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4239 2004.12.20 09:50:18
비비안리
NHK '겨울연가' 재방영, 완전 무삭제판으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원종태 기자] 한류열풍 진원지인 드라마 '겨울연가'가 또다시 일본 열도를 강타한다. 특히 이번 '겨울연가' 재방영은 일본 시청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완전 무삭제판으로 이뤄진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위성 2채널을 통해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일밤 드라마 '겨울연가'를 연속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 재방영분은 지금까지 방영분과는 달리 별도의 편집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방영된 그대로 100% 무삭제로 방영된다.

또 '겨울연가'를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시청자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더빙을 하지 않고 한국어로 방영되고 일본어 자막을 붙인다. 이에 따라 배용준과 최지우, 박용하 등 등장인물들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일본 열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NHK는 지난 19일에도 위성 2채널에서 8시간동안 한류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 바 있어 이번 재방영으로 일본 방송내 한류열풍은 바야흐로 최전성기를 맞게 됐다.

NHK는 평일에는 2회분, 주말에는 1회분을 방영해 오는 30일까지 20부작 '겨울연가'를 모두 방영할 방침이다. 또 평일 2회분 방송에는 중간 휴식시간때 '겨울연가'의 메이킹 필름도 내보낼 예정이다.

NHK는 이번 방영에 앞서 '겨울연가'를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겨울연가'의 매회 줄거리는 물론 등장인물, 주요 촬영지, 드라마 소재에 얽힌 뒷이야기, 배경음악 등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gog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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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한류열풍’의 실체와 문제점 다뤄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21일 오후 1시5분부터 '한류, 일본 열도 강타 - 한일 대중문화개방 이후'(가제)편을 방송한다.

올해부터 사실상 한일간 대중문화 전면개방이 이뤄지면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들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겨울연가'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돈으로 환산하면 한일 양국에서 무려 2조4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일본 현지로 건너가 '한류'의 실체를 진단한다. 춘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춘천시에서 벤치까지 사들여 '겨울연가'의 도시를 조성한 가가미가하라시(市)를 소개하고, 한류스타를 만나려고 매달 한국을 찾는다는 일본 중장년층 여성들도 만난다.이와 함께 한류와 관련된 문제점들도 살펴본다.

'라이브 패스트 2004’공연 취소를 비롯해 최지우 팬미팅 사기사건, 청룡영화제 패키지여행 등 여행사들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여행객만을 유치하는 행태를 지적한다.또 초상권 및 저작권을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 등 한류와 관련된 소송 사례도 짚어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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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다모' PD와 손잡는다

[노컷뉴스 2004-12-20 02:54]  




SBS '대망'에 출연했던 이요원 (사진=SBS)

결혼과 함께 브라운관을 떠났던 이요원이 심사숙고 끝에 복귀를 결정, '다모'의 스타 연출자와 바람몰이에 나선다.
복귀 여부와 복귀작 결정에 대해 번복을 계속하던 이요원이 결국 드라마 '다모'의 연출자 이재규 PD와 손을 잡았다. 내년 4월 중순 이재규 PD가 연출하고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제작하는 SBS 드라마 스페셜 '패션 70'(극본 정성희)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

지난 2003년 초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팬들 곁을 떠났던 이요원이 결국 '친정'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요원측 관계자는 최근 "이요원이 유학 문제와 집안 문제, 2세 문제 등으로 복귀 결정과 번복을 수차례 반복하다 결국 19일에야 최종적으로 마음을 굳혔다"며 "내년 2월 초부터 시작되는 '패션 70'의 촬영에 이요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요원은 결혼 후 화보 촬영에 잠시 얼굴을 내밀었을 뿐 일체 활동을 하지 않았다. 시댁의 입장이나 미국에서 계속하던 남편과의 학업문제 등 여러 변수가 작용, 결정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신의 은퇴 전 마지막 작품인 '대망'의 연출자인 김종학 PD가 대표로 있는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제작하는 야심작이라는 점과 최근 신세대 스타 PD의 선두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규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이 그녀의 결심에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 70'은 70년대 패션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이요원은 우연한 기회에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 큰 성공을 거두는 여인 '더미' 역을 맡았다.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대통령의 보좌관 역의 남자 주인공과 사랑을 나누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요원의 출연료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금전적인 문제는 어느 정도의 선만 정한 채로 계속 협의 중이라는 것. 하지만 여배우 기근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방송계인데다 결혼 후 활동을 접었던 여자 연기자가 다시 복귀한다는 사실을 고려, 제작사측은 최고 대우를 이미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현정에 이어 이요원이 결혼 후 복귀를 결정함으로써 심은하 등 은퇴했던 여자 연기자들의 복귀에 또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모'의 성공 직후 SBS를 떠났던 이재규 PD의 복귀작이라는 점도 큰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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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일본 방문"몰랐지?"몰래 출국  

[스포츠투데이 2004.12.20 11:38]  


‘아무도 몰랐다!’

‘뵨사마’ 이병헌이 007 작전을 방불케하는 극비 일본 출국을 감행했다. 20일 떠날 예정이라고 국내외 언론에 알린 뒤 일정을 앞당겨 19일 오후 일본 나리타로 깜짝 출국해버린 것.

