데 성민이가 안따라주네 후후후,,핑계옵는 무덤은 없다고 하든데 .믿어 볼련다 ㅋㅋ성민은 이쁘제 ㅋㅋㅋ성민이가 넘 약해보인다 ,,신경좀 써야겠다 ,,오늘도 성민이랑 오손도손 맛있는거 해주고 따스하게 지내렴 ,,간만에 .수원 아지매 글 보니 감개가 무량하구몬 ㅋㅋㅋㅋㅋ

이지연

2002.10.30 07:47:56

성민이가 아프다고?.... 갸가 엄마땜시 고생하기도 했지...정말 방방곡곡 다니고...언니야 오늘은 성민이 신경좀 쓰고 집에서 만난좀 해주라~~~ 오늘은 즐거운 하루가 될거지?

세실

2002.10.30 08:42:12

이삿짐정리하느라 컴 멀리 하는 줄 알았더니...성민이가 아파서 어쩌나~~ 엄마따라 전국 방방곡곡다니느라 몸살 났나보다. 푹 쉬게하고 맛있는것 먹이면 낫겠지~~ 오늘쯤 바다보물찾는 방 붙이려 했더니 성질급한 사람은 어쩔수없다니까~~ 오늘은 행복한 날 되길^^

유포니

2002.10.30 08:54:25

미안하긴,,, 보물인 평소에 쌓은 덕이 있잖니. 성민이 잘 돌보구 빨리 돌아와...콤백순!

봄비

2002.10.30 09:14:14

아니 그 누구답지 않게.. 이렇게 보물이란 이름을 보니 무~~~~~지 반가워잉(나 애교떨고있니 ) ㅋㅋ 감기조심하고 잘지내

sunny지우

2002.10.30 16:08:09

보물아! 성민이가 아파서 걱정되는구나...감기든거니? 집일은 원만하게 해결된건지? 빨리 성민이가 나았으면 좋겠구나 (밤에 잠도 못잤겠어).기운내라,스타지우의 활력녀인 보물, 화이팅!!!

미혜

2002.10.30 21:06:07

보물님과 성민이 빨리 낳으세요^^ 이렇게 약한 보물님의 모습 보이면 안되는거잖아여..훌훌 털어벌이고 후딱 돌아오세여~~

온유

2002.10.30 21:56:18

힘내라 힘~~~언니 성민이 나을때까지 눈팅족 용서할께~~~~

김문형

2002.10.30 22:41:12

요즘 감기 대단하다더라. 문희야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맘은 두배로 아프지? 빨리 울 성민이 나으라고 기도할께. 김문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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