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308 2003.10.02 00:15:39
비비안리


■ 성유리, "잘 먹는 남자가 좋아"

인터넷드라마 '김성준…' 촬영중 이상형 고백


'내 이상형은 먹성 좋은 남자!'
핑클의 성유리가 최근 이상형을 깜짝 공개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성유리가 이상형을 밝힌 계기는 공유와 함께 인터넷드라마 ‘김성준,이유정을 만나다’를 찍다 공유의 모습에 감동받았기 때문이다.

성유리는 극중 공유의 여자친구인 자신이 끓여준 라면을 공유가 맛있게 먹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실제로 직접 라면을 끓였다. 하지만 성유리가 끓인 라면은 척 보기에도 퉁퉁 불어 맛이 없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유는 이 라면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NG 때문에 수차례 라면을 먹어야 했지만 매번 맛있게 먹었다.

라면이 불어 마음 졸이고 있던 성유리는 공유의 먹성에 감동을 받아 "공유 오빠 여자친구는 좋겠다"면서 "공유 오빠는 잘생기고 키도 큰 데다 유머감각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뭐든 잘 먹기까지 하니 여자라면 이상형으로 생각할 만하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성유리는 "여자친구가 해준 음식은 다소 맛이 없더라도 잘 먹어줘야 한다"며 "나는 남자친구를 위해서라면 요리학원도 다닐 수 있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성유리와 공유가 출연한 인터넷드라마 '김성준,이유정을 만나다'는 1일부터 방송 중인 세이클럽 인터넷드라마 '내방네방'의 두 번째 에피소드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윤해영 "처녀 역할 웬일이니~"

딸 출산후 KBS 1TV '백만송이 장미'로 드라마 복귀

미시탤런트 윤해영이 ‘쿨’한 여자로 돌아왔다.
윤해영은 3월 말 딸을 출산한 후 육아에만 전념했는데, 6일부터 방송되는 KBS 1TV 일일극 ‘백만송이 장미’(극본 최현경·연출 문보현)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도회적인 여성 캐릭터를 맡았다.

윤해영은 “ ‘더이상 젊은 여자 역은 못하겠지’라는 생각했는데 이렇게 미혼 여성 역을 맡게 돼 너무 기쁘다. 오랜만에 연기를 해 첫 촬영 때는 많이 설레고 떨리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2002년 6월 끝난 KBS 1TV ‘사랑은 이런 거야’ 이후 출산을 위해 연기활동을 중단했었다. 원래 윤해영은 6월 초 KBS의 한 일일극에 출연하려고 했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고사했다. 그녀는 “좀 더 자기 관리를 한 후 복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묘하게도 ‘사랑은 이런 거야’에서 그녀와 부부로 출연했던 이창훈이 이번에도 상대역을 맡아 극 중에서 둘이 또다시 부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윤해영은 “‘사랑은 이런 거야’에서는 이창훈씨가 나를 쫓아다니다 결혼에 골인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창훈씨는 딴 여자(손태영)에게 관심이 있어 끝까지 애를 태운다”고 설명했다.

결말 부분에 대해 그녀는 “줄거리 상에는 이창훈씨가 내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돼 있는데 결혼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연기 경력이 11년째로 93년 SBS 공채 3기로 데뷔했다. 그녀는 “데뷔는 SBS에서 했는데 인기는 MBC ‘보고 또 보고’(98년)로 얻었고 현재는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며 “나는 지상파 방송 드라마를 두루 섭렵한 전천후 연기자”라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수애, '외유내강' 쿨∼한걸!

생각은 신중하게 말할땐 자신있게 '당찬 여자'
"시간가는줄 모르고 바라볼 수 있는 남자 좋아"

신세대 스타 수애(23)는 ‘양파’ 같은 여자다. 만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다. 하지만 ‘내숭녀’는 아니다. 알고 보면 오히려 ‘쿨’한 쪽이다.
많은 사람 앞에서는 얼굴이 빨개지며 한마디도 못 하지만, 단 둘이 가진 인터뷰에서는 당당히“연애하고 싶다!”고 밝히는 당찬 면도 있는 여자다.

