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헌재가 이병헌을 이겼다?'
‘안드레아’ 조현재 주연의 MTV 드라마 ‘러브레터’가 대만에서 ‘빅 커플’ 이병헌-송혜교 주연의 STV 드라마 ‘올인’을 눌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지난 25일까지 대만 TTV를 통해 방송된 ‘러브레터’는 방영기간에 외국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만 안방극장 팬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평균 1.5%가 넘는 시청률로 일일 시청률 순위 20위권에 들었다.
1.5%라는 수치는 국내 시청률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지만 2%만 넘어도 빅히트로 평가받는 대만의 방송시장을 고려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반면 ‘러브레터’와 밤 10시대에 나란히 방송된 ‘올인’(대만 GTV 방송)은 1%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드라마의 대만 내 성적은 국내와는 상반된 결과여서 흥미롭다.
지난 2월과 3월 비슷한 시기에 방송된 두 드라마는 동시간대에 맞붙지는 않았지만 시청률에서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러브레터’는 마니아 시청자의 열띤 호응에도 불구하고 10%대의 평범한 성적을 낸 데 반해 ‘올인’은 한때 40%를 돌파하는 빅히트를 기록했다.
신부의 사랑이야기라는 ‘러브레터’의 애절한 소재가 대만 시청자에게 더 큰 흡인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만 내에서는 재방송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는 등 ‘러브레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조재원기자 jone@스포츠서울
‘안드레아’ 조현재 주연의 MTV 드라마 ‘러브레터’가 대만에서 ‘빅 커플’ 이병헌-송혜교 주연의 STV 드라마 ‘올인’을 눌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지난 25일까지 대만 TTV를 통해 방송된 ‘러브레터’는 방영기간에 외국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만 안방극장 팬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평균 1.5%가 넘는 시청률로 일일 시청률 순위 20위권에 들었다.
1.5%라는 수치는 국내 시청률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지만 2%만 넘어도 빅히트로 평가받는 대만의 방송시장을 고려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반면 ‘러브레터’와 밤 10시대에 나란히 방송된 ‘올인’(대만 GTV 방송)은 1%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드라마의 대만 내 성적은 국내와는 상반된 결과여서 흥미롭다.
지난 2월과 3월 비슷한 시기에 방송된 두 드라마는 동시간대에 맞붙지는 않았지만 시청률에서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러브레터’는 마니아 시청자의 열띤 호응에도 불구하고 10%대의 평범한 성적을 낸 데 반해 ‘올인’은 한때 40%를 돌파하는 빅히트를 기록했다.
신부의 사랑이야기라는 ‘러브레터’의 애절한 소재가 대만 시청자에게 더 큰 흡인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만 내에서는 재방송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는 등 ‘러브레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조재원기자 jone@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