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3회를 보시면서 더위를 잊으세요

조회 수 3029 2003.08.06 10:48:28
눈팅이


      
조선시대 여자경찰 다모(茶母)
오픈백과사전 분류 :  역사, 인물 > 우리나라 역사 > 조선시대
역사, 인물 > 인물

백과사전 참조       :  차모, 경찰관, 경찰, 포도청  

조선시대 개국 초에는 '순군만호부'라는 것이 있어서 치안을 전담했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의금부와 한성부가 여러 가지 일을 나눠서 처리했으나,
좌·우 포도청이 처음 생긴 것은 성종 12년, 1481년의 일이다.
그 후로 4백여년 동안 포도청이 서울의 치안을 맡아 왔다.

포도청에 그 숫자가 얼마나 됐는지 모르지만, '다모(茶母)'라는 여자 경찰이 있었다.
이름만 들으면 포도청 내에서 포졸이나 포리들에게 식사나 담당하는 말하자면,
찬모같은 존재처럼 들릴지는 모르지만, 사실은 비밀 여자 경찰을 다모라고 불렀던 것이다.

포도청에서 다모를 뽑을 때는 우선 키가 5척을 넘어야 하고,
쌀 닷 말(40Kg)쯤을 가볍게 번쩍 들어야 하고,
막걸리를 먹더라도 세 사발은 숨도 안 쉬고 단번에 마셔야 할 정도의 실력을 가져야
다모가 될 자격이 있었던 것이다.

옛날의 여자 경찰인 다모는 포도청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형조와 의금부에도 있었다.
하기야 내외를 엄격하게 따졌던 당시에 여자 죄수를 남자가 다룰 수 없으니까
당연히 다모의 존재가 필요했으리라 생각된다.
다모의 첫 번째 임무는 바로 수색이다.

예전에는 내외의 법도가 엄해서 남의 집 안마당은 남자가 들어가지 못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다모는 여자니까 사대부의 집 내정까지 들어갈 수가 있었다.
그런가 하면, 또 그 집의 종이나 식모를 유인해서 몰래 정탐을 하게 하는 일도 했던 것이다.

다모는 대개 역적모의를 하는 집에 많이 가게 했다.
이럴 때, 다모는 치마 속에 두 자 쯤 되는 쇠도리깨와 오랏줄을 감추고
정탐을 하다가 틀림없이 죄가 분명하다 하는 사람이면,
치마 속에 숨기고 있던 쇠도리깨로 들창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죄인을 묶어 올 수가 있었다고 한다.
다모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였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을 일이다.

송사 김화진 선생에 의하면, 예전 포도청이나 의금부에 직제상으로는 다모라는 것이 없었지만,
역사상 중요한 사건에 곧잘 다모가 등장했다고 한다.
선조 22년, 1589년 정여립이 난을 일으켰을 때 억울하게 잡혀 와서 비명에 죽은 최영경이란 분을 문초하는 기록에
다모가 잡아 왔다는 대목이 있고, 또 인조 반정때 공을 세우고 후에 영의정을 지낸 심기원이 역모를 꾀하였을 때
심기원이 집을 수색한 것도 다모였다고 한다.

출  처 : [인터넷] 인터넷


댓글 '4'

*베이비지우*

2003.08.06 13:15:09

다모 땜시 요즘 잠을 못자고 있소...ㅋㅋ

코스

2003.08.06 13:37:18

사전 제작이라 그런지.. 촬영술이 특이하구 멋지단 느낌...영화같다는 느낌...들더군요.
제가 유일하게 재미를 느끼며 보는 무협영화인거 같예요.

운영자 현주

2003.08.06 17:26:04

황보종사관 나으리때문에 소녀또한 잠못이루고 있답니다.......흑흑..
윤~ 너무 멋지지않소?......ㅋㅋㅋㅋㅋ

산삼

2003.08.07 01:19:22

산삼 1뿌리에 지금돈 1,000 만원~
돈 달라고는 못해도
산삼 달라고는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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