질문마다 잠시 고개를 숙이고 생각한 후 눈을 마주치며 자신있게 답하는 그녀에게서 신중함과 솔직함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었다.

# '진교' 수애-발랄한 고딩 땐 서태지를 좋아했어요!

수애는 현재 MBC 주말극 ‘회전목마’(극본 조소혜·연출 한 희 유재혁)에서 연예인에 열광하는 생기발랄한 진교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그녀는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의 아픔을 연기했던 MBC ‘러브레터’에 비해 “ ‘회전목마’에서는 많이 웃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그녀는 초등학교 때 홍콩배우 유덕화를 좋아했다.

수애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우리나라에서 콘서트를 해 2만원짜리 표를 겨우 샀는데,아버지께서 버리셨다. 다시 표를 사서 결국 콘서트에 갔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서태지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사실 상표가 밖으로 드러나도록 옷 입는 스타일을 좋아해 따라 해 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발랄한 고딩’이라는 것 말고 사랑에 있어서도 진교와 비슷할까? 수애는 “만약 실제로도 언니(장서희)를 좋아하는 남자(이동욱)에게 마음이 간다면…”이라고 뜸을 들이더니 “아무래도 사랑하지 못할 것 같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 '리틀 정윤희' 수애-갓난아기 때 나온 "뻐꾸기도…"를 비디오로 봤죠!

데뷔 때부터 수애는 배우 정윤희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80년생인 수애가 정윤희의 얼굴을 확인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수애 소속사의 한 관계자가 정윤희의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1981년) ‘사랑하는 사람아2’(1983년)등을 지방의 비디오가게에서 구해준 덕분이다.

수애는 “얼굴이 닮았다기보다 느낌이 많이 비슷한 것 같다”며 “연기는 워낙 잘 하시니까 뭐라 말하긴 그렇다”고 한 발 물러섰다.

수애는 ‘러브레터’에서 다소 굵고 톤이 낮은 목소리 때문에 팬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는 내 목소리가 좋다. 들을수록 편안한 목소리임을 안다”고 당당히 밝혔다.

연예인이 되어 힘든 점도 물론 있? 그녀는 “기자간담회처럼 어색한 자리를 혼자 임해야 할 때 힘들다. 잘못 대처하면 본의 아닌 오해를 사기도 하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께서 구두수선을 하신다는 내용은 내가 직접 말한 것이기 때문에 괜찮았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 “주위 사람들이 내가 연예인이 된 후 밝아졌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여자' 수애- 눈빛을 주고받는 연애를 하고 싶어요!

단아한 그녀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수애는 “음…. 마음이 따르는 사랑, 끝까지 가는 사랑. 또…상황이 어떻든지 변함없이 가는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 또 있다”며 “박화요비의 노래 ‘사랑은’의 가사 중에 ‘사랑은 잡고 싶어도 보내는 것…사랑은 떠나야 할 때를 아는 것’이란 구절이 있는데 이 역시 아름다운 사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애가 그렇게 사랑하고 싶은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 그녀는 “내가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 바라보며 앉아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외모보다는 편안한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는 쇼핑도 혼자 하고, 산에도 혼자 간다. 그런 그녀에게 “연애하고 싶지 않은가?”라고 질문을 던졌더니 그녀는 망설임없이 “연애하고 싶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사진=김용학


■ 김래원, 이름-사인 담은 브랜드 안경 나와

'빌고 래원' 5일 출시돼
톱스타 김래원의 이름과 사인을 담은 패션 안경 브랜드가 탄생했다.
 최근 명품 아이웨어 '빌고'를 국내에 런칭한 Y&J 인터내셔널은 김래원의 이름을 상품화한 신상품 '빌고 래원'(VIRGO RAEWON)을 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명 스타의 이름을 직접 브랜드 이름에 담은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옥탑방 고양이' 이후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김래원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10대부터 20대 초반을 겨냥해 중저가 상품으로 개발한 '빌고 래원'은 스타의 럭셔리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도회적인 여유와 세련미를 강조한 제품.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미니멀, 심플 라인과 최소화된 디테일에 디자인 포인트를 맞췄으며, 프레임팁에 김래원의 자필 사인을 삽입했다.
 재질은 소프트하고 내추럴한 하이니켈 소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포스트 모더니즘 경향의 느낌을 살렸다.
 '빌고 래원'은 5일부터 인터넷 쇼핑몰과 김래원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된다.
 김래원은 "내 이름을 담은 상품이 탄생해 무척 영광이다.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황수철 기자 midas@>


