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한테 돌아선 뇨자의 변명

조회 수 3106 2004.03.18 11:42:00
티나
고백하겠~~~~어요 (신이 버전이야요)

저 원래 민철이와 연수 팬~~~이었어요
선재와 연수가 한솥에 김치 볶음밥 해먹음시롱 장난치던 바로 그 때에
민철이 들어와 쳐다보던 그......눈빛 - 그거에 빠져 민철이와 연수가 되야 한다(?)고 강력히
믿겠되~~~었어요
그믿음은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오래 계속되었더라는,,,,,,

유진이와 준상이를 만났을 때도......
뭐 준상이가 스타일은 멋있었잖아요 대한민국 아짐들 많이 쓰러졌지요
지금은 아시아 아짐도 쓰러진다짆아요 그래도 저 꿋꿋이 버티었지요
오로지 유진이만 예뻐했더라는,,,,,,,

그런데.......송주를 본것이예요
정서가 탄 회전 목마 돌아가고~~~목걸이를 버리려는 송주 정서를 발견하죠
그 장면-송주의 바로 그눈빛에 저 빠져들어갔어요 (지가 눈빛에 약해서리...)

미안해요!!!!! 민철!!!! 저 송주 맘에 담았어요
실장님 아버지 잘못 알고 연수 버릴라고 했을 때 연수가 얼마나 매달렸나요
연수가 어찌나 많이 울던지... 이 여자 가슴이 찢어졌지요 그게 한이 됬나봐요

정서가 아무리 밀어내도 밀어내도 되돌아 오는 부메랑같은 사랑을 보여주는송주에게 -
어려서부터 정서만 바라봤고 ....태희에게도 안넘어가고... 정서가 기억 찾을 때까지 맘고생은 또
얼마나 하는지.....걍!!! 저가 안 엎어질 수가 있냐구요?????

준상이도 그렇지 고3 때 짧은 만남으로다 유진이 가슴앓이가 몇년인가요?
솔미씨(배역이름 생각안나서 지송...)땜에 유진이 의심하기도 하고.....
송주는 이런 한을 다 풀어주더구만요

달리고 또 달리고.... 묻고 또 묻고.... 잡고 또 잡고....
그 부메랑같은 사랑의 힘(정서가 송주에게서 받는)에 지가 못 빠져나오는 거는 이 전 들마의 남자 주인공한테 찾지못하던거라 그런거 같아요

어쨌든 과거에 민철이와 연수를 꿈꾸던 저가 이렇게 송주와 정서를 꿈꾸게 되었네요
(세월이 무서비....ㅠ.ㅠ)
변하지 않은 건 지우씨에 대한 사랑이죠 ㅎㅎㅎ


***좋은 글 올려주시는 스타지우 가족여러분과  많은 정보 주시는 현주님께 감사드립드립니다***
이 말씀 드리고 싶어 저 과거 다 밝혔습니다 부끄럽네요.....

댓글 '9'

향기

2004.03.18 11:58:30

티나님~~~~ 우메 반가워라 머리에 수건싸매고 드러누웠을줄 알았는디....고마워라 ㅋㅋㅋ
그려 이기회에 과거 다밝히고 새삶을 꿈꾸자구 .....
나의 영원한 동지 티나님
우리끝까정 같이 가자구... ^^

저도 ,,

2004.03.18 13:18:37

송주 사랑에 올인입니다요. 이전에 사랑들은 그에 비하면 뭔가 2% 부족한듯,
그에게서는 정서에 대한 한 치의 의심도, 변심도 오해도 찾아 볼 수없었죠.
이런 사랑하려면 애기때 부터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니까요..
부러버서리,,, 현실에는 정말 없을까요.. ㅠㅠ

쥴리엣

2004.03.18 13:32:57

티나님 반가와요...
아날때 민철이와 연수를 좋아하셨군요...
준상이와 유진이,송주와 정서 모두 좋아하면서 자주 못뵌거 같네요...
그래요 세월이 무서분건지 지우씨의 마력에 이끌린건지...
이전 드라마의 남정네들 다 멋졌지만 천계의 드라마는 여운이 아직가시지 않아서
송주가 구엽고 멋져보이네요...
근데 겨울연가에서 솔미씨는 "채린"이였죠...
겨울연가는 하두많이봐서 대사까지 외운답니다.
아마 천계도 그러지 않을까...dvd에 묻혀있으니...
티나님 앞으로 자주 뵐수있길바래요...^^*