이병헌은 19일 오후 6시10분 단 한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만 대동한 채 대항항공 KE 717편으로 출국했다. 목적지인 나리타공항에 그가 도착한 시간은 2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8시20분. 입국일자가 20일인 줄 알고 있던 일본팬들은 당연히 아무도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이병헌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VIP 통로가 아닌 입국장을 통해 정식으로 나리타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병헌의 소속기획사인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전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올해 마지막 일본방문인 만큼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이병헌 당사자의 바람에서 부득이 일본 출국날짜를 극비에 부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당초 예정된 20일 또한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근 스케줄을 긴급 조정,19일 오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언론조차 눈치채지 못한 몰래 출국을 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이미 출국 1주일 전부터 이병헌의 일본 내 인터넷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항에 나오지 말아달라’는 공식 공지를 올린 상태”라며 거듭 공항 마중은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병헌은 20일 도쿄 시내 모 호텔에서 공식행사 없이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인 21일 오후 DVD 발매기념 기자회견 및 팬미팅을 갖는다. 이날 팬미팅에는 DVD 세트를 구매한 팬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힌 2,300명이 참석한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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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을 통해본 여성들의 관계맺기

[일다 2004-12-20 00:48]  


가끔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항상, 자질구레한 인생의 사건들이 닥칠 때마다 곁에 있어준 오래된 여자친구들을 찾는다. 극장을 찾은 여자들은 브리짓의 해피엔딩에 “운 좋은 여자네” 하고 말다가도, 영화를 보는 내내 브리짓과 함께 기뻐했거나 안타까워했던 것을 기억해 내고는 흠칫 놀란다.

돌아온 브리짓, 그녀의 일기는 너무나 다큐멘터리적인 여자들의 삶을 너무나 다큐멘터리적이지 않게도 보여준다. 하지만 여자와 여자가 일기장을 나눠 쓰는 일은 너무나 흔하고 자연스럽다. 관계를 고민하는 여자를 여자가 공감하는 것, 그것은 로맨틱 코미디의 방식일지라도 통할 법하다.


브리짓이 너무나 평범한 여자라 동일시하게 된다는 말은 별로 그럴 듯 해 보이지 않는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핵심이 ‘체중조절을 못하는 골초 여자’가 마음이 진실한 사랑에 골인하는 것이라면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조금 다르다.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을 먹고 사는 여자가 자기 입으로 직접 사랑을 얘기하고, 항상 문을 벌컥 열고 뛰어 들어오면서 사랑을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짓은 수상한 적은 없지만 시상식에는 많이 가본 능력 있는 저널리스트인데다가, 사람들이 가난한 것은 그들이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배 나온 대머리 극우 파시스트’라고 쏘아대는 직설화법에도 능하다. 브리짓은 일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사랑을 생각한다. 그녀는 애인과 함께 가는 파티에 몸에 맞지도 않는 55 사이즈 드레스를 입고 뒤뚱대기도 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받아낼 줄 알기도 한다. 함께 아이를 갖는 것이 좋으니까 결혼을 하고 싶어하고,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의 부재함에 마음이 시리기도 하다.


20년 전 즈음, 여성주의 심리학자들은 성취와 독립성의 획득을 성숙한 인간의 지표로 삼은 남성중심적인 인간 발달 모델을 비판한 바 있다. 그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발달 모델의 축은 ‘관계’에 놓여져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성의 삶에 관한 심리학적 모델을 제안했다. 당시 이들은 '관계'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으며, 자신들의 관계 맺기 방식이 유아기적 퇴행이나 희생으로 왜곡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했다.
기존의 심리학적 모델들은 독립성을

우월한 것으로 취급하면서, ‘여성적’ 관계 맺기가 모호한 자아 경계에서 비롯된 열등한 것이라고 치부했다. 이에 대해 여성주의 심리학자들은 관계적 자기는 경계가 모호한 것이 아니라, 경계가 ‘유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관계 중심적인 성숙한 사람은 타인과 정서적 연결을 맺고 타인을 공감하며, 경험을 나누고, 섬세한 책임감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자아를 바탕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이론은 여성의 다양성과 관계의 복잡성을 가미함으로써 보다 정교화 되어가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사랑을 먹고 사는 브리짓은 참 관계중심적인, 성숙한 여자다. 그것은 마크와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일생을 의지하는 단짝 친구들과 태국의 여감방에서 만난 여성들과의 관계에서도 발휘된다. 로맨틱 코미디이기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나 슈퍼 브라가 열광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여자 이성애자에게 마돈나의 ‘Like a Virgin’이 때론 딱 들어맞는 인생의 주제가가 되기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감방에서 나가게 됐음에도 냉담한 마크에게서 더 심한 상처를 입는 것은 그녀가 결혼에 목매서가 아니다. 관계적인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상처를 입고 관계 속에서 힘을 얻는다. 브리짓의 상처에 공감하고 자신들의 상처를 풀어내는 여감방의 한 무리 검은 머리 여자들도 그러했으며, 이들 안에 섞인 노란 머리의 브리짓도 그러했다.


브리짓의 일기 안에서 여자들의 관계는 미성숙한 질투나 열등감에 빠져 있기를 거부한다. 여자들은 서로를 사랑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며 서로에게 ‘행복하라’고 말해준다. 마크의 새로운 애인으로 오해 받았던 레베카는 사실 브리짓을 사랑하고 있었는데, 보통 삼각 관계 내에서 서로 적대적으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에 비한다면 이들의 관계는 보다 풍부하다. 레즈비언 관계가 종종 영화 속의 어설픈 반전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은 잊지 말고서.


자기만의 일기 쓰기를 시도하는 한 여자의 관계 맺기 이야기. 그녀가 “운이 좋은 것”은 어쩌면, 사랑하는 것을 통해서 힘을 얻는 방법을 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www.ildaro.com
여성주의 저널 '일다' 최홍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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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여자친구 사귈 때 몰래 뒤를 밟아 봤다"

[연합뉴스 2004-12-20 06:21]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C 김제동이 예전에 여자친구를 사귈 때 미행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김제동은 최근 SBS TV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의 녹화 때 `나의 이런 행동, 여자에게 조금 비겁했다'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다루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제동은 "예전에 여자친구가 `고등학교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군대 휴가를 나왔다'며 `만나면 안되느냐'고 물었다. 속으로는 무척 끓었지만 겉으로는 괜찮은 듯이 허락한 후 몰래 뒤를 밟았다"고 말했다.