■ 이정현, 특전사 체험 8000피트 낙하 포기

○…'테크노전사' 이정현이 악천후로 국군의 날 기념 고공낙하를 포기했다.
 이정현은 1일 오전 10시40분 성남비행장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의 고공낙하시범팀 일원으로 참여, 전사의 기개를 뽐내려 했으나 비와 강풍 등 악천후로 손을 들고 말았다.


■ 고수, 특별한 생일파티...'게임 속으로'


톱탤런트 고수(사진)가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 게이머들과 특별한 생일파티를 가진다.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대학로 라이브 1관에서 진행되는 이 파티에는 게이머들은 물론 팬클럽 회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
 게이머들과의 만남인 만큼 파티는 게임과 동시에 진행된다.
 고수가 직접 게임에 접속한 뒤 게이머들과 함게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미션은 고수 캐릭터가 게임속 어딘가 숨어있으면 게이머들이 그것을 찾아내는 것.
 프리스톤테일은 최근 하지원, 이정현, 쥬얼리, 이수영 등이 접속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고수 역시 이 게임의 열혈팬이다.
 온라인 생일 파티가 끝나면 케이크 커팅과 팬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질 예정. 하지원의 축하메시지도 준비돼 있다. 모든 행사 참여는 홈페이지만 가입하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프리스톤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
< 유아정 기자 poroly@>



■ 김희선, 중국팬 성원에 '감사의노래'

김희선 가수 된다

앨범 '생큐 차이나' 연말 출반 … 중국어권 구매문의 쇄도

톱스타 김희선이 가수로 데뷔한다.
 현재 SBS TV 인기드라마 '요조숙녀'에 출연중인 김희선은 드라마가 끝나는대로 녹음에 들어가 빠르면 연내 앨범을 출반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한류스타 김희선'의 성격을 내세운 프로젝트성 앨범. 즉 '안녕 내사랑'등의 드라마와 영화 '비천무', 그리고 이동통신 'TCL', '미왕샴푸' 등을 통해 중국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데 대한 보답성 사은앨범으로 앨범 타이틀도 '생큐 차이나(Thank You, China)'로 했다. 김희선은 오는 3일 중국 북경 펑타이구장에서 열리는 서울대와 북경대 친선야구경기에 양교생이 선정한 '시구자로 초청하고 싶은 인물' 8명중 1위에 뽑혀 명실상부한 한류스타 1위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선은 "한동안 마땅히 중국을 방문하지도 못하고 새 작품도 소개하지 못했는데 아직도 성원을 보내주는 중국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큐 차이나' 발매계획을 털어놨다.
 김희선과 소속사 두손엔터테인먼트는 특히 "'생큐 차이나'는 중국 팬들의 성원과 2008 북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앨범"이라며 "중국팬들을 위한 환원 차원에서 수익금중 일부를 북경올림픽위원회에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생큐, 차이나'는 김희선에게는 처음 내놓는 앨범이 될 전망. 김희선은 자신의 애창곡 2~3곡을 직접 부르며, 나머지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들의 곡으로 채울 계획이다. 앨범의 제목을 이렇게 붙인 것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TV '요조숙녀'에 쏟아지고 있는 중국 현지로부터의 반응 때문이다. 제작사인 두손엔터테인먼트와 해외판매창구인 SBS프로덕션에는 이미 중국어권 국가들로부터 구매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김희선이 안재욱 장동건 H.O.T와 함께 중국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연예인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특히 이번 '요조숙녀'의 방송과 함께 중국 내에서는 다시 김희선 붐이 일고 있다. 최근 '요조숙녀'는 한국서 방송중임에도 불구, VCD로 불법복제돼 중국 북경 광주 등지에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김희선은 '요조숙녀'의 막바지 촬영 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 한편 김희선은 지난 20일 후지TV의 특집 프로그램 '아름다운 법칙'에 '요조숙녀' 장면 등을 통한 영상물로 출연, 한국의 미를 뽐냈다.
< 송원섭 기자 five@>



