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의 부족함때문에...

조회 수 3055 2003.05.07 02:03:31
작은 사랑 실천
먼저 6월 6일 현충일에 "작은 사랑 실천"을 하게 됨으로서
본의 아니게 스타지우 별지기님들의 마음에
아픔과 상처를 드리게 됨을 미안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우리 님들에게 양해를 구할 것은
그 날을 결정함에 있어 저희들의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는
작은 변명을 드려봅니다.

저희들이 4월과 5월에 인력 도우미를 나갔던 날도
저희들이 편한 날로 선택한 것이 아니고
그 분들께서 저희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날에
저희들의 모든 일정을 맞춰야하기에
달마다 공지를 올려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을
찾았던 것입니다.

물론 6월 6일도 예외는 아니구요.
저희는 지우씨의 생일 당일에 "작은 사랑 실천"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원하는 날엔 이미 계획이 짜여져 있었고
마침 6월 6일 현충일은 금요일인데
금요일마다 오시기로 계획된 분들이 그 주변의 직장분들이기 때문에
공휴일엔 못오신다고 하셔서 그리 결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6월 6일은 지방에 계시는 분들도 함께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했구요.

처음엔 그 날 행사는 "작은 사랑 실천"만 있었고
결코 이 일을 지우씨에게 알리고 자랑하고자 하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우씨의 생일이 다가오면서
해외에 계신 지우씨 팬피에서
지우씨의 생일을 즈음하여 한번 방문하고 싶은데
무슨 계획이 없느냐고 계속 운영자에게 연락이 왔던 것으로 압니다.

그 분들의 그 마음을 묻어버릴 수가 없어서
조그마하게 시작하려던 행사가 자꾸만 커지게 되고
또한 싸스로 인해 많은 계획에 차질과 혼선을 빚으며

여러가지 힘든 상황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와 후원으로 오늘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부족한 자들이 나서서 일을 하다보니
생각지 못한 일들도 많고
한시름 놓았다 싶으면
다른 생각지 못한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부끄럽습니다.

저희들의 부족함을 결코 부인하지 않습니다.
또한 염려와 사랑으로 주신 질책도 감수합니다.
많이 아파하고 많이 깨닫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 때문에 결코 낙심하거나 주저앉지는 않겠습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시작"이란 열매는
넘치면서 "시작하지 않음"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으리라 믿기에..

오늘의 부족한 이 시작이
훗날 큰 아름다움의 기쁨과 감사의 열매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우리 별지기님들...
어렵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많이 함께 해 주셔서 작고 보잘 것 없을 지라도
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빛으로 오시길 소망합니다.  

댓글 '7'

★벼리★

2003.05.07 02:05:46

그럼요..^^
별들의 급식..6월6일날 모두모두 뵈었음 좋겠네요..^^

코스

2003.05.07 06:56:10

누구보다고 현주씨,작은사랑실천,운영진들이 힘들었을꺼 같아 넘 마음이 무거웠었어요.
보여지는 것만을 가지고 평을 하는게 어쩔수 없는일 아닌가...
우리 모두가 어떤 평가를 받자고 시작한 일은 아니닌까..
너무 마음 상해 하지 마세요.
지우씨에게 받은 즐거음을 이렇게라도 나눠갖고자 했던
우리들이란걸 우린 아닌까요.
지우씨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는게...
너무 미안하고 아픔으로 느껴져서 힘들지만.. 모두 잊고 앞만 볼께요.
모두 마음 고생하셨습니다.^^

달맞이꽃

2003.05.07 08:10:30

마음이 많이 무거웠을 현주씨 ,그리고 작은사랑을 실천함을 앞서 준비하는 요셉님,보물님 수고 한다는 말 먼저 전하고 싶군요 ..무엇보다 지우님이 마음 아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원래 모든일을 행함에 있어 순조로운건 하나도 없지요 ..우리에 이 ..작은실천에 씨앗이 큰 사랑으로 열매 맺기를 기대해 봅니다 ....^*

꽃신이

2003.05.07 08:32:35

한사람의 말 한마디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네요..
순수한마음까지 망설이게 만드는걸 보니..
남들이 뭐라고하든, 우린 당당하게 우리가 해야할일 해요~
남이보기에 어떻든, 우린 우리가 드리는밥 맛있게 드시는 할아버지,할머니만 있음 되잖아요.^^
편갈라서 싸우면.. 우리편이 더 많아요~^^
누가뭐래도 난 우리 언니들이 많이 자랑스러운걸..
이제, 아프게하는말은.. 그마~안!
작은사랑실천.. & 스타지우... 모두다.. 불끈입니다~!

눈팅팬

2003.05.07 10:04:39

어제의 일들로 인해서 이곳 님들의 마음의 아픔을 느낄수 있는 글이네요.
그렇군요...그래서 보여지는 것에만 이란 표현들이 나왔군요.
역시! 지우님을 사랑하는 팬들입니다.
크게 내세우길 싫어하고 조용히 자기일들을 하는 스타지우님들 만의 칼라가...정말 멋집니당!!!
항상 눈팅만 하지만 불평만을 늘어 놓는 팬은 돼고싶진 않아요.
저여~ 열심히 응원 할께요.
위에 꽃신이님 글처럼 스타지우가족분들.....불~끈~입~니~다!!!
최.지.우!!화이팅!! 스타지우 화~이~팅!!

온유

2003.05.07 12:50:26

넘치는 것이 부족함만 못하다구 했죠....
더러는 모자라지만 넘치지 않아 정이 가는 스타지우..............각자내는 다양한 목소리를 다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지 않지만 이해해 주시겠죠....
우리 식구들이라면................
모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기를 모아 모아서
아~~~~~~~~~~~~~자~~~~~~


그림자

2003.05.07 21:57:30

밖으로 드러난 것이 모든 것은 아니지요.
다른 이들의 기우도 일종의 지우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힘내시기를 빕니다.----
아무 도움도 드리지 못하고 있으나 쓴소리는 쓴소리로 여과시켜 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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