다음 날 여자친구의 약속 장소에 몰래 나타난 김제동은 하루종일 쫓아다닌 후 속상한 마음에 술까지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바로 집 앞에 여자친구가 김제동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속 좁은 면을 드러내게 된 김제동은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당시의 행동을 쑥스러워했다. 방송은 20일.

cool@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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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효리, 크리스마스선물 연예인 1위  

[스타뉴스 2004-12-20 06:4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올해 네티즌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연예인'은 소지섭과 이효리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여성포털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co.kr)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안하다, 사랑한다’(KBS 2TV)의 소지섭이 여성 응답자의 33%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남성 네티즌의 경우, ‘세잎 클로버’(SBS)로 드라마 데뷔를 준비 중인 이효리에게 4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남녀 네티즌 각각 3293명, 3452명이 설문에 응한 이번 조사에서 여성 네티즌들은 소지섭 다음으로 권상우(28%), 이동건(19%)을 꼽았고 김래원과 조인성에게는 10%의 동률로 지지를 표시했다.

한편 남성들은 이효리에 이어 하지원(28%), 김태희(17%)를 뽑았으며, 이 뒤를 각각 8%의 표를 얻으며 임수정과 송혜교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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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홍콩 팬사인회 성황  

[연합뉴스 2004-12-20 08:58]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톱스타 원빈의 홍콩 팬 사인회가 1천여명의 팬들로 성황을 이뤘다.
원빈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홍콩 점 오픈에 맞춰 지난 18일 홍콩 몽콕의 나산로드에 위치한 미샤 매장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15명의 경호원과 현지 경찰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치됐으며 홍콩 TV, 아시아 텔레비전, 애플 데일리(Apple Daily) 등 60여개 홍콩 매체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팬사인회에는 약 1천여명의 팬들이 몰렸으며, 특히 그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날아온 팬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사인은 주최측이 사전에 추첨을 통해 뽑은 130명만이 받을 수 있어 그외 팬들은 먼발치에서 원빈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했다.

원빈과 함께 19일 오전 귀국한 매니저 김민수씨는 19일 "홍콩 사인회는 처음이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전했다.

원빈은 최근 일본 IT기업 포발(FORVAL)의 CF 모델로 전격 발탁되는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pretty@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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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안티팬도 돌아서게 만든 연기력

[연합뉴스 2004-12-20 08:57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엄정화가 조용히 안티팬들 조차 돌아서게 만들었다.
MBC TV `12월의 열대야'(극본 배유미, 연출 이태곤)에서 영심 역을 열연중인 엄정화가 드라마 방영 초기 성형 의혹을 빌미삼아 `얼굴 표정을 읽을 수 없다'고 까지 혹평했던 안티 팬들마저도 연기자로서의 엄정화의 능력에 수긍하고 있다.

실제 드라마 방영이 시작된 즈음에는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심심찮게 엄정화의 외모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23일 종영을 앞둔 요즘에는 엄정화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이 대다수다.

엄정화는 "드라마를 촬영하느라 다른 곳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있다. 보는 분들이 좋은 평을 해줘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결혼 이후 남편과 시댁으로부터 온갖 구박을 받다 우연히 만난 연하의 박정우(김남진)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내던지는 영심의 선택을 시청자들이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눈물을 흘리는 엄정화와 김남진의 포옹이 등장했던 16일 엔딩신은 시청자들에게 감정이입을 시키기에 충분했다. 엄정화는 처음에는 씩씩하게 살다 애처로운 사랑을 만나 흔들리는 감정선을 제대로 짚어내 상대배우의 호흡까지 끌어내고 있다.

드라마 FD조차 홈페이지에 "저는 드라마에 같이 몸담고 있는 스태프이지만 방송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영심의 연기에 슬퍼질 때가 많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더욱이 주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구박과 남편의 냉대에도 꿋꿋이 살아왔고, 그러다 뒤늦게 사랑에 모든 것을 맡기는 설정이 주부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와 드라마 `아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던 엄정화가 `12월의 열대야'로 한층 더 자리를 굳히게 됐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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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가요계 결산-2] 불황의 늪을 뚫은 남자 신인들

[조이뉴스24 2004-12-20 08:56]  





<조이뉴스24>
불황의 골이 더욱 깊어가는 최근 가요계에서 신인가수가 스타로 자리 잡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많은 가수들이 연기 겸업을 시도하고 톱스타들의 경쟁도 유난히 치열했던 올해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졌던 수많은 신인들은 실력 발휘의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사라져야 했다.

하지만 이런 틈바구니에서도 선배 가수들을 무색케 하는 좋은 곡과 출중한 실력으로 가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신인들도 눈에 띈다.

특히 '가슴이 예뻐야 여자다'의 춘자나 '어머나'의 장윤정 외에는 주목할 만한 신인이 나타나지 않았던 여자 쪽과는 달리 남자 신인들은 솔로와 그룹 양쪽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가요계의 별로 떠올랐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일단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한숨 돌린 이들은 불황의 늪을 뚫고 높은 음반 판매량까지 기록하며 더 나은 2005년을 기약하고 있다.

동방신기, SG 워너비... 올해 최고의 신인그룹

말랑말랑한 싱글 'Hug'를 들고 혜성처럼 등장한 아카펠라 댄스그룹 동방신기는 10대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올 한해동안 2장의 싱글앨범, 1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그야말로 숨돌릴 틈 없는 활동을 해온 이들은 'Hug'에 이어 'The Way You Are', '믿어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총 판매량이 50만장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그 결과 '제15회 서울 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제 최고의 '신인'을 넘어 가요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는 곳마다 구름같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동방신기는 앞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펼쳐 인기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3인조 남성 보컬그룹 SG 워너비도 2004년 가요계를 대표하는 남성 보컬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데뷔 앨범에서 '타임리스',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죽을만큼 사랑했어요' 등 많은 곡이 동시에 히트하며 명성을 떨친 이들은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만 15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한터정보시스템(www.hanteo.com)이 제공한 음반 판매 차트에서는 6개월 넘게 5위 안에 머물렀다.

