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겨울연가를 봤어요.

조회 수 3057 2002.10.30 07:11:13
코스
겨울연가를 다시 TV에서 볼수있음에 기분이 무척 들떠 있었는데..
늦은밤 까지 버티고 버텨 본 겨울연가는 중간중간 멋진 장면들이 어디로 갔는지..
1~3회에 까지 녹화 시켜 놓은게 없어서 이번을 벼르고 벼렀건마..휴~우
어찌나 ..허무한지..최대한 압축 파일로 만들어 버렸드만요.

극에 흐름이...왠지... 끊어지는 느낌에 맥이 풀려버리고  그랬어요.
그래도 천방지축 유진의 모습으로 귀엽고 깜찍한 상반된 이미지를
너무 잘 소화해낸 지우씨의 연기들......이쁜 캐릭터로 우리곁을 찾아주었던 유진을 볼수있음에
나를 위로하면서 봤다는게 제 솔직한 느낌이야요.^^*

1회 방송반에서 '댄싱퀸'을 부르던 귀여운 표정 연기,준상과 첨.. 테이트 하면서
나오던 낙엽을 밟으며 뒤돌아보던 지우씨의 모습은 다시 보아도 너무나  사랑스러웠어요.

"나 학교 땡땡이 친거 처음이다" 며 마음의 설렘을 표현하는
지우씨의 감성연기는 정말 우리들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 정도로 캡이였어요.
전..1,2회는  어느 한장면도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장면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아있어요.

엠티를 갈때 노란 파카에 모자 쓴 지우씨의 모습,은 넘 이쁘죠.
첫 키스할때의 유진의 이쁜 표정은 정말 잊혀지지 않은 명장면으로 맘껏 느낄수 있었던 1,2회들
전체 겨울연가 중에서 젤 좋아하고 잊혀지지 않는 연기씬들이 많았기에 에서 지우씨에게
내 마음을 다 빼앗겨 버렸던거 같애요.

하여간 가위질을 넘 많이 해서 잔뜩 기대하고 본사람들은 실망할수 밖에 없어 무척 아쉬웠어요.
고등학생 연기와 감성적인 연기를 너무 잘 소화해내는 지우씨의 연기를
TV에서 다시 봤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모양입니다
많은 부분이 짤려서 나와도 지우씨를 만날수있으니...오늘도 늦은밤 졸린 눈을 붙잡고
기다리게 될꺼 같네요.

사정이 있어서 편집을 해서 내 보내겠지만 그래도 가위질을 안하고 보여줬음 좋겟다눈ㅡ.ㅡ
kbs측에 오늘밤의 또 다른 기대를 해봐도 될까나.....^^*
코스의 허접한 후기 입니다.좋은 하루를 보내세요.^_^

댓글 '12'

달맞이꽃

2002.10.30 07:26:46

ㅋㅋㅋㅋㅋ코스야 당신이 청춘인줄 아나베 ㅋㅋ밤샘 아무나 못하젱 ..글구 포기하소 ,,미니 겨울연가로 만족 하든가 ㅋㅋㅋ아님 해저보물이 잘 쓰는 고기를 폭파 하든가 ㅋㅋㅋㅋㅋ페드라가 올린 겨울 연가로 만족하소 ,,오늘도 행복하게 따스하게 보내고 ^^**

세실

2002.10.30 08:46:05

정말 코스님 체력도 대단해~~ 그 늦은 시각까지 안 자고 다시 연가의 늪에 빠졌단 말이지 ~~ 하긴 지우사랑이란 초강력 울트라 영양제 덕이겠지만 ㅎㅎ 좋은 아침^^

유포니

2002.10.30 09:08:00

지금 내가 이렇게 컴 앞에서 자판을 두르리고 있게 만든 원인 제공자... 바로 유진이, 아니 지우씨... 어제밤 여지없이 재확인 했답니다. 아마 가위질소리는 계속댈 것 같으니 맘 한 구석이 않좋네요.1,2부에서는 정말 뺄 부분이 없던데

우리지우

2002.10.30 09:13:41

진짜 결연가의 1. 2회는 명장면이죠... 저두 유진이의 고등학교 시절에 예쁜 모습이 그리워 요즈음 TV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님의 후기 잘 보았습니다.. 오늘 하는 재방송에는 가위질이 없기를 ..... 즐거운 하루 되세여...

봄비

2002.10.30 09:16:32

하~이 친구 ! 이노래는 왜 이렇게 좋은거야..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얺아 .. 즐거운 하루되셈...

아줌마팬

2002.10.30 10:37:46

겨울연가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준상유진 너무 예뻬요 봐도봐도 보고싶은 겨울연가 멋진 그들 잊지 못하겠어요

sunny지우

2002.10.30 16:28:39

코스, 이 노래 들으니 작년겨울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군, 아직도 마음속에 살아있는 것같은 유진이..3회부터는 마음아픈 장면이 많을텐데... 다음 감상문도 올려줘..

삐노

2002.10.30 19:07:21

언니 요즘 삐노 공부하랴 결연 보랴 눈이 새빨갛다눈;;;ㅎㅎㅎ...글두 다시보는게 어딘가...하고...^^

미혜

2002.10.30 21:03:26

결연 중간까지 잘 보눈데..어느순간 일어나보면 티비가 지지직..ㅋㅋ 어느장면 잘랐을까..하는 생각들때문에 설레임이 사라지더군요..ㅎㅎ 그래도 명작이기에 봅니다..오늘은 끝까지 유진의 아픔을 함께 할수 있을지^^;; 코스님 좋은저녁 되시구..잘 보시기를..

온유

2002.10.30 21:51:13

코스님 어린 저보다 체력이 대단하신듯....이 음악만 나오면 숨쉬기가 곤란합니다..가슴이 아려와서리~~~~

발라드

2002.10.30 22:37:31

뭔가 통했는지,,늦은밤 TV 를 킨 순간 겨울연가,,방영하고 있었죠 ,,그런데 정말 가위질 한 흔적 속상했어요 그러면서도 열심히 보고 혼자서 좋아하고.. 언니!! 고마워요 "겨울연가"주제곡만 들으면 가슴이 떨리고 져려와요.....

김문형

2002.10.30 22:39:30

언니. 전 어제 못 봤어요. 속상해라.... 그래도 이렇게 울 집에 오면 예쁜지우와 감동적인 음악 듣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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