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져?? ^^;;

조회 수 3546 2003.01.29 13:11:22
김진희




스타지우 식구들~~모두 감기 안걸리구 잘 계시져??
진희는 요즘 엄마가 지어 주신 한약먹구..
그냥 건강을 보강하구 있어여..
근데 보약을 먹는데두 감기가 걸려서리..켁..
고생좀 하구 있떠여..
스타지우 식구들 모두 보구 싶네여...
이번에는 진짜 서울에 갈려구 했는데..
저희언니가 도와주질 안네여..
신년이 한참 지났지만..운세 보셨어여??
저는 그걸 믿는 편은 아니지만..그래두
저희 엄마가 봤는데 좋게 나왔다니 기분은 왠지
좋네여..웅...저는여 요즘 이런생각을해여..
자구 나믄 한 제가 27살 쯤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지금은..21살이어서 못하는게 더 많으니까..
얼른 돈벌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 엄마..
아빠..모두 고생시키지 않구..
제가 돈 많이 벌어서 울엄마 아빠 어깨
쫙펴구 살게 하구 싶거든여..
요즘 엄마랑 아빠의 뒷모습이 초라하다구
느낀적이 있어여..그럴땐 정말 많이 속상
하구 그렇거든여..그리고 맘껏 웃게 하고 싶어여..
울엄마 저 걱정 안하게 할라구 제 앞에서는
내색안하시지만 전 그게 다 느껴 지거든여..
첨에는 요즘 일어나는 일들이 다 원망 스러웠어여..
근데 그냥 나한테는 엄마..아빠만 있으면 되니까..
이제부터는 엄마 아빠 보면서 열심히 할려구여..
언니들이 힘을 주세여~~^^
그럼 저 잘할것 같아여..^^
일요일인가??일요일 일요일 밤에혹시 보셨어여??
박경림이 유학간다구 스폐셜루 마련했는데..
저 그거 보구 엄청 울었습니다...
티비에 부모님 얼굴이 비치자 마자 ..
정말루 엉엉 우는데 나두 같이 엉엉 울었어여..
박경림이 그랬잖아여..
한번두 변한적 없이..부모님 존경한다구..
저두 그렇거든여..전 연예인들이 티비에서
부모님얘기 하믄 울잖아여...
왜 그럴까??첨에는 그랬는데
요즘 제가 부모님 얘기나 생각을 하믄 어느새 눈물이 고이더라구여..
그거 보면서 참 나는 엄마 아빠께 못했었구나..
앞으로는 잘해야지..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됬어여..
스타지우 언니들두 한가정에 어머님들이 많잖아여..
웅..딸이나 아들한테 그거 한번 보여 줘두 괞찮을 것 같아여..
광주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대설주의보라구 하네여...
좀있다가 나갈려구여..친척이 알바하눈데..
심심하다구해서 가서 같이 있으려구여..
솔직히 말하믄 제가 혼자 있기 싫어서
가는거예여..혼자 있음 딴생각들구..
외롭구..그렇거든여..
역시 저는 이기주의자 인것 같아여..ㅡ.ㅡ
감기 조심하구여..좋은 하루 되세여..^^


P.S 보물언니... 컴터 고치러 아직 않왔떵...
     눈 많이 왔다구 내일도 올수 있을지 모르겠네..
     켁~~저두 로그인이 안되여ㅠㅠㅠㅠ


댓글 '7'

토토로

2003.01.29 13:18:31

진희야 마음이 뭉클하다.넌 참 착한사람이야.
왠지 눈물이나네.
어른이 된 나....그리고 나이들어가시는 부모님..
진희때문에 다시한번 나지신을 뒤돌아본다.
고마워.그리고 감기조심하고...

온유

2003.01.29 13:25:39

진희야....역시 아들보다 딸이 좋다는 말이 맞는가봐.부모님께 잘해드리려는 너의 마음 씀씀이가 기특하구나.그래 이 언니두 자식이 있어 부모님 마음 조금 알것 같은데..자식이란 늘 댓가없이 뭐던 그냥
그냥 주고만 싶은 보물이란다.부모님 만큼 진희를
사랑해줄 사람은 아마 세상어디에도 없을꺼야.그 마음 그대로 오랫동안 간직하고 잘해 드려야해.
착한 진희...행복해~~~

정아^^

2003.01.29 14:35:11

진희야... 스물 일곱이 되어두... 부모님께 못해드리는게 참 가슴에 남는단다...
자기가 처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대로 잘해드리는게 중요해...
건강한것두 그렇구...
진희야... 어려운일로 철이 일찍 든 우리 진희...
그런 맘... 부모님두 잘 아실꺼야... 고마워 하실껄?
진희... 힘내구.. 아푸지말구... 우리에게 좋은작품 마니 보여줘~~ 사랑해~~

달맞이꽃

2003.01.29 16:06:33

진희양이 철이 들었나보네 ㅎㅎ
은혜야 하늘같고 땅같지만 알면서도 지켜지지 않는게 부모와 자식에 사랑인것 같아요 ..제일 가까우면서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사는 ..깨달을때가 되어서는 부모님어개는 많이 쳐져있고 ..진희양 지금부터라도 효녀 노릇해도 늦지 않았어요 ..효도란 별거 없다눈 ..말 한마디 따뜻히 건네고 주고 받는것이 최고예요 .내가 부모가 되어 알겠더라고요 ..맘은 안그런데 언제나 감정이 앞서 상처를 주거든요 ....지금도 아이들에게 알면서도 안돼요 ㅎㅎㅎㅎ그보다 더 효도는 진희양이 잘되는것 건강한거겠죠 ㅎㅎ잘 하리라믿어요 ..늦은오후 행복하길바래용 ^*

김문형

2003.01.29 19:10:09

진희야.
이제 21살. 너무 좋을때란다.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을 하고 도 내 생활에 바쁘다보면 더욱더 부모님께 소홀해지더라. 부모님에 대한 진희의 아름다운 마음이 참 보기 좋구나. 얼마던지 잘할수있는 시간이 진희에겐 많은것 같아.지금은 부모님곁에서 예쁜딸로 있어주는게 진희가 할수있는일인거 같구나.명절잘보내고... 눈오는데 남자친구와 데이트 안해?

바다보물

2003.01.30 08:40:29

지니야 언제나 부모님에게 잘 해야지 마음뿐이고 이나이가 되도록 잘 해드린게 하나도 없구나
지금 진희의 그마음만으로도 부모님은 마니 행복 하실거야
엄마 아빠 지니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
27살보단 지금의 지니가 언니는 너무 부러워
참 컴터 천천히 고쳐서 언니 소원 들어주랑
지니야 설 잘 보내라

앨리

2003.01.30 17:07:51

진희야,
괜히 네 글만 읽어도 눈물 고이는거 아니?
나도..... 부모님의 희끗거리는 머리카락, 깊게 패여버린 주름살.. 거칠어진 손을 볼때마다.. 맘이 아프당.. 나도 부모님께 잘하고 싶은데.. 아직도 맘대로 안된다눈~옹옹..
진희야, 몸조리 잘하궁~ 보약먹을때는 더 조심하기~ㅎㅎ
진희야, 설 오면.. 꼭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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