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편지를 씁니다 (펌)

조회 수 4023 2002.11.22 01:07:08
sunny지우



눈이 내리면 편지를 씁니다/최옥



눈이 내리면

세상은 편지지 한장이

됩니다


단 한 사람에게만

보낼 수 있는 편지


내 사랑도 이렇게

한번씩은 말문을 여나 봅니다


괜히 할말이 많아지지만


하고픈 말 한마디

더욱 간절해집니다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는,

내 가슴 깊은 곳에서만

숨쉬는 당신


쌓아만 두어서

사랑도 때로는 당신을 가리는

높다란 벽이더니


눈이 내릴때마다

더러는 지우고 더러는 묻어두고

처음 당신을 사랑하던

마음만 남았습니다




















                제가 요즈음 리포트 작성하느라고  잠수중입니다.
                양해해주시길....



목록
수정 삭제

댓글 '11'

달맞이꽃

2002.11.22 08:00:50

온니~~~오랜만이네요 ..바쁘신가봐요 ..와~~~~눈길이 아름다워요 ..걷고 싶네 ~히히히히~~~~~온니~~~~~좋은날 행복한날 되시와요 ^^***

꿈꾸는요셉

2002.11.22 08:09:46

써니언니.... 오셨네요.. 많이 바쁘신가 봐요... 그래도 개봉일엔 모습 뵐 수 있는거죠?

채송화

2002.11.22 08:22:20

세상이 온통 눈으로 깔려 있던때 우린 한편에 드라마를 봤지요....이 음악을 들으니 또 그때에 감동이 .....써니씨 바빠도 개봉날에는 꼭.....

김구희

2002.11.22 08:46:18

반가운 언니 매일 매일 글로써나마 뵙고싶어요 음악좋고 언니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제마음이 전해지나요 역시 언니의 무엇이든지 노력하시는 모습이 선하네요 화이팅!

미리여리

2002.11.22 09:21:40

하얀 세상을 보면서 그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녀가 행복에 겨워 눈밭을 뒹굴고 있네요. 둘이 함게 해 더없이 행복해 하는 그녀가 참 부럽습니다. 해맑은 지우의 미소가 한편의 러브스토리네요. 이 편지를 펼치며 꿈일지라도 난 그녀가 행복하기를..삶이 충만하기를..외롭지 않기를...빌어봅니다. 얼마 후면 그녀의 지난 노력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 오겠죠? 어떠한 상황이어도 전 그녀를 믿고 응원하렵니다. 개봉날이 기다려집니다. 그땐 가족과 함께 꼭 보러 갈꺼예요. 지우가 큰 스크린에서 꿈꾸는 모습을 보려고...행복하세요.^*^

바다보물

2002.11.22 09:33:21

써니언니 전화도 못하고...하는 일없이 바쁘기만 하네요 겨울이 별로이긴 하지만 그래도 눈밭에서 놀수 있다는거 하나만은 즐거운 일이에요 아이들이랑 눈썰매 타러 갈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언니 좋은 하루~~~~

유포니

2002.11.22 10:04:54

바쁘신가봐요. 펌글 속에서라도 언니의 마음 읽고 갑니다. 하는 일 마무리 잘 하시길...

찬희

2002.11.22 14:27:25

써니지우님...고마워요~ 한국에 눈네리는 풍경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좋은 시와 눈까지... 그럼 하얀 편지지에 발자국 하나 둘 남기실떼 마다 조심히 넘어지지 않게 겨울 무사히 보네세요~ ^^

찔레꽃

2002.11.22 16:55:04

써니님!... 안녕하시죠?...바쁜 일상속에서도 꼭 건강 챙기시길...

박혜경

2002.11.22 17:56:59

좋은글 감사해요 저두 요즈음 교회일,회사일 넘 바쁘네요 식구들 다들 보고싶은데...

이지연

2002.11.22 18:12:59

써니언니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어제는 일본 홋카이도의 눈을 봤어요 티비에서.. 언제 우리도 그런 눈을 볼수있을지... 언니 좋은글 , 눈덮인 언덕 잘보고 가요..맛난 저녁 잘드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83 그리움이어라 [8] 토토로 2002-11-22 4888
11682 쳇방 열어요~ *^^* [2] 미혜 2002-11-22 8840
11681 호감 가는 얼굴과 미소... [7] 토미 2002-11-22 3411
11680 기다림 [10] 유포니 2002-11-22 3445
11679 그녀의 귀여움은 ... [7] 지우바라기 2002-11-22 3033
11678 소중한것들(펌) [9] 온유 2002-11-22 3028
11677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잠수중인 님들에게] [9] 코스 2002-11-22 3049
11676 [동영상] 금마장 영화시상식장에서... [8] 여름 2002-11-22 3033
11675 어제는 맘 먹구 2시까지 버텼습니다. [6] 여니 2002-11-22 3033
11674 안성기, 최지우와 23년 나이차 극복 환상호흡 [5] 운영자 미혜 2002-11-22 3041
11673 [밀착데이트] '영화 대통령' 안성기 [5] 운영자 미혜 2002-11-22 3044
» 눈이 내리면 편지를 씁니다 (펌) [11] sunny지우 2002-11-22 4023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