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은데.....

조회 수 3047 2004.01.29 01:51:52
마틸다
휴~~ 지금도 여운이 길게 남아 뛰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한동안 멍하니 있었답니다.  어찌할까요? 가여운 정서때메....
여기저기 눈팅으로 미리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대사 한마디한마디 그들의 연기력에 절로 숨이 가빠왔습니다.
이야기의 끝을 향해 정서와 송주 그리고 애달픈 태화의 연기는  절정에 올라
절절하게 보는내내 가슴시리게 했습니다.
스토리의 구성이 엉성하다고 말도 많았지만 이피디님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회였습니다.
지금이라도 바꿀수만 있다면,   정서의 죽음을 끝까지 말리고 싶지만 그래서 차마 시청할 수 없을거 같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정서와 송주의 결혼식으로 그들의 사랑을 인정받는 다는겁니다.  
우여곡절끝에 맺어진 그들의 결혼식은 먼길을 달려온 그들의 사랑과  역정적인 삶속에 당하기만 했던  정서를 보며 가슴을 치며 부여잡던  많은 천계팬들에겐 맺혀있는 응어리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있는 하일라이트가 될거 같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전율이 느껴지던걸요...
부디 슬프더라도 아름답고 고귀하게 끝을 맺기를, 그들의  사랑이 천국에서도 영원히 이어지기를 늦은밤 마틸다는 간절히 바래봅니다.

P.S. 어제,오늘 지우씨의 굿뉴스들이 우리식구를 들뜨고 기쁘게 합니다.
지우씨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서 더더욱 기쁩니다.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와 부단한 노력이 빗어낸 결과이겠지요..
오늘17회를 시청하고 하고싶은말 많으시죠?  
전 개인적으로 또또눈탱탱이님, 페드라님 후기쓰시느라 맘이 바쁘실텐데
저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얼릉 올려주실꺼죠?  

댓글 '1'

운영자 현주

2004.01.29 13:59:22

요즘.. 제게 연락하며 지내는 스타지우언니들.. 모두.. 우울증에 걸려서.. 스타지우의 글에 메모달 힘도 없다시네요..
전화하면 매번 울고 있고..천계 다시 돌려보며 한숨만 내쉬고들 있다눈......
한동안 마틸다님 글 안보여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해달라고들 하시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틸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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