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220 2004.12.17 12:17:38
비비안리
NHK위성, 8시간짜리 한국특집 생방송

[스타뉴스 2004-12-17 10:3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일본 NHK 위성채널 BS2가 8시간짜리 한국 특집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NHK는 17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모두 8시간 동안 한국 특집프로그램 '알고 싶다! 가고 싶다! 보고 싶다!'를 생방송한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미야모토 타카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겨울연가' 촬영지 소개 및 남이섬 생방송 리포트, 최지우 송승헌 주연의 SBS 드라마 '메시지' 방송, '겨울연가'에 등장한 한국요리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제3부에서는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박용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 스튜디오에서 신곡을 부를 예정이다.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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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후보가 더 치열하다' -2004 KBS 연기대상 후보 확정

[마이데일리 2004-12-17 09:45]  


2004 KBS 연기대상 후보자가 확정됐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 후보에 김갑수(무인시대), 이덕화(무인시대, 금쪽같은 내), 안재욱(오!필승 봉순영), 주현(나는 이혼하지 않는다, 꽃보다 아름다워)이 올랐으며, 최우수 연기상 여자 후보에는 고두심(그대는 별, 꽃보다 아름다워), 배종옥(꽃보다 아름다워), 송혜교(풀하우스), 오연수(두번째 프러포즈), 채시라(애정의 조건), 채림(오필승 봉순영)이 선정됐다.

올해 연기대상의 특징은 최우수상보다 우수상 부문의 경쟁이 더 치열하다는 것.

우수 남자 연기상 후보에는 소지섭(미안하다 사랑한다), 비(풀하우스), 송일국(애정의 조건), 이동건(낭랑 18세), 김명민(불멸의 이순신), 류진(오필승 봉순영)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 우수상 부문 후보는 모두가 많은 사랑을 받는 동시에,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최우수상 부문보다 더욱 치열한 경합을 벌일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네티즌 투표 현황도 소지섭-비-송일국의 삼각 대결로 자리잡혀 만약 한사람만 수상하게 될때 팬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남자후보들 못지 않게 여자후보들의 경쟁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
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로는 주인공 채림보다 더 인기있었던 박선영(오필승 봉순영), 현재 인기 절정의 임수정(미안하다 사랑한다), 비련의 여주인공 '은파'를 연기했던 한가인(애정의 조건), 낭랑 처녀 한지혜(낭랑 18세)가 올랐다.

현재 모두 많은 인기를 누르고 있는터라, 누가 받을지 점칠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팬들은 반응은 차라리 '공동 수상'이였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2004 KBS 연기대상은 최우수상, 우수상, 조연상, 인기상, 신인연기상, 특집단막극상, 청소년연기상, 작가상,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상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될 예정이다.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열릴 2004 KBS 연기대상은 31일(금) 2TV를 통해 밤 9시 25분부터 12시 25분까지 3부에 걸쳐 생방송될 예정이다.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KBS 남자우수연기상 후보 소지섭 비 이동건(위쪽부터)=KBS 제공]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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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권상우 욘사마 위협…일본내 인기 급상승

[스포츠서울 2004/12/17 08:25 입력 ]  


몸짱' 권상우(28)가 '천국의 계단'을 타고 '욘사마' 배용준(32)을 위협하고 있다.

 한류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일본에서 권상우의 인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딱 들어 맞는다.


지난 12일 권상우의 첫 일본 방문은 지난달 25일 도쿄 나리타 공항을 뜨겁게
달군 '욘사마 대소동'에 견줄 만했다. STV '천국의 계단'을 방영 중인 일본 후지TV
초청으로 이 날 일본을 찾은 권상우를 반기기 위해 나리타 공항에 3000여명의 팬이
운집했다. 6000여명이 배용준을 영접한 것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권상우는 이번이
공식적인 첫 일본 나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놀랍다는 게 현지 언론매체의 반응이다.

