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일 없으셨죠?^^

조회 수 3031 2004.06.26 19:46:24
sunnyday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는 우리집(-_-;;이제 진짜 울 집보다 스타쥬가 더 울 집처럼 느껴진다눈-_-;;)입니다.
시험 공부하기가 조금 힘드네요 ㅠㅠㅠ
이제 시험이 일 주 일도 채 남지 않아서 저녁잠 많기로 소문난 제가 종종 '12시'까지 꼬박 깨어있기도 한답니다-_-;;;
(12시까지야..,뭐...이것가지구~라구 생각하시면 안돼요! 저는 맨날 11시만 되면 자는 건전한 청소년(?)이랍죠~-_-;;;)
어쨌든...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구 믿습니다^^

음...그동안 별일 없으셨죠?^^
전 항상 울 언니들의 멋진 작품과 글 잘 읽구 가지요 *^^*
비록 짧은 답글하나 못 달더라도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해주시기예요!
이번 기말 고사만 끝나면 정말 가볍고 기쁜 맘으로 다시 열심히 스타지우에 오겠습니다!ㅎㅎ
지우언니의 밝은 모습을 간만에 보니 제 입가에도 미소 한조각이 달랑~걸렸숩니다,

딥 리버 님, 주주님, 비비안리님, 팬님...그리고 많은 가족분들이 올려주신 지우언니 생파 때의 모습도 잘 봤구요^^,
코스언니가 올려준 멋진 슬라이드들...(올만에 멋진 송주 정서도 만났어요~ 감사해요^^*코스언니!)
역시나 변함없이 아름답고 카리스마 넘치는 글발이 매력적인 페드라언니 글도 잘 읽었어요.
그동안 쌓아뒀던 현주언니의 이쁜 동영상들도 봤구요(현주언니~!고마워요 결혼식때 지우언니 이쁘던데요? 울 지우언니도 죤 남자 빨랑 만나야 할텐데... 히히....)
주영언니가 올려준 기사랑, 지우언니의 코디법도 잘 봤습죠~(군데...주영언니야....^^ 딴 사람이 그렇게 하면 지우언니의 반만큼이라도 나올까?ㅋㅋ 바쁠텐데....고마워!^^ 힘내!!)
문형님의 따뜻함이 배어나는 글도 잘 읽었답니다. (울 홈엔 글 잘쓰시는 분이 너무 많다죠^^ 아이~ 부러워라...ㅎㅎ)
달맞이꽃 언니가 달아놓은 댓글도 읽었다죠.^^ 분명 저한테 하눈 말이 아닌데도, 맘이 참 뿌듯해지고, 따뜻해졌습니다..^^
아! 엘피네언니가 올려놓은 멋진 숲 사진과 시도 아주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녹음이 짙게 드리워진 숲을 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디언들이 모노라라고, 어머니라고 부르며 사랑하는 대지......인류의 영원한 안식처를 잘 지켜나가야겠다구요^^(너무 뻔한 얘긴가요?)


근데 이상한건 말이죠.....왠지 숲의 푸른 아름다움에 눈물이 핑 돌았다는 거예요.
그 진한 아름다움이, 코 끝에 맴도는 듯한 푸른 향기가 요근래 일어난 슬픈 일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느껴져서 그런가봐요. 하지만 참 많이 위로가 되기도 했지요.  


오늘은 제목에 하얀 기본을 달았습니다.
오늘 5시 30분쯤 대한민국, 너무나 그리웠을 모국에 도착한 김선일님의 명복을 빌며 하얀 리본을 달았습니다.
김선일님만 생각하면 마음이 참....무겁고....또 죄스럽고, 슬프고.....그렇네요.
부디 설움 가득했을 타지 생활, 그리고 너무나 어이없는 죽음...힘들었던 그 기억들을 이 지상에 놔두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편히 가시길 진정으로 바라겠습니다.
마음에 평생 지워지지 못할 커다란 상처를 안게 되신 김선일님의 부모님께도 애도를 표합니다.
정말 정말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죄스럽고, 또 죄스럽네요.
편안히 쉬시라는 말조차 죄스러울 정도로 죄송합니다.