■ 조성모, 소속사 부도로 13억 못받아

조성모 소속사 부도
계약금 43억중, 13억 못받아
변호사 선임후, 소송할 듯

5집 부진-조폭 협박설, 불운의 연속

'나 어떡해.'
 톱스타 조성모가 전속사인 혜성미디어의 부도로 또한번 표류하게 됐다.
 지난 2001년 43억원이란 사상 초유의 개런티를 받고 신생사인 혜성미디어로 이적했던 조성모는 지난달 25일 혜성미디어가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갈 곳을 잃었다.
 지난 연말 혜성측과 70억원 손배소 소송 위기에 휘말리며 원만치 않은 관계를 유지해온 조성모는 지난 3월 우여곡절 끝에 발매한 5집 판매량마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잠수'에 들어갔다.
 그동안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보던 친형 주현철씨와 결별한 조성모는 예전 몸담았던 GM 기획 매니저와 손을 잡고 재기를 준비하던 중 이같은 악재를 만나게 됐다.
 다음달로 혜성측과 계약기간은 만료되지만 앨범 한장을 더 내야 하는 상황. 또 계약금 43억원 중 13억원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조성모측은 금주내로 변호사를 선임, 혜성측에 나머지 돈을 돌려달라는 최고장을 보낼 계획이다. 만약 혜성측이 잔액을 지급하지 못하면 혜성측과 조성모와의 계약은 자동적으로 해지된다. 그러나 조성모가 이미 30억원을 받은 상태에서 약속된 앨범 2장을 발매하지 못했기 때문에 민사소송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모측은 "혜성측이 어떤 행동을 취할 지 모르지만 소송으로 갈 경우 골치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해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8년 '투 헤븐'으로 데뷔한 이래 1년에 1장씩 앨범을 꼬박꼬박 발표하며 800만장 판매라는 진기록을 세웠던 조성모는 지난 연말부터 거듭되는 불운에 눈물을 삼키고 있다. 최근 지방업소 조폭 협박설에까지 시달린 조성모가 난항을 어떻게 헤쳐갈 것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김소라 기자 soda@>  
  


■ 인기MC 강호동 최고대우 'SBS 새 둥지'


인기 절정의 MC 강호동(33)이 SBS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간다.

이달 말쯤 MTV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끝낸 뒤 11월 초 가을철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STV에서 신설하는 ‘소원성취! 토요일’(가제엸공희철 연출)의 메인 MC 자리를 맡는다. “파트너인 유재석과 호흡을 맞춰 찰떡궁합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계약 조건은 최고 인기에 걸맞게 파격적이다. 강호동은 다음주에 SBS 측과 6개월 출연에 회당 600만원선의 개런티를 받는 조건에 사인을 할 예정이다. 소위 ‘잘 나가는’ 진행자들인 신동엽 남희석 이휘재 등과 동급 수준의 대우인 데다 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가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소원성취! 토요일’은 지난 98년 최고의 인기 오락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던 STV ‘좋은 세상 만들기’의 일부 아이템을 차용한 교육과 오락 기능을 접목한 전형적인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코너는 지방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문맹 탈출을 도와주기 위해 강호동과 유재석이 손자, 손녀들과 함께 한글을 가르치는 대결 형식으로 꾸며진다. 두번째 코너는 공익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극비리에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은 ‘돈 때문에 방송사를 옮겼다’ ‘MBC를 배신한 것 아니냐’는 등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얘기에 대해 강한 어조로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항상 변신을 시도하는 게 방송인의 기본 자세가 아니겠느냐”며 “1년4개월여 동안 진행하며 제법 인기와 명성을 쌓았던 ‘~천생연분’의 분위기와 사뭇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회당 600만원은 MBC에서 받던 수준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원성취! 토요일’ 외에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STV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최영인 연출)를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습기자 snoopy@



■ 시한부 활동중단 소유진 '확실히 쉬고 돌아올게요'



소유진이 현재 출연 중인 MTV 미니시리즈 ‘좋은 사람’ 종영과 함께 내년 봄까지 한시적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한다.