그런가 하면 권상우는 후지 TV 측의 배려로 도쿄 닛코 호텔 15층 전체를 사용하는
특혜까지 누렸다. 공동기자회견 때는 취재진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 주최 측이 방
하나를 더 빌리기도 했다.


권상우의 인기는 이번 주 일본 최대의 인터넷 검색사이트 '인포시크' 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남성 유명인 부문에서 그는 지난주 44위에서 무려 40계단이 상승한
4위에 당당히 랭크됐다. 류시원, 박용하를 멀찌감치 따돌린 데다 2위 배용준을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다. 연예 작품 부문에서도 권상우의 '천국의 계단'은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데 비해 배용준의 '겨울연가'는 6위에 그쳤다. 특히 권상우는
시사 부문에서 한류스타 가운데 유일하게 3위에 올랐다.

 이제 막 일본에 얼굴을 알린 그가 이처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천국의
계단'에서 보여준 지고지순한 캐릭터 때문이다. 일본의 여성 팬들은 정서(최지우)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퍼붓는 송주(권상우)에게서 '겨울연가'의 준상을 떠올리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간간히 보여준 탄탄한 근육질 몸매도 인기상승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천국의 계단'이 내년 상반기까지 방영되고 내년 2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일본 개봉에 이어 김희선과 주연한 MTV '슬픈연가'까지 TV 전파를 타게 되면 2005년
권상우는 최고의 한류스타로 우뚝 솟을 전망이다.

김용습기자 sno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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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청년사업가로 변신

[헤럴드 프리미엄 2004-12-17 09:41]  


신세대 스타 현빈이 청년사업가로 변신할 예정이다.

현빈의 매니저인 왕기준실장에 따르면 현빈은 내년 3월 방영예정인 MBC 새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성순(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잘나가는 사업가 캐릭터를 맡아 자신의 숨겨진 또다른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왕기준씨는 “언뜻 생각하면 백마탄 왕자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된 연기자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입양아 중아(이나영 분)를 묵묵히 지켜주는 신세대 보디가드 강국으로 열연했던 현빈은 최근 팬카페 회원수가 10만명에 육박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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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집들이는 내년에나…"

[스포츠한국 2004-12-17 08:33]


집들이할 시간도 없어요.” ‘새신랑’ 지진희가 SBS 특별기획 ‘봄날’(극본 김규완ㆍ연출 김종혁)에 ‘올인’하기 위해 집들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지진희는 최근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직원들과 동료 연예인들로부터 집들이를 하라는 압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봄날’의 빡빡한 촬영 일정 때문에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지진희의 한 측근은 “주변에서 집들이를 하라고 압박을 많이 하지만,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지진희가 양해를 구하고 있다”며 “드라마를 마치는 내년 3월께나 마음 편하게 집들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지난 11월19일 이수연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27일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다.

그 다음날인 28일부터 ‘봄날’의 포스터 촬영 준비와 대본 연습에 참여했다.

지난 8일에는 고현정보다 일주일이나 앞서 조인성과 함께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 16일에는 멀리 제주도 비양도까지 날아가 일주일 동안 고현정과 함께 섬마을 촬영 분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강도높은 촬영 일정 때문에 지진희는 신혼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데도 “드라마가 우선”이라며 ‘봄날’ 촬영에 온몸을 사리지 않고 있다.

지진희는 드라마 ‘봄날’에서 실어증에 걸린 여자 서정은(고현정)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의과 레지던트생 고은호 역을 맡았다.

후에 그는 서정은을 두고 이복동생 고은섭(조인성)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미묘한 멜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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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2004년 최고의 섹시남  

[노컷뉴스 2004-12-17 11:11]  



영화 '트로이(Troy)'를 통해 섹시한 매력을 한껏 과시한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2004 년 최고의 섹시남(Hottest man of 2004)'으로 선정됐다.
영국의 연예 전문지 '피메일 퍼스트(Femalefirst)' 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각국의 독자 2백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브래드 피트가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섹시한 배우로 선정된 것.

