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왔다 갔나 봅니다.
날씨도 스산해지고....
다들 잘 계신가요?
매일 눈팅만 하고 댓글도 달지 않고  참으로 게으름의 극치입니다.
봄이 되면 나들이를 가야할거 같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를 봐야할거 같고.
가을이 되니 단풍이 우거진 숲에서 낙엽도 밟고 싶고,
이젠 겨울이 온다 싶어 눈덮인 스키장에 가고 싶습니다,

제 친구가 하는말" 너 바람났지?"
참!! 기가 차서... 바람이 날려면 좀더 젋고 이쁠때나야지 뭔소리하는건지...
아뭏튼 제 마음이 자리를 못찾고 헤매이나 봅니다.

전 원래 잘웃는 타입인데 요즘은 웃을일이 별로 없어 화나고,
자꾸 지난일에 대한 후회가 생겨 사실 괴롭습니다.
이러다 보니 홧병이 다시 생겨 몸을 힘들게 합니다.
시동생이 한명있는데 어쩌다 보니 혼기를 놓쳐, 이제야 장가를간답니다,
그런데 일륜지대사인  혼례를 너무 쉽고 가볍게 여겨, 어머니와 제 마음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장가가면 나아질려나 했는데  솔직히 그다지 도움이 될거 같진 않습니다.

힘든일은 자꾸 겹치는지, 제딸아이가 중이염으로 수술을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재발해서 또한번의 수술을 하게 될거 같습니다.
수술해서 결과가 좋아진다면야  괜찮지만,
전신마취를 해야하니 미리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직은 어린데 벌써부터 전신마취를 두번씩이나 한다는게 제가 소홀했던게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 모든 무거운 짐들을 언제나 벗어버릴려는지...
한꺼번에 밀려오니..제가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몸무게도 늘어나나 봅니다.ㅎㅎㅎ
하지만 여태껏 그래왔듯이 다 잘될거라 믿고!!

우리 지우씨!!
어제 본 지우씨땜에 마음이 아팠어요.
너무 힘들었던게 모습으로 보여지더군요.
그리고 인터뷰에 프로다운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이제는 천국의 계단 촬영으로 더욱 바빠지겠지만,
그래도 부모님가까이 촬영장소들도 멀지않아  건강은 챙길수 있겠네요.
겨울에 하는 드라마는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아날.연가때 넘 고생해서)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지우씨만의 매력이 있나봐요.
이제는 더 가까이서 지우씨를 위해 힘껏 응원할께요.
지우씨!!!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