그는 지난해 가을부터 드라마에 출연하는 틈틈이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쉼 없이 일해왔다. 촬영장과 집, 그리고 학교(동국대 연극영상학부 4년)만을 삼각형으로 오가는 꽉 짜인 스케줄 속에 매여 있었다.

“워낙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들이 이어져 쉴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정말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재충전할 시기인 것 같아요.”

2003년을 마감하는 드라마라 생각하니 ‘좋은 사람’에 더욱 강한 애착이 느껴진단다. 특히 신하균 조한선 유민 한지민 등 정말 좋은 사람들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인데다, 캐릭터 또한 자신이 극을 이끌고 가는 위치가 아닌 한발 물러나 조력자 구실을 하는 인물이라 마음이 편하다. 드라마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1년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해온 SBS 라디오 ‘소유진의 러브앤 뮤직’의 진행석에서도 물러난다. “쉴 때 확실히 쉬어야죠. 당분간은 대학 생활의 마무리에만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에요.”

대학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끝내면 바로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배낭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최효안기자 anny@



■ 배용준 매끈한 다리 '여성팬들 두근두근'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재용 감독·영화사봄 제작)에서 공개된 배용준의 알몸 중 다리에 여성들이 열광하고 있다. 극중 전도연을 비롯해 여러 여배우와의 섹스신에서 배용준의 알몸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엉덩이보다 다리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상당수 영화의 홈페이지와 성인들이 자주 들락날락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토론이 오가고 있는데 “(배용준의) 엉덩이도 섹시했지만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의 다리가 더 매력적이었다”며 “특히 털이 섹시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캔들~’은 배용준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점과 그 내용 때문에 촬영 시작과 함께 줄곧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특히 배용준과 전도연, 그리고 이미숙의 노출 정도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 영화에 주목하는 관객은 20대 이상의 여성이 대부분이다. 전도연과 이미숙보다는 배용준의 노출과 극중에서 풍기는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서 배용준의 섹시한 다리가 타깃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남성에게서 섹시한 느낌을 받는 신체 부위는 엉덩이나 가슴이다. 그런데 배용준의 다리에 이렇게 열광하는 것은 그만큼 근육질 몸매와 피부 등 여러 조건이 뛰어나다는 증거다. 배용준은 평소 헬스와 달리기 등으로 몸매를 가꾸고 있다. 유진모기자 ybacchus


■ 성유리 "내 이상형은 공유"


'성유리의 이상형은 공유?'
 
연기 겸업 중인 '핑클'의 멤버 성유리가 탤런트 공유를 이상형이라고 밝혀 화제다.
 
성유리는 인터넷 연작드라마 <내방네방>의 촬영 도중 불어 터진 라면을 아주 맛있게 먹는 공유를 보고 "모든 여자가 이상형으로 생각할 만하다"며 "뭐든지 잘 먹는 남자가 좋다"고 밝혔다.
 
성유리와 공유는 인터넷 기업 네오위즈의 세이클럽(www.sayclub.com)이 제작, 지난 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출시하고 있는 드라마 <내방네방>의 제2편 '김성준, 이유정을 만나다'에서 각각 유정 역과 성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 만난 일은 없으나 성유리는 공유가 경희대 선배이며, 출연작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서로 존칭을 사용하며 어색해했다.
 
성유리가 공유를 이상형이라 생각하게 된 것은 극중 이유정이 첫사랑 남자친구 김성준에게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는 장면을 찍을 때다. 반복되는 NG로 불어터진 라면을 공유는 싫은 내색없이 맛있게 먹어 치웠기 때문.