섹시스타의 대명사로 통하는 조니 뎁과 올 한 해 전 세계에 "예!(Yeah!)"열풍을 일으킨 가수 어셔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 위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올랜도 불룸이 올랐으며 영국 출신의 미남배우 주드 로가 그 뒤를 이었다. 영화 '알렉산더'로 돌아온 할리우드의 악동 콜린 패럴은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영화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와 흑인 미남스타 윌 스미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데이비드 베컴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nocut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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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류시원 열풍, 박용하 넘어설까

[스포츠연예신문 2004-12-17 11:41]  


류사마(32)가 욘하짱(27)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
지난 1일 일본에서 데뷔앨범‘약속’을 내놓은 류시원이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어 박용하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시원은 앨범을 발매한 지난 1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 7위로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이튿날인 2일에는 3계단 껑충 뛰어오른 4위를 기록해 놀라운 속도의 인기행진을 보이고 있다. 류시원의 이러한 인기는 일본에서‘욘하짱’이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박용하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박용하는 지난 6월 발매한 앨범‘기별’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8위에 오르며 한류스타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류시원의 이러한 인기 행보가 계속 이어진다면 곧 박용하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우,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아름다운 날들’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류시원은 일본에서 지난 달 출시된 사진 5만 부가 당일 매진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또한 앨범 발매를 기념해 도쿄에서 열린 데뷔 기념 이벤트에는 약 7,000여명의 팬들이 몰리고 300여명의 경찰이 출동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인기로 류시원은 지난 10일 일본 아사히 TV‘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아름다운 날들’의 삽입곡‘약속’을 부르기도 했다.


발행: 스포츠연예신문 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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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시청자, 연령대별 뚜렷한 소신  

[조이뉴스24 2004-12-17 11:26]  




<조이뉴스24>
'수목드라마 주요시청자는 연령대별로 뚜렷이 구분된다.'

KBS 대하드라마 '해신'이 드디어 시청률 20% 고지를 넘어 선두를 치고 나가고 SBS '유리화'와 MBC '12월의 열대야'가 백중세를 이루며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수목드라마 전쟁에서 각 드라마별 주 시청자 층이 연령대 별로 확연히 구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TNS미디어 코리아가 2004년 12월1일부터 12월14일까지 방송3사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 별로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드라마가 뚜렷이 나뉘어진 것이다.

KBS2 '해신'은 남자 시청자들과 여자 50대 이상 시청자들이, MBC '12월의 열대야'는 여자 30대와 40대, SBS '유리화'는 여자 10대와 20대 시청자들이 주로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신'은 남자 50대 이상 시청자 13.8%, 여자 50대 이상 시청자 15.3%의 시청률을, '12월의 열대야'는 여자 30대 12.4%, 여자 40대 15.2%를, '유리화'는 여자 10대 8.1%, 여자 20대 9.7%를 기록했다.

드라마 색깔 별로 주요 연령대별 지지를 얻은 삼색 수목드라마가 벌일 치열한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하는 해법은 지지 연령대를 확실히 단속하고 다른 연령층의 유입이 필수적이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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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20% 찍고 승승장구

[조이뉴스24 2004-12-17 10:59]  

<조이뉴스24>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KBS 대하드라마 '해신'(극본 강인옥 황주하 연출 강일수 강병택)이 드디어 시청률 20% 고지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가 집계한 16일 전국 시청률 조사에서 '해신'은 20.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일과 목요일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실히 붙잡았다.

