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기사 하나

조회 수 3065 2003.01.25 14:31:53
유리우스




성룡, 장두이감독과 합작영화…안재욱 등 꿈의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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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안재욱·김민·최지우, "용" 타고 할리우드 간다! 홍콩의 코믹 액션배우 겸 감독 재키찬(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성룡"으로 불리고 있다)이 한국 영화배우들을 할리우드로 "승천"시키는 "용"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재키찬과 손잡은 국내 영화인은 중견 연출가 겸 연극배우인 장두이와 안재욱·김민·최지우 등이다.

 장두이 감독은 올해 초 홍콩의 매머드 배급사 겸 제작사인 사롱필름(재키찬영화사)과 개런티 5만달러(약 6,000만원)의 조건으로 영화 <비즈니스 여행>(가제)의 감독 계약을 맺었다.

국내 제작사 루트커뮤니케이션(대표 박미향)과 합작으로 만드는 이 작품은 감독과 주연배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재키찬 사단"이 만드는 영화라는 점이 특색이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재키찬이 프로듀서를 맡고 배우로도 특별 출연하는 것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동남아 배급까지 책임진다는 조건이다.

시나리오 역시 오랜 기간 재키찬과 손잡고 일해 온 에드워드 탕이 집필했다.

 <비즈니스 여행>은 대기업의 엘리트 여직원이 출장 중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액션물. 기업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고용된 살인청부업자로부터 머리를 구타당하고 기억을 잃은 여직원은 상하이 출신 청년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돼 시골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여직원이 살아 있음을 뒤늦게 확인한 킬러들은 계속 살해를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인터폴이 개입하게 된다.

그리고 기억을 되찾은 여직원이 자신을 지켜준 청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기둥 줄거리다.

 장두이 감독은 "도시와 시골로 나누어진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극의 초반은 템포감이 있고 전투적이라 할 도시생활을, 후반은 시골 전원풍경과 함께 인간적인 일들을 담게 되며 그 과정에 장례와 결혼풍속 등이 곁들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비즈니스 여행>은 2월 말 홍콩에서 화려한 제작발표회를 갖고 3월 말에서 4월 초 본격 촬영에 들어가 올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촬영은 주로 상하이(상해)와 선전(심천)에서 이루어지며 홍콩과 서울 분량도 어느 정도 예정돼 있다.

 남자 주연으로는 한국과 홍콩측 모두 안재욱을 희망하고 있다.

문제는 여자주인공. 홍콩측에서는 홍콩의 가수 겸 배우로 영화 <친니친니>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천후이린(진혜림)을 적극 추천했으며, 이에 반해 장두이 감독은 김민이나 최지우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민은 지난 2000년 <엑시덴탈스파이>에서 재키찬과 함께 연기를 한 경력도 있어 재키찬측에서도 호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품은 <와호장룡> 이후 미국에서 불고 있는 동양영화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재키찬이 동양배우들을 할리우드에 진출시키기 위한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중화권 배급필름은 중국어로, 국내 배급 분량은 한국어로 더빙하며, 미주분량은 자막처리를 할 예정이다.


김이경 kikim@hot.co.kr


댓글 '3'

유리우스

2003.01.25 14:36:14

아직 태그가 어설프져...ㅎㅎ

코스

2003.01.26 13:19:53

어제 올려진 기사인데..이건 성룡씨 사진이 함께 했네요. 유리우스님..지사 잘받었요. 좋은 휴일을 보내세요.^^

달맞이꽃

2003.01.26 16:33:37

용타고 헐리우드라 지발 우리지우씨 그랬으면 좋겠네요 후후후~`빙기 타고 가는게 아니라 성룡씨를 타고 가는거라고라 ㅎㅎㅎㅎㅎㅎ루트커무네이션 대표 이름이 박미향이네용 ㅎㅎㅎㅎㅎ암튼 용타고 할리우드가는 우리지우씨를 꿈꿔볼람니다 ㅎㅎㅎ유리우스님 주말 잘 지내고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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