SBS 드라마 '매직'의 주제가 'The Story'까지 큰 인기를 모으며 확실한 입지를 굳힌 이들은 '2004 골든디스크 시상식'과 '제15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들과 함께 불의의 사고로 멤버 세명만이 남게 된 '발작'의 원티드,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남성 3인조 V.O.S.도 올 한해 남자 보컬 그룹 붐을 일으켰다.

또한 보사노바와 애시드 재즈 등을 결합해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음악을 선보인 그룹 클래지콰이를 비롯 각각 '사랑의 바보'와 '사랑해요'로 이름을 알린 더 넛츠와 심플리선데이 등도 주목 받는 신인 그룹이었다



이승기, 테이... 남자 솔로 가수의 파워 잇는다

연상의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곡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며 나타났던 '고교생 가수' 이승기는 이 곡으로 전국의 '누나'들은 물론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가요계의 샛별로 자리잡았다.

온 국민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자리잡은 '내 여자라니까'에 이어 후속곡 '삭제'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제15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당당히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근 인기의 여세를 몰아 MBC '논스톱5'에도 출연 중인 그는 연기에서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신인 답지 않은' 능숙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보다 성숙하고 두터운 목소리로 사랑을 받은 테이는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통해 상반기 가요계를 정복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테이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힘입어 가요 순위프로그램에서 5주연속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은 올해 TV와 라디오를 통해 가장 많이 방송된 곡으로 꼽히기도 했다.

후속곡 '닮은 사람'까지 인기를 모으며 1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의 데뷔 앨범은 무명의 신인가수 테이를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2004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신인상까지 품에 안겼다.

내년 초 2집 앨범을 발표할 그는 올해 말 콘서트를 통해 2집 수록곡을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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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지진희-조인성 "대박나게 해주세요"

[스포츠한국 2004-12-20 08:36]  




‘드라마 대박나게 해주세요.’ 톱스타 고현정 지진희 조인성 등 SBS 특별기획 ‘봄날’(연출 김종혁)의 주인공들이 제주도에서 다시 뭉쳤다.
이들은 ‘봄날’의 연출자 김종혁 PD를 비롯한 드라마 스태프와 제작사인 싸이더스HQ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1시 제주도 비양도에 세운 보건소 세트에서 드라마의 무사고 및 성공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냈다.

특히 조인성은 제주도 촬영 분량이 없는데도 이날 고사를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고현정 지진희 조인성은 함께 고사용 돼지머리 앞에 합동으로 절을 올리고 준비해온 돈봉투를 돼지 머리에 물렸다.

고사가 끝난 후에는 제작진 등과 함께 고사 음식을 나누며 ‘드라마 대박’을 기원하는 축배를 들기도 했다.

이후 고현정과 지진희는 22일까지 제주도에 머물며 비양도의 보건소 세트에서 본격적인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극중 고은호(지진희)가 비양도의 보건소장을 찾아가 그의 양녀인 서정은(고현정)을 만나 사랑을 싹틔우는 1, 2회 방송분을 촬영한다.

한편 이날 고현정은 경호원을 대동하고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또 고현정은 다른 연기자들이 코디네이터와 매니저 등 4명 내외의 인원과 함께 움직이는 데 비해 톱스타답게 그 두 배의 스태프가 항상 곁을 지키고 있다.

또 제작진의 것과는 별도로 세트에서 40분 거리가 떨어진 호텔에 별도의 숙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추가 인원에 따른 비용이나 투숙비 등은 고현정측이 책임지고 있다“면서 “열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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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예능프로 "틀면 god"  

[연합뉴스 2004-12-20 09:02]  




시청률 의식한 `스타 모시기'의 결과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최근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예능프로그램은 god특집 일색이다.

현재 방송됐거나 방송 예정인 god 출연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 3사를 통틀어 7개나 된다.

KBS2TV의 경우 `해피투게더' `상상플러스'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제히 god특집을 준비했다.

`해피투게더'는 지난 16일 겨울특집 제2탄으로 god편을 마련해 방송했고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17일 밤 겨울특집 제1탄으로 god 컴백무대를 내보냈다. `상상플러스'도 21일 마련한 크리스마스 특집에 `god'를 초대했다.

MBC와 SBS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MBC는 지난 11일부터 새롭게 편성한 `!느낌표'에서 무료각막이식수술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해주는 코너 `눈을 떠요'의 MC로 god를 기용했다. god를 매주 토요일 밤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MBC `유재석ㆍ김원희의 놀러와'도 지난 16일 god편을 녹화해 1월 8일 방송할 예정이다.

SBS의 인기 프로그램 `야심만만'도 20일 방송분에서 김현주, 이성재와 함께 god 멤버들을 초대손님으로 모셨다. SBS `김용만ㆍ신동엽의 즐겨찾기'도 god 특집을 기획 중이다.

이번 주를 예로 들면 시청자들은 지난 16일 `해피투게더', 17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18일 `!느낌표'에서 god를 연이어 만나고 20일 `야심만만', 21일 `상상플러스'를 통해 god를 다시 만나게 되는 셈이다.

이쯤되면 god가 연말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같은 현상은 연말 시청률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짓눌린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담당자들의 고민과 앨범 홍보에 방송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기획사의 의도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것.