슬프고, 또 가슴 먹먹한 이번 휴일...
그래도 기운 내셔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사랑합니다! 정말 정말....하늘만큼 땅 만큼 많아요!^^

댓글 '4'

지우공쥬☆

2004.06.26 21:22:17

써니데이 안녕^^ 오랜만이다~~
언니도 지우언니 생파때 사진이랑 가족분들이 올려주시는 영상하고 글에 답글 못달고 있는데 오늘은 주말이니깐 달고있는중,,ㅎㅎ
기말고사 기간이구낭,,언니두,,ㅋ 준비는 잘하고 있는거지?
언니는 기말고사와 수능까지 준비할려고 하니깐 힘드네^^;;
꼭 좋은 결실 맺길 바라구^^ 또 김선일씨 일은 참 안됐어ㅠ
오늘 시신이 도착했다고 했는데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야,,
슬퍼도 즐거운 휴일 보내고 나도 사랑해~♥ㅋ

성희

2004.06.27 16:04:21

써니데이야.. 나도 너처럼.. 무척 마음이 무겁다..ㅠㅠ 김선일씨 일은 정말 안됐다... 정작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렇게 죽고... 원래 세상이 다 이런거니? 우리나라에 대해서 불신이 저절로 생기더라.
참 유럽여행은 잘 갔다왔니? 요즘에 파리의 연인이 해서 나는 파리가 무지 가보고 싶다.^^ 넘넘 재밌더라구.. 그리구.. 예정보다 빨리 개봉하는 누비다가 무지 기대돼..^^

그리구.. 우리 학교도 7월 2일날부터 기말고사 시험이라.. 나는 너보다 좀더 많이 깨어있어서.. 공부해야 겠어.. 오늘 공부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되지만..
암튼. 써니데이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성과 얻길 바랄께..

sunnyday

2004.06.27 17:33:17

주영언니~ 힘내~!
뭐...언니야 다 잘하눈데 뭐....걱정안해....^^ 그지?ㅎㅎ
기말고사 잘 치구 수능까지 그 상태 계속 쭉~가눈거닷~!!!ㅋㅋ
더운 여름날 공부하기 힘들어도 꾸욱~ 참구 열심히 해~!!

성희언니....언니 요즘 잘 안보이네! 많이 바쁜가부다^^ 건강은 어때?-_-;;;;;
감긴 안 걸렸지? 언니네 기말 고사 시험이랑 내 기말 고사 시험이랑 시작하는 날짜가 같네ㅋㅋㅋ 이걸보고 천생연분이라구 하남?ㅋㅋㅋ
그리구 언니 나 유럽여행 이번 여름 방학 때 간다!^^*

달맞이꽃

2004.06.28 07:46:14

써니데이 ..잘있었니?
흠.....위에 언냐들이 데이한테 나가 할야그 다 했넹 ..후후~
그래...언냐 답글 따뜻하고 뿌듯하게 느꼈다니 많이 고맙구나 .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눈도 한번도 못맞춘 넷상에 가족들이지만
마음을 열고 아주 가깝게 다가 갈려고 하지 ...
그라다 보면 보이지 않는 정도 생기고 가족이란 울타리도 쳐지고
안보이면 궁굼해지고 걱정스럽고 그래
그래서 주절이 주절이 말도 안되는 인삿말도 건네게 되는구나 ㅎㅎ
쑥쑤럽지만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려고 노력은 한다만 ...
주책이다 셍각들때도 있지만 ..허허~참일때도 있지만 즐겁게 할려고 하는데 ..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당 ..ㅎㅎ데이야....달언냐 잘하고 있는거지?
인명은 제천 ...선일씨도 그렇고 가족들이 많이 걱정이 되더구나
가슴이 많이 아파 ...ㅠㅠ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네 .
서울은 아직이지만 아랫지방에 비해가 속속 들어 나는걸 보면 ...
데이야 장마때는 음식 많이 조심해야 할거야
찬 음식 너무 좋아하지 말고 건강도 챙기면서 하거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82 아줌마열풍은 오래못간다,(일본내 한류열풍 펌) [2] 앤셜리 2004-06-27 4422
20181 사랑할 자격이.. [2] 지우언니만 사랑해 2004-06-27 3040
20180 여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1] happyjlwoo 2004-06-26 3134
20179 언니들 [1] happyjlwoo 2004-06-26 3031
» ▷◁별 일 없으셨죠?^^ [4] sunnyday 2004-06-26 3031
20177 일간스포츠] 한류스타 출연 뮤비 20만세트 수출계약 [2] 부산아지메 2004-06-26 3030
20176 운영자님 지금 계신가요? [4] 눈팅 2004-06-26 3042
20175 너무.. 제촉하나봐요. 제가... [11] 1%지우 2004-06-26 3102
20174 '스타지우' 가족여러분 즐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4] 미리내 2004-06-26 3032
20173 지우언니 코디법^^ 지우공쥬☆ 2004-06-26 3037
20172 겨울연가 명세리프 10위가 있다는데 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5] 이지 2004-06-26 3089
20171 천국의 계단을 보고. [4] 불살러 2004-06-25 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