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들 지내셨나요?
아흐흑...저는 안녕히 못지냈답니당.. 긴긴밤...뜬눈으로 지새우며..
나의 어여쁜 두눈은 뻘건 토끼눈이 되버린지 며칠...아흐흑...
그동안 울딸이 심한 감기에 걸렸드랬습니당...
목이 많이 부어서 열이 펄펄 나는 편도선염에 걸리고 말았던것입니당..
아참참참.........요기서 잠깐~
열났다구..혹시나~하고 잠깐 후다닥...사어쩌구가 떠올라 화들짝 놀라신
분들은 콩딱이는 가슴 진정시키시와요~~
사머시기 아닙니당..never~~ 오~~영어두 나온당...호호~
역시 국제적인 현주~ㅋㅋ
안그래두 열나자마자...시사에 민감한 초딩1년..울딸은 "엄마 나 사스아냐?"
라는 멘트를 날림으로서 이 부모마음 철렁이게 하는 불효를 저지르구
말았다눈~~~아흑~
쬐끔 불안머시끄리한 맴으로 소아과를 찾은 저는
다행히도(? -->열펄펄 나건만..사스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말해야하는
이 가심아픈 현실이여~~아흑~) 편도선이 무진장 왕창 부어버렸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안도의 한숨을 일단 내쉬고 말아버렸다는
전설이......흑흑..
그리하여..그날밤부터 그동안 무심으로 일관했던 나의 모정이 화들짝
되살아나 긴긴밤 들뜬 열에 잠못들어하는 울딸과 함께 밤을 지새우는
뜨거운 모정을 발휘했던 것입니당.....흑흑..
그리하길..3박4일...무신 제주도 여행도 아니구 신혼여행두 아니구..쩝쩝..
암튼 3박 4일이 지나고서야 열이 떨어져..(아 물론 낮에는 열이 내리고
밤에는 펄펄 끓는 생활이었음당~ 진실만을 말해야하기땜시~~)
드디어 오늘, 울동네 잘생긴 울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드디어 오늘까지만
오세요~라는 멘트를 제게 사정없이 날려주시고야 말았답니당...우하하~~

근데..어찌 제가 할려고 했던말은 이거시 아니었는디...이런 쓰잘데기없는
글을 길게도 쓰다니....아흑..원래 정신없는 현주인거..다 아시져? ㅋㅋ
사정없이..용서를.........please~~

그럼 본글로 들어가...
오늘 전 SOS를 날려보렵니당..
오늘 알림장을 본 이후로 한숨만 푹푹~~
내일까지 물절약 표어를 부모와 함께 지어오든 만들어오든..제출하라고
하는군요~아흑.....글빨 딸리는 부모로서 또다시 미안해지는 이순간...흑흑..
누가 제대신 뽀다구 팍팍 나는 멋들어진 표어를 만들어주실분 안계시나요?
부모노릇 지대로할 기회가 왔건만...흑흑..
자.. 16자로  4자 4자 4자 4자..아시죠?
내일아침까지니깐..부디 오늘 밤 안으로 끝내주시길..기대하며~~
알켜주세요~~~~~~~~~흑흑...

ex) 한번잠근 수도꼭지 나라경제 부강한다.. --> 요셉님께서 지어주셨음당...
욜케 만들어주세용~~ 만들어주신분께는 제가 특별이...시뻘건 러브하트
파파팍...날려드리겠슴당~~~
그럼 저는 이만..머리굴리러~~& 그동안 못달은 답글달러 갑니당~
좋은 밤 되세용~~~

댓글 '9'

★벼리★

2003.05.12 22:05:43

내가아낀 물한방울 수자원의 큰힘된다.
말되남?ㅋㅋ이따 생각나면 또 올릴께용,,ㅋㅋ

밤탱이

2003.05.12 22:22:01

물많다고 흥청망청 홍수,가뭄 소방호수

★벼리★

2003.05.12 22:25:05

수도꼭지 꼭꼭잠궈 물부족을 막아보자
ㅋㅋㅋ

운영자 현주

2003.05.12 22:30:42

흐미미....눈팅가족의 활약상이 단연 돋보이는군요.. 밤탱이님..눈팅님...감사감사...^^ ♥♥♥

눈팅

2003.05.12 22:36:30

깨끗한물 있는곳에
웃음있고 행복있네..
괜찮나요? 도움이 되어 지두 감^^;

눈팅1

2003.05.12 23:17:16

내가 아낀 물 한방울
자손 대대 풍요 롭다

앨피네

2003.05.13 00:07:22

물많다고 낭비말자
떨어지날 멀지않다
ㅋㅋㅋ 말 되나요?

2003.05.13 11:14:39

어머...현주님 감사해요..
지도 울 아들이....ㅋㅋㅋㅋ.위에 분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2003.05.17 09:10:05

흐미~~
글빨딸린 글빨글에 글빨쓰다 글빨묵네
물빨딸린 물빨글에 물빨쓰다 물빨묵네
날짜가 지나서리~~ 함 써봤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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