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기사 입니다.

조회 수 3049 2004.08.12 01:18:45
★벼리★
대중은 아름다운 여배우를 사랑한다. 하지만 대중이 소구하는 여배우의 아름다움은 트랜드에 따라 바뀐다. 지성미 넘치는 외모가 사랑받다가 글래머가 각광받기도 하고, 인형같이 깜찍한 스타일이 추앙받기도 한다. 하지만 청순가련형 여배우라면.... 축복이다. 대중이 남녀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물이 싫증을 내지 않는 한 트랜드를 따르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유형이기 때문이다.
<겨울연가>로 한류 스타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멜로의 여왕’ 최지우는 데뷔 이후 청순가련형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메트로섹슈얼 시대에 섹시함을 앞세우는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고전적인 여성스러움을 고집하는 최지우는 사랑에 대한 애잔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팬들까지 매혹시키고 있다. 이렇게 보호본능이 절로 일게 하는 최지우가 깜짝 놀랄 변신을 시도한다. 7월 30일 개봉한 <누구나 비밀은 있다>(장현수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이며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본능을 펼쳐 보인 것이다.



8년 만의 만남
우선 가슴에 손을 얹고 고백한다. 기자는 솔직히 최지우를 데뷔때부터 좋아한 팬이다. 94년 미니시리즈 <전쟁과 사랑>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신인 여배우 최지우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가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내 일처럼 기뻐하며 지켜봐왔다. 최지우를 처음 만난 건 96년 스크린 데뷔작 <박봉곤 가출 사건>개봉일이다. 지금 한창 재개관 공사중인 피카디리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극장에 나타난 최지우를 만났다. 재빨리 가방에서 메모지와 필기도구를 꺼내 싸인을 받으러 최지우에게 다가섰다. 첫 영화 개봉이어선지 최지우는 무척 긴장한 모습이었다. “싸인 좀 해주실래요.” 특유의 토끼눈을 뜨며 놀라는 최지우. 한참 동안 침묵이 흘렀다. “제가 누군지 아세요?” “네. 최지우씨요.” 최지우는 순간 알아봐줘서 정말 기쁜 듯 밝은 미소를 지우며 사인해주었다. 사인지를 건네주며 “감사합니다”란 말을 잊지 않던 최지우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너무나 소박했던 최지우와의 첫만남 이후 8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그는 일본 총리가 팬이라고 고백할 정도로 한국의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어 내 앞에 있다.
그런 이유로 최지우와의 인터뷰에 나서는 감회가 남다르다. 인터뷰 장소로 향하는 기자의 마음속에는 다양한 생각들이 헤엄쳐 다닌다. ‘그때처럼 순수할까?’ ‘질문에 대답은 잘해줄까?’ ‘정상급 여배우가 됐으니 아마도 거만해졌겠지.’ ‘아니야, 착하다던데...’
생산성 없는 질문과 답을 혼자 주고받으며 다급하게 다리를 움직였다.
마음을 진정하고 ‘사심은 버리고 객관적인 인터뷰를 하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 장소에 들어섰다. 그런데 인터뷰 장소로 새로 섭외한 스튜디오가 문제였다. 땀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더운 날, 그곳에는 떨렁 선풍기 두 대가 돌아가고 있었다. 당황한 기자. 더위로 흐르는 땀과 인터뷰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걱정돼 흘리는 진땀이 동시에 쏟아져 내린다.
“안녕하세요. 늦었죠?”
최지우가 후끈후끈한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환한 미소로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며 모든 스태프에게 인사를 건네는 최지우. 그는 확실이 8년 전보다 더 아름다워져 있다. 소녀의 흔적이 남아 있던 그때와 달리 성숙한 여인의 향취를 뿜어내며...
“천장이 진짜 높다!”
최지우는 여전히 천진난만한 눈망울로 스튜디오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손으로 부채질까지 하느라 분주했다.
