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김태희 '묘한 인연'
[굿데이 2003-08-31 11:03:00]
'인연 or 악연?'
신세대 스타 김태희(23)가 묘한 운명의 장난으로 톱스타 최지우와 만나게 된다.
김태희는 오는 12월 방영 예정인 SBS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천국의 계단>(연출 이장수·극본 박혜경)에서 극중 정서(최지우 분)와 라이벌 관계로 재벌 그룹회사의 기획실 직원 유리 역을 맡아 당찬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태희는 그동안 보여줬던 천사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극중 재벌2세 사업가와 사랑에 빠지는 최지우를 시기하고 괴롭히는 악녀로 변신한다.
김태희와 최지우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두 미녀 스타 사이에는 묘한 운명의 끈이 연결돼 있다. 김태희는 지난 2001년 이장수 감독으로부터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여자 주인공 출연제안을 받았다.
이장수 감독은 청순하고 단아한 김태희의 매력을 높이 평가해 신인임에도 이례적으로 톱스타 이병헌의 상대역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당시 김태희는 학업(서울대학교) 등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출연제의를 고사했고, 제작진은 톱스타 최지우를 1순위로 캐스팅했다.
김태희는 이번 작품에서 최지우를 실감나게 괴롭혀야만 연기자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 지난 98년 SBS 드라마 <미스터 큐>에서 송윤아가, 2000년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김소연이 악녀 연기로 정상의 스타가 된 사례가 있어 김태희의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달 25일 영국 런던으로 잡지 화보촬영을 떠난 상태. 다음달 5일 귀국해 구체적 조건을 협의한 뒤 출연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천국의 계단>은 총 20부작으로 백화점과 놀이공원을 소유한 재벌그룹에서 근무하는 젊은 남녀의 운명적이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허환 기자 angel@hot.co.kr
[굿데이 2003-08-31 11:03:00]
'인연 or 악연?'
신세대 스타 김태희(23)가 묘한 운명의 장난으로 톱스타 최지우와 만나게 된다.
김태희는 오는 12월 방영 예정인 SBS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천국의 계단>(연출 이장수·극본 박혜경)에서 극중 정서(최지우 분)와 라이벌 관계로 재벌 그룹회사의 기획실 직원 유리 역을 맡아 당찬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태희는 그동안 보여줬던 천사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극중 재벌2세 사업가와 사랑에 빠지는 최지우를 시기하고 괴롭히는 악녀로 변신한다.
김태희와 최지우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두 미녀 스타 사이에는 묘한 운명의 끈이 연결돼 있다. 김태희는 지난 2001년 이장수 감독으로부터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여자 주인공 출연제안을 받았다.
이장수 감독은 청순하고 단아한 김태희의 매력을 높이 평가해 신인임에도 이례적으로 톱스타 이병헌의 상대역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당시 김태희는 학업(서울대학교) 등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출연제의를 고사했고, 제작진은 톱스타 최지우를 1순위로 캐스팅했다.
김태희는 이번 작품에서 최지우를 실감나게 괴롭혀야만 연기자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 지난 98년 SBS 드라마 <미스터 큐>에서 송윤아가, 2000년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김소연이 악녀 연기로 정상의 스타가 된 사례가 있어 김태희의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달 25일 영국 런던으로 잡지 화보촬영을 떠난 상태. 다음달 5일 귀국해 구체적 조건을 협의한 뒤 출연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천국의 계단>은 총 20부작으로 백화점과 놀이공원을 소유한 재벌그룹에서 근무하는 젊은 남녀의 운명적이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허환 기자 angel@hot.co.kr
댓글 '14'
Love JW
I remembed once in an interview, JW said that BD produce team asked her if she was willing to cooperate with BH obba when they contacted her. Actually, LBH was not the first candidate of leading actor either. SBS prefered another actor, but produce team thought LBH was more suitible. Anyway, no matter what happened before, it's proved that JW and LBH made extraordinary chemistry for BD. That's why BD is the forever classic in all BD fans' minds.
눈팅팬
솔직히 기사내용보단.. 윗기사를 접하고 나니 더욱더 극중 "정서" 라는 인물에 대해 사뭇 궁금합니다. 수많은 드라마를 마다하시고 선택하신 "정서" 라는 인물.. 들려오는 스토리 전개상의 인물은 그동안 지우님께서 해오신 인물들하곤 전혀 다를바 없는 인물이라 여겨지듯이.. 무엇의 이끌림으로 "정서"라는 인물을 선택하셨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듯이 지금의 심정은 이루말할수 없이 답답하고 걱정이 앞습니다. 부디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뵈길 바라며.. 머나먼 타국에서 수고많으신 지우님~~언제 오시려나.. 아~~더욱더 보고픈 지우님~~화~이~링!!!
암튼..........저 기사대로라면 스타지우가 탄생안될뻔한 일이었군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