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멋진 대통령 있음 나와보라고 해 - <피아노 치는 대통령> 시사회
이주영 2002.11.25 - nkino
안성기, 최지우 주연의 <피아노 치는 대통령>의 시사회가 오늘(11월 25일) 오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있었다. 국민배우 안성기의 위치에 걸맞게 오늘 시사회에는 충무로의 수많은 스타들(박중훈, 정우성, 이정재 등)이 함께 자리를 했으며, 시사회장 내부에 객석이 모자랄 만큼 많은 취재진과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우연히 대통령의 영애 영희(임수정 분)의 담임을 맡게된 국어교사 최은수(최지우 분)과 영희의 학부모이자 현직 대통령인 한민욱(안성기 분)과의 달콤한 로맨스를 담고 있는 영화.
오늘 개최된 시사회 무대 인사는 정수현 프로듀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대통령'과 관련된 행사임을 감안한 듯 출연배우와 감독들이 보디가드들의 엄중한 호위 아래 무대에 입장했다. 무대에 오른 인물들은 주연배우 안성기와 최지우, 그리고 대통령의 영애 역을 맡은 임수정,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전만배 감독 등. 국민들이 바라는 최고의 대통령 한민욱을 연기한 안성기는 "먼저 감사하고, <피아노를 치는 대통령>은 재미있고 따뜻한 영화다. 편안하게 관람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거의 3년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최은수 역의 최지우는 "열심히 한 만큼 좋은 평가를 부탁한다"라고 겸손하게 인사했다. 특히 전만배 감독은 "이 영화는 시나리오를 끝낸 지 7년만에 빛을 본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대통령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작품이 가지는 의의를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영화 1호'이자 '프리미엄 코미디'를 표방하는 <피아노 치는 대통령>(시네윌 제작)은 CJ 엔터테인먼트의 배급으로 오는 12월 6일 전국극장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며칠만에 들렀더니 반가운 소식이 여기저기 펑!펑! 터졌네요.
우리지우님의 달라진 헤어스타일도 눈에 띄구요..
모쪼록 좋은기사.를 기대 합니다 기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