“최지우씨는 원래 비밀을 많이 갖고 있나요?”분위기를 돋우려는 장난스러운 게릴라 질문에 잠시 당황하다 “너무 솔직해서 비밀이 없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리곤 입이 싼 걸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제 생활에서는 비밀을 만들지 않지만 남의 비밀은 무슨 일이 있어도 확실히 지켜주고 보호해요”라고 덧붙인다. 순간적인 기지. 역시 경력 9년차 프로다.
최지우는 진지하게 사진 촬영에 임했따.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지만 투정 한 마디 없다. 여성성이 극도로 드러나는 연보라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그녀에게서 평소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촬영을 구경하던 스태프들 입에서 “여신의 풍모가 드러난다”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그렇게 그녀는 더 이상 수줍은 소녀가 아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
“처음에는 자신 없어 거절했어요.”
그에게 영화는 아직 두려움의 대상이다. <아름다운 날들><겨울연가><천국의 계단>등으로 드라마 불패신화를 기록중인 최지우지만 <올가미><키스할까요><인정사정 볼 것 없다><피아노 치는 대통령> 등 영화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 자매가 한 남자와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가 한국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거기다 노출신까지 있어 처음에는 제가 할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했죠.”
눈물 연기릐 진수를 보여준 <천국의 계단> 막바지 촬영이 한창일때 받은 <누구나 비밀은 있다> 시나리오는 최지우에게 뜬금없이 찾아온 외판원 같았다. 동생 미영(김효진)의 애인에게 마음과 몸을 빼앗기는 공부벌레 선영 역은 안정된 청순가련형 이미지를 고수하던 최지우에겐 모험으로 보였기 때문. 거절 의사를 분명히 표하고 잊고 지내려 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는, ‘이 역할은 최지우 아니면 아무도 못한다’는 영화사의 끈질긴 러브콜과 감칠맛 나는 시나리오가 최지우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인 이유는 상대 역이 병헌 오빠였기 때문이에요.” 2년 전 <아름다운 날들>에서 이미 호흡을 한 번 맞춰본 적이 있는 이병헌과 연기한다면 한 번쯤 모험을 해도 즐거울 것 같았단다. 동시에 거북스러웠던 선영 역도 이제까지 가져온 자신의 이미지와 연장선상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파격적인 도전이 아니라 가벼운 변신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했던 <천국의 계단> 때문에 너무 지쳐있었어요. 그 상태에서 벗어나 편하고 즐겁게 일하자는 마음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죠.”
최지우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어찌 보면 섹시한 면모가 있는 선영 역을 맞춤옷 입은 듯 연기한다. 선영과 수현의 베드신은 관객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영화 속 명장면. 성에 무지했던 선영은 남동생의 포르노 비디오 테이프에서 어설프게 배운 체위를 꼭 해야만 하는 줄 알고 실전에 옮긴다. 최지우의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은 이 장면을 통해 100%발현된다. 최지우의 노출이 인식되지 않을 정도로...
“상대역이 병헌 오빠가 아니었으면 낯 뜨거워서 못했을 거예요. 촬영 초반 주저하는 제 모습을 본 병헌 오빠가 ‘뭘 가리느냐 벗어라’며 장난스럽게 면박을 주는 바람에 긴장이 풀어져버렸죠. ”최지우의 노출 소식은 스포츠신문 최고 기삿거리. 한동안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노출수위에 대한 예측기사가 홍수를 이뤘다.
“영화 촬영 전 감독님과 노출 수위 한계에 대해 이야기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감독님을 믿고 촬영에 임했죠. 영화 중반쯤 되니까 선영 역에 빠져버려서 나도 모르게 과감해지더라고요. 저도 저 자신한테 놀랐죠.”
하지만 완성된 영화에 나오는 최지우의 노출신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선정적이기보다 웃음이 묻어나는 베드신이다. 노출에 대한 엉큼한 질문이 계속되자 일침을 가한다.
“이 영화는 에로가 아니라 로맨틱 섹시 코미디라니까요!”