수도권 시청률에서도 20.1%를 기록한 이 작품은 사극 특유의 권력과 재물을 둘러싼 암투는 물론 스펙터클하고 실감나는 결투 장면까지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한 가슴 아픈 멜로와 함께 여장부 캐릭터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사극을 선호하지 않는 여성 시청자들까지 TV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이다.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낳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유리화'(극본 박혜경 연출 이창순) 역시 16.7%로 소폭 상승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세 주연배우인 이동건, 김하늘, 김성수의 인기가 점점 높아져가는 가운데 지수(김하늘)를 포기할 수 없는 동주(이동건)와 기태(김성수)의 마음이 6회에서 확실히 드러나기 시작,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독특하고 애절한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는 MBC '12월의 열대야'(극본 배유미 연출 이태곤)는 다시 기사회생했다. 15일 14.9%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 작품은 하루만에 다시 16.6%로 뛰어오르며 '유리화'와 백중세를 이뤘다.

방영 초반 남다른 작품성에 비해 시청률이 부진을 면치 못해 또하나의 '컬트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던 이 작품은 뒤늦게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진가를 인정받으며 '유종의 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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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더 공부해라 [배국남 칼럼]

[마이데일리 2004-12-17 10:20]  


최근 방송 3사 드라마국장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미 있는 말을 들었다. MBC 이재갑 드라마 국장은 “요즘은 이미지로 승부 거는 드라마가 시청자 특히 대중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10~2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연기력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근래의 드라마 풍토를 이렇게 진단했다. 물론 이 말에 공감할 수 없지만 대중문화 주요한 트렌드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스크린쪽에서는 탄탄한 네러티브를 농익게 소화하는 연기자들, 안성기,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이성재, 전도연, 문소리 등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분명 이미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올해 최고의 스타로 부상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주연 김태희일 것이다. 그는 데뷔한지 얼마 안됐지만 스타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을 두루 갖췄다. 미국 CBS 방송은 매년 50대 스타를 발표하는데 스타의 선정 기준은 바로 스타성(흥행성과 끼), 연기력, 대중성(인기), 외모이다. 이 기준을 김태희에게 적용하면 시청률을 올리는 스타성, 대중에게 높은 인기가 있고 사람들이 인정하는 외모를 갖췄다. 여기에 스타로의 부상여부를 결정하는 대중이 선호하는 이미지마저 갖췄다. 캐릭터와 대중매체가 소개하는 사생활적 정보가 합해져 구축되는 스타 이미지 측면에서 본다면 김태희는 일반 연예인들이 갖지 못한 지적이고 똑똑한 이미지에 신선한 이미지마저 결합돼 많은 사람들이 김태희를 좋아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명 2004년말 현재 그녀는 한국 대중문화계에서 스타로서 평가받을만한 덕목을 많이 갖췄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자 능력이다.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에게는 아직 노력하고 공부해야할 부분이 CBS방송에서 스타를 선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연기력 부분에선 턱없이 부족하다.

올초 ‘천국의 계단’에서 출연할 때 그녀의 문제있는 연기력에 대해 공부를 당부하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그녀가 ‘천국의 계단’을 밟고 스타덤에 올라 ‘구미호 외전’의 본격적인 주연을 맡아 시청자의 관심의 중앙에 섰고 이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로 정상의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치명적인 결함, 연기력은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물론 연기력을 능가하는 외모와 대중적 인기, 그리고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흥행성이 있기에 그녀는 스타의 상품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의 상품성은 연기력이라는 토대위에 구축돼야 사상누각이 되지 않는다.

그녀는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는 한결같이 유형적 인물이었다. 유형적인 인물은 인간의 극단적인 슬픔이나 용기 등으로 인간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예외적인 인물이나 한 인간형 즉 사회적 전형이나 심리적 전형의 정수를 보여주는 본보기적 인물보다 연기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왜냐하면 유형적 인물은 한 가지 특성만을 강조하면 되기 때문이다.