공유가 연기에 몰입하느라 라면 먹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본 성유리는 "뭐든 잘 먹는 것을 보면 여자친구가 좋아하겠다"면서 "잘생기고 키도 큰 데다 따뜻하고 유머감각도 뛰어나 옆에 있으면 즐거우니 어떤 여자라도 이상형으로 생각할 것이다"며 애교섞인 호감을 표현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성유리측 매니저가 "공유씨가 연기에 대한 애착 때문인지 성유리에게 잘 보이려고 그러는 것인지 그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농담을 던지자 공유측 매니저가 "오히려 성유리씨가 우리 순진한 공유를 잘 다루는 것이 연애 고수답다"고 응수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내방네방>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성유리는 "여자친구가 해준 음식은 아무리 맛이 없어도 꼭 맛있게 먹어줘야 한다"며 "나도 남자친구를 위해서라면 요리학원을 다닐 용의가 있다"고 말해 주위 남자 스태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문용성 기자 ysm@hot.co.kr



■   최수종 SBS 오락프로 MC 맡아

탤런트 최수종(41)이 SBS TV 토크쇼를 포함하는 버라이어티 장르 오락프로그램의 MC를 맡을 예정이다.
SBS는 다음달 첫주에 단행되는 가을개편에서 `신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 후속으로 `최수종 쇼'(가제)를 편성한다는 방안이다.

`최수종 쇼'는 토크와 미니시트콤 등의 코너를 담고 있는 `신동엽 김원희…'와 비슷한 장르로 꾸며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



■  벅스뮤직 일부 음악서비스 중지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 50부(재판장 이홍훈 부장판사)는 1일 사단법인 한국음원제작자협회와 ㈜SM엔터테인먼트 등 기획사 등이 벅스㈜를 상대로 낸 3건의 음반복제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결정으로 벅스가 보유한 15만여곡 가운데 최신곡 등 1만여곡에 대한 서비스가 중지되게 돼 1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음악사 벅스㈜의 음악서비스는 사실상 중단 위기에 처했다. 【연합】


■  "DJ할 사람이 그렇게 없냐" 이종환 복귀 비난

‘DJ가 그렇게 없나.’

네티즌이 DJ 이종환의 라디오 복귀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네티즌은 이종환이 오는 13일부터 SBS러브FM ‘이종환의 낭만시대’(오후 10∼12시)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을 놓고 SBS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연예게시판에 비판의 글을 남기고 있다. 이종환은 7월30일 MBC라디오 ‘이종환의 음악살롱’ 진행 도중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

‘kidoki○○○○○’라는 ID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SBS게시판에 “이종환은 개인적인 이유로 방송을 그만둔 것이 아니므로 다시 라디오를 진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missja○○○○’라는 ID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그렇게 DJ를 할 사람이 부족한 현실이냐”며 “지극히 사적인 비디오가 불법유통된 여자연예인은 몇 년간 방송에 출연조차 시키지 않더니 음주방송을 한 사람은 불과 몇 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개탄했다.

‘canaa○○○’라는 네티즌은 “이종환의 방송복귀를 반대한다”며 “그는 후진을 위해 그만 마이크를 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SBS측은 “이종환씨가 그동안 많은 자성을 해왔으며 방송을 통해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고 싶어한다”면서 “그런 의미로 출연료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낼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댓글 '1'

마르시안

2003.10.02 01:21:45

쩝 무섭긴 무섭네..~1
Tv 에서 맥주먹고잡은 분하니깐 끝에 멘트가
성유리씨하구 ... 성유리 끝에 멘트도 좋았음..~
CF 나 촬영하믄 역시 실속파....~!
술로 권장을 하는 래원 차라리 독특한 청량음료
CF 하면 래원 유리 잘 어울리듯....~!!!!!싶다...

성모 원판 테이프 안사더니.. 별 소문이 다도네여~!
정현이는 좋아겠따.. 저 창공에 그냥 ..용기 대단하네~!
나두 시켜주믄 그냥 한번 하구 잡다 ~!
스카이다이빙 고도는 아주 무시무시 하겠지..~쩝

그리구 비비안 Lee님 아마 방송계통에서 일하는 분 같음.... 직업은 말릴수가 없다니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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