악바리 최지우
“상미 언니랑 효진이랑 영화 촬영 내내 수다 떨면서 즐겁게 촬영 했어요. 오히려 병헌 오빠가 왕따였다니까요.”
최지우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베드신 말고도 새로운 작업 방식을 경험했다. 언제나 원톱이던 다른 작품과 달리 추상미 김효진과 함께 여주인공을 맡은 것.
“상미 언니는 예술영화에 많이 나오고 연극도 많이 해서 딱딱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어찌나 귀엽고 재미있던지...효진이는 전형적인 신세대일 줄 알았는데 애늙은이더라고요.”
최지우는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상미 언니는 원래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아이돌스타를 무척 싫어한대요. 제가 아주 깍쟁이일 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니 너무 털털하다고 놀라더라고요.” 화기애애하게 너무 잘 지냈다고 거듭 강조하는 게 어쩐지 의심스럽다. 그렇다면 서로간의 질투는 ‘진짜’없었던 걸까?
“왜 없었겠어요. 여배우 셋이 모였는데... 하지만 ‘질투’라기보다 ‘일에 대한 욕심’이죠.”
여배우 세 명 모두 베드신을 앞두고 노출 수위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어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첫 타자(?)였던 최지우 배드신 촬영 필름을 본 두 사람은 더 과감해지도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혼자였다고 모두 그렇게 과감하지는 못했을 거예요.” 서로에게 자극을 주면서 선의의 경쟁을 한 셈이죠.“
최지우는 추상미와 김효진에게서 ‘악바리’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성적(?)으로 촬영했다. “여배우뿐 아니라 상대역인 병헌 오빠에게도 경쟁의식을 느꼈어요.”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했을 때 이병헌은 ‘연기파’라는 찬사를 들었지만 자신은 ‘실땅님’이란 발음 때문에 놀림감만 된 것 같아 너무 속상했다고.
“제가 워낙 샘이 많이요.” 얼굴을 살짝 붉히며 배시시 웃는 그녀는 너무나도 귀여운 ‘샘쟁이’다.
“지금은 일이 중요해요. 하지만 결혼을 한다면... 일과 가정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가정을 택할 거예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잖아요.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데 일 때문에 결혼을 늦추거나 애를 늦게 낳고 싶지는 않아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그녀. 어쩐지 아이에게 온갖 정성을 쏟아 붓는 극정 엄마가 될 것만 같다.






배우로 산다는 것
“배우에는 두 종류가 있는 것 같아요. 선천적인 끼가 넘치는 배우와 노력하는 배우. 저는 확실히 후자예요.”
최지우는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은 ‘연기파 배우’라는 소리는 듣지 못한다. 연기파 배우란 칭호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변신을 통해 얻어지는 것. 최지우는 솔직히 눈물을 펑펑 흘리는 멜로드라마 외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서면 두렵고 떨려요.”비밀을 이야기하듯 수줍게 고백하는 최지우.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사실을 요즘 새삼 다시 느낀다고.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하면서 연기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됐고 <겨울 연가>를 하면서 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됐다. 그리고 <천국의 계단>을 통해 ‘자신감’이란 걸 처음으로 느꼈다.
“저는 너무 많이 부족해요. 끊임없이 지지해주는 팬들과 주위 분들 도움이 없었으면 저는 없었을 거예요. 변신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은 약속할 수 있어요.”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최지우.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인간정 좋은 학생’ 곁에 친구들이 많듯 그가 비록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오르지 못한다 해도 겸손과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그는 영원한 우리의 스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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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열심히 타이핑 치는데 엄마가 들어와 버리신거예요;;
엄마가 버럭 뭐라뭐라 하셔서리;;
창을 내리고 (컴퓨터를 끌 수는 없잖아요;;)  학교사이트 들어가서 아~~ 왜 등록금 고지서 안나오냐~~이러고 딴청을 부렸죠;; 그리고 학사정보서비스에들어갔는데 장학금을 받아버렸더라구요-금액은 얼마 안대도 장학금은 일단 장학금이잖아요..ㅋㅋ
장학금을 면죄부로 전 그 이후로 마음 놓고 타이핑 쳤다죠..ㅎㅎㅎ

