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안 올라왔던 내용이었던 것 같아서요. 아닌가요?^^;
제가 치과에서 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지는 바람에 옆에 있던 잡지를 봤거든요.  
여성동아인가?^^  지난달꺼 같던데...???
그런데 지우언니에 관련된 기사가 나와서 혼자 멍하니 넋 놓고 보고 있었죠. 그랬더니 제 친구가 너 가지고 가라 하는 거에요. 제 친구는 제가 지우언니 팬인거 알고 있거든요. 너무 고마웠죠. (제 친구 아버지 병원이었거든요.)
스캐너가 없는 바람에 또 제가 직접 타자로 쳤어요. 역시 한국어 타자가 너무 느려서 치는데 꽤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님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올려요~.
혹시 중간에 오타가 나오거나 틀린 부분이 있어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지우언니도 셀린 포우먼 향수를 좋아하시네요.*^^* 저희 막내이모도 그 향수 많이 좋아하시는데...
저는 유학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지만 잘 지내고 있어요.^^ 모두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지우언니께서 작년에 찍으신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는 언제 방송하는지 아시나요? 중국에서는 벌써 방송하고 있나요? 너무 궁금해서요. ^^*
그럼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갑자기 바뀐 날씨로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스타가 되면 변하게 마련이지만 최지우씨(29)는 지난 97년 영화 <올가미>를 통해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별로 없다. 깨끗하고 앳된 얼굴은 물론이고 착하고 고운 심성도 그대로다.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촬영장이나 앙드레김 패션쇼 등에서 마주칠 때면 살갑고 정겨운 모습에 연예인이라기보다는 동생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사이 그에게 변한 게 있다면 한결 성숙한 연기력 정도가 아닌가 싶다.

병적으로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니와 갓 시집온 며느리의 갈등을 그린 스릴러 <올가미>와 7월말 개봉하는 세 자매와 한 남자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누구나 비밀은 있다>. 두 영화에서 여주인공 최지우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메이크업을 맡은 김선진씨는 각각 청순미와 섹시미를 살리는 데 포인트를 두었다고 한다.

<올가미>의 단아하고 청순한 새댁
파운데이션이 섞인 메이크업베이스로 맑고 깨끗한 피부 강조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올가미>에서 그는 박용우와 갓 결혼해 시집살이를 하는 며느리로 출연, 아들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시어머니 윤소정씨와 갈등을 엮어나갔다. 재미있는 점은 윤소정씨의 미모도 그에게 결코 밀리지 않았다는 사실. 당시 그는 나이도 어린 데다 곱고 깨끗한 피부를 타고나 더없이 예뻤지만 윤소정씨 역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단련해 감탄사가 터져나올 만큼 날씬하고 고왔다.
때문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맑은 느낌의 메이크업으로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먼저 기초화장을 한 후 파운데이션이 섞인 메이크업베이스를 얼굴에 고루 펴바르고 파우더로 가볍게 두드려 피부를 맑게 표현했다. 눈썹은 빗질해 형태를 잡은 후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섀도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그렸다. 아이라인은 얇게 그리되 눈꼬리가 처진 듯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끝을 살짝 올려주고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발라 속눈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눈두덩과 입술에는 살구색 아이 섀도와 립글로스를 살짝 발라 생기를 주고, 머리는 뒤로 묶거나 단발머리로 해서 깔끔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순수하고 정열적인 둘째 딸
짙은 색조화장과 마스카라로 섹시한 느낌 살려

<올가미> 이후 그와 7년 만에 함께 작업한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세 자매가 매력적인 한 남자와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 극중에서 그는 원래 책 속에 파묻혀 사는 학구파이자,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숙맥이었지만 동생의 애인인 이병현과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이 여자임을 깨달아가는 둘째 딸 선영으로 등장한다.
그의 이런 변화에 따라 메이크업도 달라진다. 초반에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립글로스 정도만 가볍게 바른 투명 메이크업에 뿔테안경과 풀어진 웨이브 머리로 고지식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이병현씨와 만나면서부터는 이목구비의 윤곽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밝고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먼저 기초화장을 한 후 얼굴 전체에 한층 밝은 톤의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바르고 볼에는 홍조를 띤 듯하게 살구색의 블러셔를, 입술에는 립라인을 그린 후 붉은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발라주었다. 눈썹은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아이펜슬로 꼬리까지 자연스럽게 그려주었다. 눈에는 아이라인을 그린 후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짙고 풍성하게 연출했다.
참고로 말하면 맨얼굴에 마스카라를 하는 것만으로도 섹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남자는 여자가 눈을 깜박일 때 길고 짙은 속눈썹의 움직임에서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올가미> 촬영하며 실제 공포 분위기 느껴

무서운 영화 <올가미>와 경쾌한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상반된 느낌만큼이나 촬영장 분위기도 사뭇 달랐다. 경기도 양수리세트장에서 <올가미>를 찍을 때는 한바탕 귀신소동이 벌어져 촬영 내내 공포 분위기였다.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던 여름날의 일이다. 윤소정씨가 지하실에서 삽으로 최지우씨를 내리치는 장면을 찍어야 했는데, 세트가 좁은 데다 정전까지 돼서 카메라맨과 연기자 둘만 들어가고 다를 스태프는 멀리서 모니터를 지켜보았다. 그런데 촬영을 마치고 사운드를 점검하던 음향기사가 잡음이 들어갔다고 했고, 정말 “위험해” 하는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어 있었다.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너무 놀라 할말을 잃고 윤소정씨도 설마 하며 듣다가 파랗게 질려 이어폰을 던져버렸다.
최지우씨는 그 일이 있은 후 양수리세트장에서는 절대 자지 않았다. 숙소에 누워 있으면 누가 뒤에서 잡아당기는 것 같다며 촬영이 아무리 늦게 끝나도 집에서 자고 왔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얼마전 새로 문을 연 파주세트장에서 촬영했는데, 주변에 묘지가 많은 데도 귀신소동은 없었다. 최지우씨를 비롯해 이병현 • 추상미 • 김효진 • 선우용녀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지만 한 자리에 모이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이렇다할 에피소드는 없다. 대신 여배우들이 한 남자를 놓고 사랑쟁탈전을 벌이는 만큼 서로 예뻐보이고자 무진 애를 쓰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난다.
똑똑하고 당찬 첫째 추상미씨, 순수하고 정열적인 둘째 최지우씨, 귀엽고 발랄한 셋째 김효진씨. 세 자매 중 과연 누가 이병현씨와 맺어질 지는 7월말 공개된다.

*스타 6인이 선택한 시원한 여름향수 중에서 지우언니 부분만...
<남다른 개성만큼이나 좋아하는 향도 각기 다른 6인의 스타들이 선택한 여름향수 엿보기>
최지우
:최지우가 사용하는 향수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의 셀린 포우먼. 상쾌하면서도 진한 장미향이 더해진 여성스러운 향이라 좋아한다.

댓글 '1'

신용호

2004.08.22 01:26:16

기사 정말로 잘봤고여...
다음넷 카페도 들려서 기사도 올려주시고 글도줌 올려주세여...
화이팅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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