유형적 인물이 많은 장르가 바로 멜로 드라마다. 김태희가 올해 출연한 드라마의 캐릭터를 보면 '천국의 계단'에서 김태희가 연기해 낸 유리라는 캐릭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승부욕의 악녀다. ‘구미호 외전’에서의 캐릭터는 적인 애인을 사랑해야하는 비련의 여주인공, 시연이었고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선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면서도 연인을 사랑하는 애절한 수인역을 맡았다. 이러한 인물은 연기자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빛깔의 캐릭터의 문양을 그릴 수 있지만 한 가지 특성만을 흉내내도 무방한 캐릭터일수 있다. 그것이 유형적 인물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야말로 김태희의 세편의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의 빛깔은 한가지로 일관한다. 대사 연기, 표정연기 특히 눈의 연기,그리고 다른 인물과의 조화에서 매우 한가지 색깔로 일관하고 있다. 대사나 표정 연기는 캐릭터의 성격, 신념, 의식, 감정, 태도 등이 종합적으로 드러나는 드라마의 캐릭터 파악의 단서가 된다. 하지만 단서가 단서로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드라마의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김태희의 대사와 표정연기는 아직 캐릭터의 성격이나 신념,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드러 내는 데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물론 그녀가 갖고 있는 스타의 상품성은 이러한 문제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그래서 대중들이 그녀에게 환호를 보낸다. 하지만 그녀가 더 큰 별이 되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이라는 하늘에서 더 찬연한 빛을 발산하려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극복해야만 한다. 김태희가 대중의 환호에 파묻힐 여유가 없는 이유이다.

다시 한번 김태희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좋은 배우는 캐릭터의 내적 확신과 지식을 브라운관을 가로질러 전달하며 시청자의 의식 속으로 직접 전달한다. 김태희가 그런 좋은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

(배국남 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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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vs ‘내셔널 트레져’ 두영웅 누가 셀까?

[서울신문 2004-12-17 10:15]  



[서울신문]겨울 성수기를 맞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두 편이 힘차게 기지개를 켰다.‘내셔널 트레져’와 ‘알렉산더’. 두 편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모두 ‘역사’지만 분위기와 모양새는 사뭇 다르다. 전자가 역사에서 단서를 찾는 현대의 어드벤처물이라면, 후자는 기원전의 역사속으로 들어가는 고대의 서사극이다.
●보물 찾기 모험극 ‘내셔널 트레져’

보물을 찾아간다는 줄거리만 놓고 ‘인디애나 존스’류의 모험을 상상했다면 할리우드를 얕보는 것이다. 최근 할리우드는 자기 복제를 넘어선 번식 능력으로 온갖 잡종 장르를 탄생시키고 있기 때문.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31일 개봉) 역시 액션 어드벤처물에 ‘미션 임파서블’같은 첩보영화식 두뇌게임을 접합시켰다. 신비스러운 보물을 찾는 대부분의 무대도 피라미드 가득한 미지의 세계가 아니라, 빌딩숲으로 덮힌 미국의 대도시다. 미국의 현대사에 감추어진 비밀을 씨줄로, 또 현재 발 딛고 사는 대도시에서 펼쳐지는 모험극을 날줄로 엮어, 과거와 최첨단을 넘나드는 다양한 오락적 요소를 끌어들였다.

결과는 성공적인 편이다. 보물 탐사에 나서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하는 관객도 있겠지만, 철통경비를 뚫고 독립선언문을 얻어내기까지의 오랜 과정도 결코 지루하지 않다. 미합중국의 국부들이 남겨놓은 흔적을 따라 장장 6대에 걸쳐 보물을 찾는 게이츠가의 후손인 벤저민(니컬러스 케이지). 단서를 쫓다가 독립선언문 뒷면에 보물지도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고 이 지도를 노리는 악당들에 앞서 독립선언문을 훔치는 과정은, 온갖 최첨단 기법이 동원돼 흥미진진하다. 일단 독립선언문을 손에 얻은 뒤로는 본격 보물찾기에 나선다. 미국의 지폐나 벤저민 프랭클린이 발명한 이중초점렌즈 등에 숨은 단서들은 굳이 미국역사를 모르더라도 혀를 내두를 만하다. 미국식 영웅에 거부감이 없거나, 역사나 캐릭터에 대한 깊이있는 시각만 기대하지 않는다면 더없이 좋을 오락영화.‘당신이 잠든 사이에’‘쿨 러닝’의 존 터틀타웁 감독.12세 관람가.