조금 있으면 축구해요..ㅋㅋ

우리나라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댓글 '7'

달맞이꽃

2004.08.12 07:28:20

오우......벼리..장학금 탔다고?
장하데이 ..액수가 모이가 중요하다고 ..
탔다는데 의미가 있는거제 .
벼리는 엄니에게 모 해줄거니?
울딸은 장학금 타와서 피자 쏘던데 ..후후후~
달언냐가 피자 엄청 좋아 하거든 ..내가 혼자 6쪽도 먹어 본적있어야..히히~
암튼....2학기도 기대하마 .
달여사 한티 생기는건 옵서도 기분 좋다...................얘~ㅎㅎ

Deep River

2004.08.12 07:57:02

지우씨.. 언제 봐도 사랑스럽고.. 또 생각도 바르구요...
최정상의 인기를 누린다는 건 절대로 그냥 되는 일은 아니죠..
그만큼 지우씨가 열심히 노력한 댓가임에 분명하죠..

하지만.. 인기라는 것의 생리가 그렇죠..
신기루와도 같은 것...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는 거품과도 같은 것...
이것을 늘 기억하며 인생의 주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추구해야겠죠..

다행스럽게도.. 지우씨는 인생의 최고 가치를 알고있는 듯 합니다..
'가정'이라는 거... 절대가치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그 절대가치를 위하여 헌신하는 지우씨를 늦지않게 볼 것 같은..
즐거운 예감이 드는군요..^^*

이경희

2004.08.12 09:21:10

벼리님 기사 잘 봤구요 타이핑 치시느라고 힘드셨겠군요
지우씨가 인터뷰 할때보면" 똑똑" 뿌러지게 말하는게 느껴집니다
고마워요^^

유포니

2004.08.12 12:01:57

많지 않은 나이에 자신만의 삶과 가치를 짚어보고
말할 수 있는 지우씨가 참 훌륭해보입니다.
노력하는 지우씨 앞에 만인이 인정하눈 연기파배우란 타이틀도
어려운일은 아니겠죠.

그리고 벼리야 기사고맙고, 공부도 요기일도 다 열심히 해서 넘 이쁘다

깜찍지우

2004.08.12 13:47:32

지우님..인터뷰에서 늘 자신은 후천적인 배우라고 얘기하시는데 제가 볼때는
선척적인 끼가 있으신거 같은데..단지 많고 적음의 차이가 아닐까요?
지우님은 넘 겸손하신거 같아요.조끔은 잘난척하셔도 돼는데...ㅋㅋㅋ
지우님이 천계때 연기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하시는데...
보는 저도 그렇게 보였어요.
그리구 누비다로 인해 자신감이 한층 더 높아지신듯...
연기파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그날을 위해 ~
아자아자~!! 홧팅~!!!!!!

벼리님..먼저 장학금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타이핑 치시는라 진짜 힘드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잘봤어요..^^

코스

2004.08.12 19:17:02

울 벼리 타자치느라고 무지 고생했당..ㅎㅎㅎ
근데..장학금이 이 타자를 끝까지 치는데 효자 노릇을 했네..ㅎㅎㅎ
그동안 스타지우 활동도 열심히 했는데...그안에 장학금까징..
울 벼리 정말 대단하다..,,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벼리 부모님들에게도..
여기 언니들한테도 좋은 소식 많이많이 들려줘~~!!
더운데 긴 글 타지 치느라고 고생했당..이쁜 벼리 사랑해!!!

운영자 현주

2004.08.14 12:45:14

일일이 타자 치느라 고생많았당..... 세븐데이즈 구하느라..별짓(?) 다한것두 고맙구.
덕분에 이쁜 사진 보게되서 너무 좋아~
수고많았어...고마워 벼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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