KBS 예능국의 한 PD는 "드라마와 예능분야 PD들은 시청률 전쟁을 매일 매일 달고 살아야 하는 현실에서 인지도나 희소성 면에서 god만한 매력적인 카드가 없기 때문에 연말 예능프로그램에 god가 연이어 출연하는 현상이 빚어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MBC 관계자도 "god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 전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토크쇼에서도 유창한 말솜씨를 자랑했기 때문에 god를 섭외하게 됐다"며 "god측이 방송 3사의 예능프로그램에는 모두 얼굴을 내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어 연초에도 god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청률만을 의식해 벌어진 이 같은 촌극에 시청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god가 출연했던 14일 KBS2TV `해피투게더'는 시청률 13.5%(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그쳐 21.7%를 기록한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기세를 전혀 꺾지 못했다.

sunglo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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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넘쳐나는 연예인 2세들

[마이데일리 2004-12-20 09:23]  


요즘 50~60년대 청춘스타, 최무룡의 아들, 최민수와 50~60년대 악역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개성파 연기자 허장강의 아들, 허준호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주말 드라마 MBC ‘한강수 타령’과 ‘부모님 전상서’를 이끌고 있다.

최민수, 허준호처럼 최근 들어 연예인 부모를 둔 연예인 2세들이 안방극장을 휘저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연예인 2세로 부모들의 인기와 명성에 버금갈 정도로 맹활약하는 연예인으로는 1960년대 개성파 연기를 펼쳤던 영화배우 이예춘의 아들로 드라마 ‘영웅시대’ ‘금쪽같은 내세끼’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다양한 연기를 펼치는 이덕화, ‘용팔이’ 라는 별칭으로 1960~1970년대 액션배우의 대명사로 불린 박노식의 아들역시 드라마 ‘장길산’ 등에서 아버지만큼이나 터프한 연기를 보이는 박준규, 허장강과 더불어 악역 전문 배우로 나섰던 독고성의 아들 독고영재 등이 있다.

이밖에 요즘 신세대 스타로 떠오르며 송승헌 대신 ‘슬픈 연가’의 주역을 맡은 연정훈은 탤런트 연규진의 아들이고 드라마 ‘흐르는 물처럼’, 영화 ‘싱글즈’ 등에 주연으로 나선 김주혁은 탤런트 김무생의 아들이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용남역을 한 남성진은 탤런트 남일우 김용림 부부의 아들, 지난 가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난 주말극 ‘애정의 조건’에서 열연을 펼쳤고 최근 방송을 시작한 ‘해신’에서 최수종의 맞상대로 등장한 송일국은 중견 연기자 김을동의 아들이다.

이처럼 연예인 2, 3세들의 연예계 진출 붐이 일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연예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위상의 변화. 부모 대에는 광대를 천시하는 유교적 분위기의 팽배로 인해 연예인은 천한 딴따라라는 부정적 인식이 사회 전반에 자리잡아 자식들의 연예계 진출을 막았으나 근래 들어 이러한 연예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지고 대신 젊은이들의 선망하는 직업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예인 부모들이 자식들의 연예계 진출을 막지 않는 것은 물론 방송과 신문 등에 나와 자식들의 인기와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

또한 사회적 위상의 격상과 함께 연예인이 출연료, 모델료, 음반 판매액 등을 통해 엄청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부모들은 자식들이 끼만 있다면 연예계 데뷔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 가정에서 부모들의 연기를 보거나 노래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연예계의 분위기에 젖어 들어 진로를 연기자나 가수로 정하는 것도 연예계 진출 붐에 영향을 미친다. 연예인 2, 3세의 상당수가 대학에서 연극영화나 방송연예, 실용음악 등을 전공하는 것은 이를 잘 말해준다.

무조건 연예인 부모를 뒀다고 해서 연예계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무수한 연예인 2세들이 연예계에 진출했으나 대중의 외면을 받아 부모 위치의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채 좌절하고 연예계를 떠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최민수를 비롯한 스타 대열에 들어선 2, 3세 연예인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분명 일반인들보다 연예인 2, 3세들의 연예계 데뷔는 유리하다. 연예계의 메커니즘에서부터 대중들의 심리를 읽어내는 자세에 이르기까지 일반 연예인 지망생에 비해 부모로부터 훨씬 다양한 정보를 얻고 연예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기 때문이다.

또한 연기자나 가수인 부모의 후광에 따른 광고 홍보효과도 무시하지 못하는 유리한 점이다. 한 해에도 수 백 명에서 수 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내일의 스타를 꿈꾸며 연예계에 데뷔하지만 신문 지상이나 방송 등에 소개조차 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대중의 시선 한번 받지 못하고 연예계를 떠나가야 하는 상황에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처럼 연예인 부모가 연예계의 출발의 이점으로 분명 작용하지만 적지 않게 스타로의 가는 길에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부모가 정상의 톱스타였다면 더욱 그렇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주어지는 신체적, 문화적(연기와 노래)인 것에서부터 생활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특성의 상속에 대한 부담감은 일반 연예인들은 체감할 수 없는 것으로 2, 3세 연예인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최민수는 “아버지의 연기나 삶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무수한 언론과 대중이 늘 아버지의 연기와 비교를 해 부담이 되었다”라는 말을 해 연예인 2, 3세 연예인들이 감내해야 할 속내를 드러낸 적이 있다.

그리고 연예인 2세들은 스타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부모의 문화적 상속을 발전적으로 수용하거나 뛰어 넘어야 한다. 그러나 워낙 개성과 뛰어난 재능으로 인정받았던 부모이기에 이 작업은 매우 힘들다. 이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는 연예인 2, 3세들이 속출한다.