●세상끝까지 꿈을 좇는 영웅 ‘알렉산더’

‘내셔널 트레져’가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공식을 짜깁기한 영화라면,‘알렉산더’(Alexander·30일 개봉)는 감독의 목소리가 뚜렷한 영화다. 하지만 내레이션이나 인물의 대사를 통해 주제를 여러번 강조하다 보니 지루한 동어반복이 돼 재미를 반감시켰다.

영화는 알렉산더(콜린 파렐)가 독재자였는지 영웅이었는지를 판단하지 않는다. 영화가 주목하는 건 ‘꿈을 좇는 인물’이다. 남들이 무모하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세상끝까지 나아갔던 알렉산더.“새로운 땅을 밟을 때마다 환상이 깨져.”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고 꿈을 꾸는 것이 인간의 가장 위대한 모습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기원전 356년 마케도니아의 군주 필립왕(발 킬머)의 아들로 태어난 알렉산더는 신화속 인물들을 동경하며 자란다. 성질이 독한 왕비(안젤리나 졸리) 대신 필립이 다른 여인과의 결혼을 계획하면서 왕위 계승이 위협을 받게되지만,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는 왕이 된다. 그리고 8년간 동방정복의 피비린내나는 전투가 이어진다.

영화는 중요한 사건들을 위주로 심층적으로 파고든다. 나름의 포인트를 살린 것이 지루하게 일대기를 구겨넣는 것보다 나은 전략이었는지 몰라도, 영화에선 성공적으로 표현되지 못했다. 모래바람 사이를 뚫고 찢고 찢기는 잔인한 전투가 오래도록 클로즈업되면서 지루해졌고, 극의 흐름을 툭툭 끊으며 주제를 장황하게 말하는 내레이션도 도를 넘었다. 하지만 독수리의 눈으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장대한 전투신이나 바빌론 침공후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국적 풍경 등은 볼 만하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작가주의적 ‘만용’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될 뻔한 영화.15세 관람가.

●새해 첫 흥행 강자 누가 될까

현재 미국 개봉성적만 보자면 ‘내셔널 트레져’의 압승이다. 하지만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는 부진했던 ‘트로이’가 지난 5월 개봉해 전국 400만 관객을 넘기며 국내 극장가를 휩쓴 것을 보면 같은 고대 서사극인 ‘알렉산더’의 선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연말 연시 가벼운 마음으로 오락적인 재미를 느끼려면 ‘내셔널‘에, 역사의 영웅을 만나기 위해 170분의 러닝타임을 기꺼이 견딜 수 있다면 ‘알렉산더’에 발길을 옮겨 보자.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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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뭐든 다 주고 싶은 이승엽’

[스포츠연예신문 2004-12-17 11:41


방송인 김제동이 평소 절친하기로 소문난 야구선수 이승엽에게 휴대폰을 선물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김제동은 평소 방송을 통해서도 이승엽과 각별한 사이임을 자주 드러낸 바 있는데요.

김제동은‘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면 뭐든 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일본에서 훈련을 끝내고 돌아온 이승엽에게 마침 소유하고 있던 고가의 새 핸드폰을 선물한 것이지요.

이 핸드폰은 김제동이 한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해 감사의 표시로 건네 받은 것으로 직접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휴대폰 번호를 변경할 계획이었던 만큼 직접 사용할 생각이었는데요. 하지만 오랜만에 이승엽을 마주한 김제동은 반가운 마음에 마주하자마자 핸드폰부터 안겼다고 합니다.

이승엽 역시 귀국 이후 김제동의 집에 머무르며 함께 달콤한 휴식을 보냈는데요. 야구장 아나운서와 프로선수 사이로 만나 친형제 이상으로 절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들에게 요즘 주위의 부러운 시선이 한층 더 모아지고 있습니다.


