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스 (Sanctus)- 엔젤 보이스 소년합창단

조회 수 3173 2003.04.11 01:17:10
앨피네



세인트 필립스 소년합창단의 상투스 입니다.
엔젤보이스 소년 합창단 또는 리베라 소년 합창단이라고 불리는데여..
다 같은 이름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신 곡이죠?
  `상투스`는 파헬벨의 <캐논>을 주제로 삼아 재창조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 새벽에 맘이 맑아지는 곡을 들어서 바로 퍼왔습니다..
근데 전에 제가 이거 올렸던거 같기두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합니다..
벌써 치매현상이네여.. ^^
들으니깐 마음이 맑아지지여?? ^^.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팝 가스펠: *: 구원하다. (누구를)자유롭게 하다 *<리베라>는 과거의 환상으로부터 유영해 나온 새롭고도 놀라운 음악이다. 작곡가인 프라이즈만은 앨범의 전면에 자신의 이름이 나서기를 거부한다. 새로운 시도? 그렇지 않다. 그는 다만 과거의 음악을 빌어 오늘을 꿈꾸며 과거의 음악에 대한 경의를 표할 뿐이다. *<리베라>는 포레의 <레퀴엠>에 나오는 `리베라 메 악장`에서 영감을 빌어온 것이다.

`리베라 메 도미노...`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은 그렇게 말문을 연다. `주여, 나를 영원한 죽음으로부터 구하소서` 그렇다. 프라이즈만의 <리베라>또한 이 불운한 세상에서의 안식을 꿈꾸는 것이다. *여기 실린 열두곡은 종교음악도 성가곡도 아닌 영혼에 맞닿아 있는 앙상블이다. 팝 스타 앤야의 신비함에 매혹된 이라면 이제 더욱 넓은 지평의 신비함을 만나게 될 것이다.

순도 100%의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만끽하게 해 주는 소년 합창단의 청아한 화음이 더욱 놓칠 수 없는 기쁨이 된다. *첫곡 `살바 메`와 둘째곡 `상투스`, 그리고 셋째곡 `아뉴스 데이`가 이 음반의 핵심이다.

팝의 언어로 발음한 종교음악, 교회 밖으로 나온 성가, 대중음악의 코드와 신비로운 중세 교회음악의 코드를 가장 정확히 꿰뚤어 본 프라이즈만의 <리베라> *이것은 세상에서 처음 시도되는 `팝 가스펠`의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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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운영자 현주

2003.04.11 08:52:04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파헬벨이 캐논~~ 조금 느려진 캐논이라고 해야하나..아..근데 정말 아름다운 음악이네요.. 이른 새벽에 들었다면 더 환상적이었을듯... 아침에 들어도 참 좋은걸보니.. 밖에 내리는 비소리와 너무 절묘~ 앨피네님 잘 들었어요..정말 좋네요..^^

정아^^

2003.04.11 10:02:02

앨피네언니~
언니덕에 많은 문화체험을 하게 되네요...
그 열심... 감사해여~~

김문형

2003.04.11 20:03:55

요즘 앨피네덕에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접해보네.
너무나 맑고 청아한 소리....
잘듣고 고마워...

코스

2003.04.11 21:07:50

앨피네님.... 나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듣던 음악에 대한 정보를 알수있어서 넘 좋다눈....
선율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좋네요.
앨피네님의 다음 소개 음악이 궁금해집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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