연예인 2세들은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두 가지 방향에서 노력한다. 하나는 연기 스타일을 부모의 그것과 같은 방향에서 추구해 더 능가하는 경우와 부모와 전혀 다른 개성과 분위기로 부모의 재능과 명성을 넘어서려는 노력이 그것이다.
수세미의 푸른 빛 보다 수세미에서 나오는 물이 더 푸르다고 했다(靑出於藍, 靑於藍(청출어람 청어람). 하지만 연예계에 있어서 이 말을 실천할 수 있는, 즉 부모를 능가하는 연예인 2, 3세는 좀처럼 만나기가 어렵다.

[사진 = '한강수 타령'의 최민수(왼쪽), '부모님 전상서'의 허준호]

(배국남 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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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19일 공연 좌석소동 사과. - 홈피에 사과글과 환불안내

[마이데일리 2004-12-20 09:38]  




신화가 공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20일 오전 2시 57분 굿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이 공지에는 사과와 함께 환불과 보상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신화는 "19일 개최된 신화의 'Winter Story 2004 콘서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좌석과 관련된 문제로 인하여 공연이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지를 통해 "공연 주관사의 입장에서 모든 공연의 진행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하고 진행과 운영이 원만하지 못했던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정중하게 사과한다"며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이번 공연이 진행상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퇴색되어 버린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런 혼선이 생긴 이유에 대해 "좌석 배치에 문제가 생겼고 이로 인하여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혼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며 "좌석의 문제로 인하여 현장에서 환불신청을 해 주신 분들에게는 21일 (화) 까지 저희와 공연 주최사인 대원 엔터테인먼트에서 연락을 드린 후 환불과 보상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신화는 내년 1월부터 개인활동을 시작으로 또 다른 신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중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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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팬들, 신현준 보기 위해 한국 몰려든다  

[헤럴드 프리미엄 2004-12-18 11:36]




‘신현준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일본 후지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 주인공 신현준이 한국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팬 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 1월 21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신현준 팬미팅은 특히 ‘천국의 계단’ 주무대였던 잠실 롯데호텔 내 유원지에서 열려 더욱 일본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팬미팅 행사는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약 1백20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적극 협력해주고 있어 스타 팬미팅이 이젠 해외인들을 대상으로 한 효자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권상우 최지우와 함께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열연을 보여준 신현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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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본 한국 드라마의 법칙?"

미디어다음 / 신효정 프리랜서 기자


'한국드라마의 법칙' 이라는 글이 올라온 홈페이지 화면.

일본 네티즌이 분석했다고 알려진 '한국 드라마의 법칙'이라는 글이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실제로 일본인이 분석을 했는 지 아니면 한국 네티즌이 분석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내용 자체가 한국 네티즌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분석에 의하면 한국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은 대부분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완벽한 남자'라고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욘사마'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배용준이 드라마‘겨울연가’에서 보여준 준상 역은 귀공자같은 외모와 자상한 성격으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유난히 교통사고 장면이 많다는 것도 이 네티즌의 분석. '겨울연가’를 비롯하여 ‘가을동화’ ‘이브의 모든 것’ ‘진실’등의 한국 드라마의 장면에는 어김없이 교통사고 장면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한국은 교통사고가 많은 나라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반드시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가 등장하고 남녀 주인공의 빈부 격차를 심하게 대비시킨다는 것,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오는 형식의 구조가 많다는 법칙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연상의 사람을 공경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하다"며 "한국인의 국민성을 엿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일본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하여 한류열풍을 이끌어낸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히는 순애보적인 내용과 대사 역시 한국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부분 “맞는 말이다”라며 공감하고 있다. 반면 “일부 드라마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것이다”, “그런 법칙들은 일본 드라마도 마찬가지"라며 반발하는 의견들도 있다.

그런가하면 “이것이 한국 드라마의 맛”이라며 좀 더 드라마틱하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장치들의 불가피함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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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특집 NHK 8시간 파격 생방송



'겨울연가'로 인한 한류 열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19일 한류 열풍의 진원지를 직접 찾아와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NHK는 19일 오후 위성채널인 BS2를 통해 한국 관련 특별 프로그램인 `한국을 통째로 알고 싶다! 가고 싶다! 보고 싶다!'를 편성해 장장 8시간에 걸쳐 보도했다.

NHK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겨울연가'의 명대사를 소개한 뒤 `겨울연가'를 촬영했던 춘천 남이섬의 풍경을 생방송으로 위성 중계했다.

이 방송은 이어 한류 열풍의 `성지'인 춘천 명동거리로 자리를 옮겨 촬영지 이모저모를 전달하고 떡볶이와 만두 등 한국 드라마속의 요리를 주제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밤 9시부터는 `한류 열풍의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겨울연가'에서 상혁 역할을 한 박용하가 스튜디오에서 발표하는 신곡을 전하고 내일의 한류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밀착 취재해 내보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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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회장, 직원비리 관련 또다시 사죄


일본 공영방송 NHK의 에비사와 가쓰지(海老澤勝二) 회장은 19일 특별쇼 프로그램에 출연, 최근 잇따라 불거진 직원 비리에 대해 사죄하고 방송사의 지배구조 개선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비사와 회장은 이날 오후 9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배반한 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시청자들의 불만사항을 검토해 방송사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NHK 회장이 이처럼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사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앞서 그는 지난 4일엔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죄했었다.

이 방송은 전직 프로듀서(PD)가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이벤트회사 사장을 작가로 허위등록하는 수법으로 제작비 270만엔을 착복해 나눠 가진 혐의로 이달초 경찰에 체포되는 등 직원들의 잇단 비리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이에 따라 11만3천 가구에 달하는 NHK 시청자들이 직원비리에 항의, 지난달말부터 TV 시청료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NHK는 컬러 TV를 보유한 시청가구에 대해선 월 1천400엔 가량, 위성방송 시청계약을 한 가구에 대해선 월 2천300엔 가량을 시청료로 각각 받고 있다.

8천500명의 사원으로 이뤄진 NHK 노동조합인 '일본방송노조'는 회사측에게 시청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방송할 것을 요구해왔다.

