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기다려서  잘된 일...*
이야기 하나......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 애가  탔지만 자존심이 상할까봐 기다렸다.
며칠 뒤 늦어서 미안하다며 저녁을 사주었다네요.

이야기  둘...... 짝사랑 하던 오빠와의 약속 시간, 오지 않는 오빠를 기다리며 세시간을
서 있었는데 뒤늦게 달려온  오빠는 감동했고 그들은 연인이 되었데요.

이야기 셋......인연을 기다리느라 아직 혼자지만 가족과 함게하는 시간이 많아 행복했고 스스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는 젏은 처자들...

*성급해서 잘된일....*
이야기 넷....모르는 문제를 우선 빼 놓고 풀었다가 깜빡 밀려쓴 답지를 제출하고 말아버렸다. 한번만 더
검토했더라면 그런일이 없었을텐데.... 어이 없는 실수를 하게 됐죠.

이야기 다섯.....보름이 지나도록 아르바이트 수당이 들어오지 않아 홧김에 전화를
항의했더니 사장님이 조용히 말씀을 하셨다.
"방금 특별수당과 함께 입금했단나". 흐~~미`~조금만 참을걸 ㅠㅠㅠ

이야기 여섯.....부쩍 소흘해진 남자 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알고보니 그녀에게 반지 선물을 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피곤했던 남자친구
그녀는 내가 왜 이별을 말했을까 하고 많은 후회를 했다고 하네요.

조금은 웃을수 있는 얘기 이지만 우리가 쉽게 느낄수 있었던 생각들이 아닌가 싶어요.

누구나 다 현명한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하지요.
나를 이해해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람이 함께 있어주기를 기대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살수는 없는거 같애요.
나에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나를 가꾸어가면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어 나가는 우리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지우씨를 사랑하면서 이곳 스타지우 안에서 만나..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에 우리의 관계는 성숙돼어가고 다가 오는 겨울엔...
지우씨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더 따뜻해질거 같애요.^_^

우리 홈엔 한가한 일요일 오전이네요.예식이 많은 11월이라서..
전 오늘 두군데를 다녀야 해요.천고마비의 계절은 지나갔지만..댕기는 식욕을 ..어찌할까나ㅡ.ㅡ
외출하기 전 틈새 시간을 이용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잠수하시는 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믿으며..
우리가족 모두 즐거운 휴일 시간 보내세요.^_^




댓글 '7'

Jake (찬희)

2002.11.03 11:46:33

코스님 잘 다녀오세요~ 댕기는 식욕을 너무 억지하려 애쓰시지 마시고요~ㅋㅋ... 그럼 코스님도 즐거운 휴일~ ^_^

선희

2002.11.04 00:23:18

코스님 안녕하쎄여..잘 지내시고 계시져? 지금은 늦은 시간이니 예식장에 다녀 오셨겟네여..두군데나 다녔셨으니 많이 피곤하시져???푹~ 쉬세여...즐거운 한주시작되는 하루하루 행복하세여..

꽃신이

2002.11.04 08:19:24

저 이거 읽었떠요.. 좋은생각에 나온말들이죠? 어거읽구 생각 많이했눈데.. 다시 보니 좋네요..^^

달맞이꽃

2002.11.04 08:24:52

잠수하는 동안 코스님 얼굴이 ,,오락가락 ㅋㅋㅋㅋ꼬랑쥐: 그렇다고 고리 말해야 되는감 ,,무소식~~희소식 가지고 당근 ㅋㅋㅋ도장찍고 갑네다 ..쿄호호호호..오늘도 행복들 하시와요 ^^*

이지연

2002.11.04 08:58:31

코스언니 ... 나도 이런때가 있었다는 생각이당...조금만 참으면 될걸..조금만 기다리면 될걸... 언니 벌써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언니로 인해 한주가 좀더 의미 있을것 같어 고마워~~~

찔레꽃

2002.11.04 10:13:33

조금 아는 이웃이 지난 1월달에 급하다면서 100만원을 한달만 빌려달라고해서... 가깝지 않아서 없다 했는데...마음이 편치않아서 50십만원을 준다생각하면서 빌려줬는데...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운지 캄캄무소식...가끔 우연히 마주치면 제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보면서 한번도 재촉하지않고 기다렸는데...지난 금요일날 2달전에 이사간 사실을 알고 너무나 마음이 씁쓸하더군요...알고보니 집은 경매로 넘어가구, 이사비용도 없어서 이사들어오는 집에서 부담했다는 사실알고,그녀가 너무안되었다는 사실과...돈거래는 사람잃고 돈잃는사실과,에잇 불우이웃 도왔다고 생각하자...하면서 마음을 접었습니다...문득 코스언니 글 읽으면서 생각이 나 주절주절...좋은 하루되시길~~~^ ^

삐노

2002.11.04 12:56:59

그런 일을 자알 알아서 맞추는 건 참 쉽지않은 일같아요...잘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 되겠지만^^ 언니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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