발행: 스포츠연예신문 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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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포병, 장혁 소총수 배정



불법으로 병역을 면제 받았다가 지난 달 16일 현역으로 입대한 송승헌(28)과 장혁(28)이 각각 포병과 소총수로 근무부대가 배정됐다.

중동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도 화천 15사단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송승헌은 최근 105㎜ 견인포 포병으로 추첨돼 포병으로 군생활을 하게됐다.

장혁은 주특기 '100'을 배정 받아 송승헌보다 조금 북쪽인 연대소속 소총수로 배치된다.

이에 따라 처음부터 15사단 자원으로 입대한 송승헌과 장혁은 국군위문공연단으로 차출되기보다는 주특기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나머지 군생활을 마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법 병역면제 사실이 적발돼 재검에서 현역 3급 판정을 받은 송승헌은 지난 11월 16일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한 뒤 대성산 기슭의 15사단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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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곽경택 감독 '태풍' 3년만에 스크린 복귀

[스포츠조선 2004-12-17 11:42]

컴백 무죄!

19일 태국 현지 촬영 합류

'그녀'가 돌아온다.
 충무로 캐스팅 0순위인 톱스타 이미연이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순제작비 13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태풍'(감독 곽경택, 제작 진인사필름)의 여주인공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것.
 한 측근은 "'태풍'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최근 전격 출연 결정을 내렸다"며 "구두합의를 끝낸 상태다. 계약서에 사인만을 남겨놓았다"고 밝혔다.
 이미연에겐 2002년 10월 개봉된 '중독' 이후 첫 스크린 나들이다. '태풍'의 개봉이 2005년 가을로 잡혀있으니, 관객들과 3년만에 스크린에서 만나게 되는 셈이다.
 최근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인 랑콤의 최초 동양인 모델로 발탁되는 등 CF 시장에서 상종가를 올려온 이미연은 그간 충무로에서 무수히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거절, 제작자들의 애를 태워왔다.
 '태풍'에서 이미연의 역할은 해적 '씬'(장동건)의 누나로, 가족과 같이 탈북했으나 남한에 입국을 거부당한 뒤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씬이 조국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해적으로 활동하는데 있어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 이미연은 '태풍'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갈하며 우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렬한 캐릭터로 영화의 감정 곡선을 책임진다.
 19일 태국으로 떠나 현지 촬영팀에 합류하는 이미연은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지를 돌며 '태풍'에 매달린다.
 이미연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게 된 '태풍'은 한반도에 테러를 감행하는 해적 씬(장동건)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투입되는 해경 '강세종'(이정재)의 대결을 그릴 액션 블록버스터. '친구','챔피언'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005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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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부상 일본팬에 편지-브로마이드 선물

2004-12-17 11:43

    


"욘사마 고마워요~"
 '고마워요 욘사마!'
 '욘사마' 배용준이 지난달 26일 일본 방문 때 사고로 다쳤던 10명의 여성팬에게 직접 쓴 메시지와 사인이 들어간 브로마이드를 선물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배용준이 사진전 오픈을 위해 방일했던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위해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을 나서는 자신을 보려고 많은 여성 팬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여성팬이 다쳤는데 배용준이 부상자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편지봉투에는 배용준이 직접 한글로 쓴 편지와 이를 일본어로 번역해 놓은 것이 들어 있었고, 배용준이 직접 사인한 브로마이드도 포함됐다.
 배용준은 편지에 다친 여성팬의 이름을 영어로 쓴 뒤 "다음부터는 두 번 다시 같은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없게 한층 더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썼다. 또 브로마이드에도 "쾌유를 빕니다"라는 글을 새겼다.
 배용준은 팬들을 '가족'이라는 표현으로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시해왔는데 당시 사고가 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며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고, 이후 일본측 매니지먼트사인 IMX측에 부상한 팬들의 상태를 자주 물어보며 관심을 보여왔다.
 생각지도 못한 편지를 받은 팬들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현재 개인적인 휴식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배용준은 곧 귀국해 영화 '외출'의 촬영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 권인하 기자 ind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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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몸짱 전성시대 '이효리-권상우' 최강 투톱


몸짱의 전성시대’였다.