한편, 에비사와 회장과 NHK 이사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신들의 월급을 최근 삭감했다. (도쿄 교도ㆍAP=연합)



2004.12.20 08: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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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KBS2TV 수·목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질주


서기 800년대 통일신라 시대의 '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KBS 2TV 사극 <해신>의 인기 바람이 심상찮다. 김하늘 이동건 주연의 SBS <유리화>, 엄정화 김남진이 출연하는 MBC <12월의 열대야> 등 쟁쟁한 경쟁 드라마들을 제치고 수~목요일 오후 10시대에서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작품성에 대한 반응도 호의적 평가를 받는다. 이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MBC <다모>를 뛰어넘을 퓨전 사극이라는 시청 소감이 줄을 이을 정도다. 도대체 <해신>에는 기존 사극과 다른 '무엇'이 있길래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까.



■무거운 사극은 그만-<다모>+<대장금>

<해신>은 <대망>(2002 SBS), <다모>(2003 MBC) 등 사극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드라마적 재미를 확보한다는, 이른바 퓨전 사극의 계보를 잇는다. 또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가상 인물과 상황을 설정한 것은 '사실+허구'의 조합으로 극적 효과를 최대화한, <허준>(2000 MBC), <대장금>(2003 MBC) 등과도 일맥상통한다. 기존 <용의 눈물> 등 기존 '역사책'식 사극과는 구별되는 특징이다.

특히 1200년 전의 인물인 주인공 장보고와 관련된 역사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에 상상력 허용의 폭이 넓어진 것이 <대장금>과 비슷하다. 실제로 <해신>의 장보고는 미천한 신분으로 출발해 방마장 노비, 지방 유력자의 사병, 당나라 군벌 소속 검투 노예, 당나라 고급 장교 등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신분이 한 단계씩 올라선다. 또 장보고는 가상 인물인 정화라는 여인과 일생을 건 사랑을 한다.

<허준>, <상도>, <올인> 등의 대본을 쓴 최완규 작가와 각각 <상도>, <대장금>의 대본 작업에 참여했던 정진옥 황주하 작가가 함께하는 <해신> 작가진은 이런 사실과 허구의 '시너지'를 가능하게 했다.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신구 조화의 출연진

장보고 역의 최수종과 자미부인을 연기하는 채시라는 각각 <태조왕건>(2002 KBS)과 <왕과비>(1999 KBS)의 사극에서 이미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검증된 연기자. <해신>에서도 정확한 대사와 흡인력 있는 연기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특히 최수종은 정년 역의 김흥수와 함께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중국에서 힘든 촬영을 견뎌냈다. 예컨대 중국 돈황 지역 사막을 헤매거나 얼굴만 내놓은 채 땅 속에 파묻혔던 장면에서는 육체적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염장을 연기하는 송일국과 정화 역의 수애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연기자들이다. 송일국은 지난 10월 종영한 드라마 <애정의 조건>(KBS)으로 급부상했고, 수애는 영화 <가족>으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송일국은 건장한 체격에 선이 굵은 외모로, 수애는 연약해 보이는 표정으로 각각 해적 상단을 이끄는 검객과 언제 귀족의 첩으로 끌려갈지 모를 처지에 딱 들어맞는 캐스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공 들인 촬영

<해신>은 고선명 화질을 보이는 HD 촬영 기법으로 전체 50회를 찍을 예정. 일반 촬영보다 2~3배의 시간이 걸리는 HD 촬영으로는 최장 드라마다. 조명을 밝게 하는 데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촬영하는 덕분에 HD 수상기가 아닌 일반 TV에서도 뛰어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게다가 HD 촬영 방식은 카메라 셔터스피드의 조절이 가능해 검술 대결 등 액션 장면에서 멋스러운 여운을 줄 수 있다.

제작 및 해외 촬영 기간, 세트비 등 제작비도 단연 돋보인다. <해신>은 강일수 PD가 오픈 세트 부지를 찾는 식으로 2002년 12월부터 본격적 기획에 들어갔다. 2년에 걸친 준비 끝에 빛을 본 셈이다. 올 8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두 달 동안 항주와 돈황 사막 등을 돌며 계속된 중국 촬영도 드라마 해외 촬영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덕분에 1회 첫 장면에서 나와 화제가 된, 장보고가 이끄는 당나라 무령군과 염장의 평로치정군이 벌이는 치열한 사막 전투 장면이 태어날 수 있었다.

제작비도 만만찮다. 세트 부지 및 제작비를 제외한 순수 제작비가 80억 원 선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게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의 설명. 세트 제작비로 지자체가 부담한 금액만 50억 원이다. 지난 5월 전라남도 완도 소세포에 오픈 세트를 완성했고, 완도 불목리에 또 다른 세트를 만들고 있다.


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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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나타 비밀일기', 日 아마존닷컴 서적부분 판매 1위

2004-12-19 18:25


'겨울연가'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연가와 관련된 상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겨울연가'의 연출자인 윤석호 PD가 쓴 책 '겨울 소나타 비밀일기'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닷 컴 일본판(www.amazon.co.jp)에서 서적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발매된 '겨울 소나타 비밀일기'는 발매전 예약판매 때부터 줄곧 상위권에 머무르다 발매되자마자 1위에 오른 것.

'겨울 소나타 비밀일기'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 라스트 신까지의 촬영 일지를 고스란히 담았다.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고생했던 일들이 적혀있고,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와 팬들이 특히 좋아했던 명장면들을 어떻게 촬영했는지 등 촬영 뒷얘기를 상세히 써 '겨울연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함께 들어있는 DVD는 윤석호 PD가 직접 편집한 특별 영상으로 드라마의 오리지날 멜로디와 함께, 배용준과 최지우의 웃는 영상 등이 담겨 있다.

