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조회 수 3061 2004.10.02 17:42:37
sunnyday
.
..
...
....
어떡해요ㅠ_ㅠ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오랜만에 발도장 꾸욱-찍은거 같아요.
지금 처음 글 올릴때처럼 가슴이 쿵쾅쿵쾅거려요. 손가락까지 후들후들 떨리는게...^^

여름방학때 여행간다고 훌쩍 간 뒤로 짤막한 글 하나 남기지 않은 저였기에 차마,
"저 아직 기억하세요?" 라고 물어볼 용기가 생기지 않네요.
그래도 모두 몸 건강히 잘 계셨죠?
솔직히 말하면, 그 동안 아주 간간히 스타지우에 들어왔었답니다.
스스로 절제를 해야할 필요를 느꼈거든요.
학교 갔다와서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면서 지우언니를 담은 영상을 보고, 또 기쁜 소식들을 읽고...그러면서 참 많이도 웃고, 참 많이도 행복했지만요,
제가 지금, 15살이란 나이에 꼭 해야할 일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런 말들이 변명처럼, 혹은 섭섭하게 들릴까봐 굉장히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랬답니다.

전 어떤 것을 좋아하게 되면 거기에 정말 정말 깊게 빠져버려요.
그래서 다른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아주 많아요. 그래서 그랬답니다.

그래도 그동안 보고싶었어요-!
(정말로-!!*^^*)



이제 완연한 가을이죠?
마지막으로 글 남겼던 때가 모든것이 푸른 여름이었는데, 이제 바람에서 겨울의 찬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완연한 가을이 되버렸네요.
아침에 학교에 가는데 얼마나 쌀쌀하던지... 우리 가족분들 다 감기 조심하셔야 겠어요.
하지만 정말 너무 깨끗하고 맑은 가을 하늘이어서, 바람까지 상쾌하게 느껴지는거 있죠?^^
학교 선생님들께선 다음주 목요일이 중간고사 시작이라면서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지만, 교실에 앉아서(제 자린 창가쪽이에요^^) 가끔씩 너무 너무 쾌청한 하늘을 바라보면 가슴이 환해진답니다^^
이래서 가을하늘은 높고 푸르다고 하나봐요.

예전처럼 자주 오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연이어 기쁜 소식들 많이 들려주는 지우언니 때문에, 또 너무 너무 정을 많이 줘버린 우리 가족들 때문에 저도 모르게 들어와 버려요.^^
앞으로는 가끔씩 글도 남기려구요...^^ 글을 안 남기니까 제가 허전해서 말이죠-_-;;

오랜만에 말해봅니다.
사랑해요 ♡ 그래고 진짜 보고싶었어요-!!!^^
  

댓글 '2'

이경희

2004.10.02 18:50:20

sunnyday님 정말 오랫만에 오셨네요~
반가워요^^
물론 기억합니다 ~
늦었지만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앞으로 자주자주 들러 주세용~~~~~~~~~~~~~
가을바람이 제법 차가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응원해 드릴께요 ~~~~

달맞이꽃

2004.10.02 20:35:55

반가워.......데이야 ..
정말 오랜만이구나..정말~
똑똑하고 재치있는 귀여운 데이를 잊을리가 있니?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데 ..우리지우님이 만들어준 인연들인데 ..
쉽게 잊을리가 있겠어 ?
그리 생각했다면 섭섭하다..얘~
데이야 ..학생은 공부가 우선이 돼야해 ..
지우씨가 많이 걸리는가부다
근데.....지금은 우선이 공부니 모든지 나중으로 미루거라
나중에 데이가 성년이 되고 대학생이 되었을때 지우씨를 두배로
사랑해 주면 되는거지..안그? ㅎㅎ
근데..데이야 여행갔다 오면 빈손 들고 오면 모라 안하는디 후기는
올렸어야 되는것 아닌감..ㅋㅋㅋㅋ이것도 안그? ㅎㅎ
암튼 ..일케라도 소식줘서 고맙구나
넘 ..맘쓰지 말고 공부 욜심히 하그라...알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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