지우포에버

2004.03.18 13:39:42

처음뵙네요...
이곳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새내기랍니다...
님의 글에 저두 참 동감이 많이 가네요...
저두 아날때 민철이와 연수에게 콕~~
겨울연가때에는 준상과 유진에게 찐하게 콕~~~ 했었는데,,,
천국의 계단의 송주와 정서에게는 완전히 올인~~~ 되었답니다...
더이상의 어울림은 안나올 것 같은....
하지만, 지우씨 드라마는 항상 새로운 커플을 남기우니,,,
담 작품을 기대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정서와 송주 커플에 빠져서 지낼거랍니다...
지우씨,상우씨 화이링~~~

가희

2004.03.18 16:55:25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표현하는 님에 모습이 제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만듭니다.



경숙

2004.03.18 18:08:29

티나님~~물 밖으로 나오신거 축하드려요.^^
어쩌면 글을 그렇게 맛갈스럽게 쓰시는지 읽는동안 제얼굴에 미소가 번졌어요.
사랑은 돌아오기도하고, 움직이기도 하지요.ㅎㅎㅎㅎㅎ
그래도 저 보다는 오래 버티셨네요.ㅋㅋㅋㅋㅋ
님도 글 쓰시는걸보니 글솜씨가 있으신데 본글에서 자주 뵈어요.
날씨가 꾸리하니 몸이 안쑤시는데가 없네요.
티나님,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운영자 현주

2004.03.18 18:52:41

저랑 삘~~~이 비슷하신가봐요~~
항상 그누무 삘~~이 무서웠죠..이거에 잘못 걸리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서리~~ 민쵸리에게 꽂혔던 그 삘이~~~ 변치않을거같던 그 삘이~~~ 버스를 따라..무작정 달리고 또 달리는 그넘아한티...............넘어가게될줄이야~~
런닝머신 10분만 걸어두 숨 할딱이며..자지러지는 저이기에...달리고 또 달려도 끄덕~두 안하는 몸짱한티........아흐흑,................ 더이상은 이미지관리상 생략모드드~갑니당...............흐흐~~
티나님... 그래..그렇게 글쓰는거야........ㅋㅋ
저의 미안한 마음, 아쉬운 마음...부디 알아주시길 바라며.. 다음에 우리 찐하~게 함 놀아요......^^

Flora

2004.03.19 00:55:20

님~ 안녕하세요? 아마 저 처음일 것 같은데...
저도 수면에서 갓 올라온 지우언니팬이거든요.
글솜씨가 너무 재미있으시네요...
전 문장 똑바로 한줄한줄 쓰느것조차 힘든데...ㅜ,ㅜ
글 잘쓰시니 좋으시겠어요.
그리고 저도 송주랑 정서의 더욱 순수한 사랑에 빠진 것 같애요.
항상 Hollywood의 간편한 사랑방식에 물들어 있는 저에게
이렇게 순수한 사랑은 큰 감동이었기 때문에 제 가슴에 완전히 파묻혀 버렸죠..
님 반갑고요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daisy

2004.03.19 14:37:11

티나님의 글 읽으면서 통쾌하게 웃었습니다.
사실 저도 겨울연가에서는 유진일 사랑했으며
당연히 민형씨를 사랑했었읍죠.
우리나라 드라마를 몇편 박에 못 본 저로서는
겨울연가로 배우 사랑도 시작한 셈입니다.
천국 커플 차송주로 분한 권상우씨가 누군지도 몰랐던 제가
한정서에게 반했고
다시 송주오빠 사랑에 빠져 버려서
주위 사람들 가족에겐 무자비한 비판을 감수하고...
앞으로 다시 지우님과 공연하는 상대역 남자 배우에게
다시 빠지게 될런지는 아직 장담할수가 없습니다.
티나님 글에 리플 달면서 내내 마음이 즐겁고 흐뭇해지는 이유. 아실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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