< 권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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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홍콩 익스프레스' 여주인공 확정

[연합뉴스 2004-12-20 10:11]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송윤아가 조재현, 차인표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 5월 `폭풍속으로'를 마쳤던 송윤아는 내년 1월 26일 첫 방송하는 SBS TV 수목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극본 김성희, 연출 조남국)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는 재벌 2세 최강혁(차인표)의 약혼녀이지만, 신분 상승의 욕망을 갖고 최강혁에게 접근한 강민수(조재현)가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어온 여인 한정연으로 출연한다.

한정연은 강민수가 살았던 섬에서 함께 머물면서 천진난만한 시절을 보냈지만 이후 서울로 올라와 그를 모른 척했다는 죄책감과 동시에 아스라한 추억을 함께 갖고 있는 인물. 재벌 2세의 약혼녀이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당당히 커리어를 쌓고 있다.

송윤아는 "새로운 형식의 멜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감독님에게 믿음을 가졌다"며 "한정연을 단순히 사랑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여성이 아닌, 주도적으로 사랑을 선택하고 자신의 일에도 열정을 쏟는 여성으로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인표와는 MBC 드라마 `왕초'에서 한차례 공연한 바 있다. 그는 "(조)재현 선배와는 첫 만남이지만 꼭 한번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 멜로 연기를 하게 돼 나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MBC TV `슬픈 연가', KBS 2TV `해신'과 맞붙는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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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진 "화끈하게 다 보여주지 않았나요?"

[굿데이 2004-12-20 00:48]  


"화끈하게 다 보여주지 않았나요?"

MBC 수목드라마 <12월의 열대야>에서 정우역으로 출연 중인 김남진이 단추 세개를 풀지 않아 다소 서운(?)했다는 농담섞인 기자의 질문에 던진 유쾌한 답변이다.

<12월의 열대야>에서 옷갈아 입는 장면이 풀샷으로 보여진 것에 대한 의미심장한 대답. 김남진은 "다 벗으라는 감독님의 말에 따랐지만 정말 다 보여줄 줄은 몰랐다"며 해맑은 미소를 띄웠다.

일주일의 대부분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아픈 사랑을 하는 정우 속에서 생활한다는 김남진. 그의 얼굴에는 지금 막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듯한 ‘연인’의 생기가 흘렀다. 눈매는 한층 깊어졌고, 입가의 미소는 한없이 밝아졌다. 분위기 있는 남자와 유쾌한 남자의 공존. 배우 김남진의 현 주소다.

종방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요즘 연기력 칭찬에 많다는데 대해 "드라마의 경우 순발력을 요구할 정도로 한 장면 마다 연기에 충실해야하는데 그걸 잠시 잊고 있었다. 실패를 거듭하다보니 이제야 감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혹독한 비판 속에서 연기에 대한 진정한 갈증을 깨닫게 됐다. 그게 밑거름이 된 것 같다”는 진한 고백을 쏟아냈다.

현재 <12월의 열대야> 게시판에는 김남진의 ‘연기에 울고 웃는다’는 시청자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특히 김남진이 병원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을 때 보여준 약 2분여 동안의 표정연기를 압권으로 꼽고 있다.

이에 대해 김남진 역시 “병원에서 롱테이크로 표정을 잡는다는 말을 들었다. NG없이 첫번째 OK를 받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촬영하고 싶다고 감독님을 졸랐다. 6번 촬영 끝에 만들어진 장면이다. 마음을 비우고 정우 속에 들어가 연기했다”며 가장 힘들었던 장면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연상의 선배와의 커플 호흡이 너무 편하다. 상대 배우의 성향에 따라 나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데, 정화 누나는 나와 느낌이 맞는 사람이다”라며 상대배우인 엄정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정신이 너무 많아 요즘 진이 빠진 상태라는 김남진. 그러나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꼭 하고 싶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매니저를 졸랐던 것이 정말 잘한 것 같다”면서 “다음 작품부터는 나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아픈 사랑을 연기 중인 정우로 완벽히 변신한 배우 김남진의 모습이 느껴졌다.
이현기자tanaka@ho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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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럭셔리 우먼'...SBS '홍콩 익스프레스' 비운의 캐릭터

[스포츠조선 2004-12-20 11:29]  

상류층 출신 매력녀 역할, 옷맵시 마음껏 뽐낼 기회"

김효진이 럭셔리 우먼으로 거듭난다.
 SBS 미니시리즈 '매직'에서 강동원(강재)과의 가슴 아픈 사랑 연기를 보여준 김효진이 오는 1월26일 첫 방영될 '유리화' 후속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에서 조재현, 송윤아와 삼각 관계를 이루게 될 상류층 출신의 매력녀 최마리 역으로 캐스팅됐다.
 3류 건달 조재현(강민수)이 자신을 철저히 파멸시키는 재벌2세 차인표(최강혁)에게 복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택한 운명의 여인.
 유학 중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아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는 설정으로 조재현이 자신을 이용한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의 매력에 끌리는 비운의 연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달 청룡영화상 시상식 때 화려한 문양의 금색 롱 드레스를 입고 재즈를 불러 화제를 모은 김효진은 그동안 극중에서 화려한 옷맵시를 뽐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한을 풀 수 있을 것 같다며 잔뜩 기대하는 입장.
 또 얼마전 캐주얼 브랜드 카스피와 1년 전속에 2억5000만원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새해를 앞두고 좋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댓글 '1'

달맞이꽃

2004.12.20 16:52:22

비비안리님 ..음악 들으러 왔어요 .
맨위에 연가때 유진이 모습 참 고왔지요 .
보고 또 보고 정말 곱다를 연발하며 감탄사를 늘어 놓던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 .
그녀 미소에 뿅~뿅 ~갔드랬지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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