매끈한 몸을 앞세운 스타모델이 어떤 특수효과 보다 더 강렬한 시각 장치로서 올해 광고계를 주름 잡았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발표한 ‘2004년 MCR(Media & Consumer Research·설문대상 6000명)’ 자료에 따르면 춤, 액션 등 이른바 ‘몸 연기’에 능하다고 불려온 젊은 스타들이 모델 선호도 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여자모델 1위는 전지현(10.4%)이었으며, 남자모델 1위는 권상우(7.2%)였다. 이효리(3위·7.5%), 비(3위·2%) 등도 상위권에 랭크된 것을 보면 ‘몸짱스타’의 위력이 얼마나 셌는 지 가늠할 수 있다(표 참조).
지난해에 이어 모델 선호도 1위를 고수한 전지현은 단연 올해의 ‘CF퀸’이었다. 남녀 공히 10대와 20대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그는 네이버, 올림푸스, 엘라스틴, 라네즈, 지오다노, 오일뱅크, 메타콘, 비요뜨 등 10여 종류의 CF에서 30억원대의 모델료를 주물렀다. 섹시 테크노 춤으로 광고계 여신 자리에 오르며 진작부터 몸의 화력을 보여준 그는 일각에서 ‘슬슬 질린다’는 소리를 듣고 있음에도 올해까지는 변함없는 아성을 자랑했다.

이효리 송혜교 이나영 등은 전지현과 더불어 광고의 흥행보증수표로 활약한 20대 스타들이다. SK엔크린의 ‘빨간모자 아가씨’이기용 역시 압도적인 몸의 매력으로 대기업의 굵직한 광고를 섭렵한 ‘광고계 신데렐라’다. 김태희 한예슬 등도 내일의 CF여왕을 넘보고 있는 신흥 군단이다. 이나영을 제외하고 이들은 모두 CF에서 한차례 이상 몸을 흔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권상우 강동원 비 에릭 등은 20대 남자스타들 가운데 ‘빅4’였다. 이동통신, 휴대폰 등 광고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패기와 미모를 자랑하며 흥미진진한 이미지 경쟁을 벌였다.

남녀 공히 싱싱한 매력의 20대 스타가 ‘빅모델’군의 선두에 나선 반면 30대 스타는 다소 주춤했다. 세대교체 바람이 거셌다. 다작을 삼가며 ‘넘버1’ 이미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이영애, SKⅡ, 쿠쿠 등의 CF에 출연한 미시모델의 여왕 김희애 정도가 노련하게 빅모델의 자리를 지켰다. 남자 모델 가운데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작인 교보생명 CF의 최민식, STV ‘파리의 연인’의 히트에 힘입어 단숨에 20억원대의 광고 수익을 올린 박신양, 영원한 조각 미남인 정우성 장동건 등이 중견의 힘을 과시했다.

경기침체의 파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올 광고계는 예년에 비해 스타모델 의존도가 낮아진 경향을 보였다. 일반인 모델로 소비자와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디어 위주의 절약형 CF로 승부를 거는 등 ‘탈 빅모델’의 다양한 몸부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재원기자 jone@

댓글 '2'

보름달

2004.12.17 13:25:08

비비안님...날씨가 너무 좋아요.^^
따뜻한 볕이 좋으면서도 이상기온이 걱정되기도 하는 요즘이랍니다.
이런 날씨가 더 건강을 헤치는거 같더라구요.
비비안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달맞이꽃

2004.12.17 14:59:11

비비안님....음악 들으러 왔어요
스피커를 올리면서 또 딸아이 눈치를 보게 되네요 ㅎㅎ
아무래도 컴을 거실로 옮겨 놓아야 할듯 싶어요...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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