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551 2004.12.25 12:37:42
비비안리

영화속의 서울]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와 우면동성당

[동아일보 2004-12-24 21:06]

[동아일보]

이병헌 최지우 추상미 김효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눈이 즐거운 영화다.

배우들도 보기 좋지만 주인공 수현(이병헌)이 몰고 다니는 멋진 외제 오픈카처럼 ‘한국에도 저런 것(곳)이 있었나’ 싶은 소품과 배경으로 화면이 가득 찬다.

개봉 이후 영화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촬영장소가 어디인지 궁금해 하는 누리꾼(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랐다. 미영(김효진)이 노래를 부르는 재즈 클럽은 서울 대학로에 있는 ‘45번가’라는 실제 가게이며, 벚꽃 가득한 첫 장면은 경기 의왕시 포일동 농업기반공사에서, 수현의 화랑은 경기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찍었다.

그런 멋진 ‘그림’ 속에서, 한 남자가 세 자매를 두루 섭렵(?)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은 심각한 고민이나 진지한 문제의식으로 발전하지 않고 그저 들키느냐, 들키지 않느냐 하는 스릴로만 작동한다.

영화 속에서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 역시 ‘우리나라에 저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아담하고 예쁜 성당이다.

이곳은 지난해 4월에 지어진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우면동성당이다. 양재역이나 사당역에서 ‘경마장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 직전, 마을버스 차고지 옆에 있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0∼15분.

신자 수 2200여 명으로, 성당 치고는 작은 규모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당과 교육관은 주택을 개조한 것. 십자가가 달린 교회 지붕 탑은 높지도 뾰족하지도 않은 정겨운 모양이다. 고도제한지구라 높이 올릴 수도 없었다고 한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영이 “사실 나 오빠한테 비밀 하나 있어”라며 울먹이고, 수현이 “얘기하지 않아도 돼”라며 다독이는 마당도 영화 속 모습 그대로다. 300평 남짓한 작은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다. 그러나 영화에서와는 달리 이 성당은 결혼식 신청을 받지 않는다.

물론 우면동성당 외에도 서울에는 그 자체로 훌륭한 건축물인 성당이 많다. 명동성당(사적 제258호)뿐만 아니라 역삼동성당과 목5동성당도 뛰어난 건축미로 명성이 높다.

가장 오래된 성당인 중림동성당(약현성당·사적 제252호)은 명동성당의 모델이 된 곳. 번잡하지 않고 주변 부지도 넓어 찾아가 볼 만하다. 절두산 순교성지(절두산성당)는 산세와 강변의 풍경을 해치지 않는 추녀 모양의 건물 형태가 아름답다.

대부분의 성당은 신자가 아니라도 들어갈 수 있다. 크리스마스 오전, 성탄 특집 TV 외화 감상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성당 주변 산책이 더 낫지 않을까.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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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팬들과 함께 원로선배들 돕기  

[스포츠한국 2004-12-25 08:43]  


톱가수 이승철이 팬들과 함께 원로 선배들을 위한 기부금을 쾌척해 화제다.
이승철과 그의 팬클럽 ‘새침떼기’ 회원들은 어렵게 살아가는 원로 연예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한국연예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18년째 이어져오는 이승철의 팬클럽 ‘새침떼기’ 회원들이 공연장에서 앨범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팬클럽 회장인 고혜영씨는 “회원들이 전국투어를 함께 다니며 어렵게 만든 수익금인만큼 값지게 쓰자는 의견을 모아 원로 연예인들게 따뜻한 식사라도 대접해 드리고자 한국연예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내년이면 데뷔 20년인데 이제서야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이 오히려 부끄럽다”면서 “앞으로 연말에 이런 뜻깊은 마음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이 기부금을 29일 낮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예협회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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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진, "정우 보내고 가슴이 아파옵니다"  

[연합뉴스 2004-12-25 09:31]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23일 종영된 MBC TV 수목드라마 `12월의 열대야'의 김남진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심경을 전했다.
그는 24일 올린 글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뭔가 멍한 느낌"이라며 "어제 스태프들과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내 눈은 4개월 내내 산처럼 부어있습니다"라고 드라마에 푹 빠져 느낀 감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드라마처럼 정우가 어떤 친구인지 말하기 힘들긴 처음입니다"라며 자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2월이 되면 생각나고, 하얀눈이 내리면 생각나고, 남해에 내려가면 생각나고, 김치 먹을 때마다 생각나고…"라며 정우 역에 대한 진한 애착과 아쉬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그는 "정우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드라마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유부녀 영심(엄정화)을 만나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는 시한부인생 정우 역으로 출연한 김남진은 한층 성장한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doubl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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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겹게 망가져서 웃음을 안겨준 남자

[스포츠한국 2004-12-25 09:28]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신석기 블루스’(감독 김도혁ㆍ제작 팝콘필름)는 판타지와 코미디가 가미된 작품이다. 어느날 갑자기 추남의 몸으로 바뀌어버린 남자 신석기(이성재)를 황당한 설정은 예기치 않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 얼꽝(?) 주인공 신석기

매력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 볼 수 없는 주인공 신석기는 원래 잘 나가던 기업 합병 전문 변호사인 또 다른 신석기와 영혼으로 바뀌고 만다. 외모는 얼꽝에 성격은 잘 나가던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니, 신석기는 이래저래 구제불능일 수 밖에 없다. 영화배우 이성재는 이런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해 놀라운 변신을 보여준다. 실제로 아줌마 퍼머를 하고 미련없이 눈썹 반쪽을 몽땅 민 것도 모라자 이상한 틀니까지 낀 그는 영락없는 신석기(?) 시대의 모습 그대로다.

이성재는 내친김에 더 망가져(?) 보길 원했지만 현장 스태프들의 만류로 그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낯설어 하기만 하던 여자 상대역인 김현주와 현장 스태프들도 점점 못생긴 이성재의 외모에 익숙해진 터라 원래 돌아온 모습 이성재가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 어른을 위한 동화

어느 날 갑자기 잘 나가던 변호사가 가진 거 하나 없는 인권 변호사로 변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설정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억지스러운 웃음보다는 자연스러운 상황 연출에 초점을 맞춘다. 또 신석기를 둘러싼 조연 캐릭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도 이 영화의 재미를 더 한다. 마음 좋은 아저씨 캐릭터의 김창완과 코믹 연기라 하면 최고라 할 수 있는 신이를 비롯해 최란, 김청 등이 출연해 영화의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

이 영화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의 팬터지가 가미되고 못생긴 신석기의 과장된 코미디 연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현실적인 테두리 안에서 주제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억지스럽게 감동을 주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감정선을 통해 관객 스스로가 주제를 찾아내게 하려는 의도가 무리하지 않은 이 작품은 웃음과 감동을 버무린 어른을 위한 동화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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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몸짱 대스타' 예약

[스포츠한국 2004-12-25 09:01


공현주는 ‘포스트 전지현’?
모델 출신 연기자 공현주가 ‘포스트 전지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현주는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벌인 ‘전지현과 공현주 중 누가 더 ‘몸짱’일까’란 이색 설문조사에서 전지현을 누른데 이어,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델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는 등 예비 ‘몸짱’ 스타로서 가능성을 확인받고 있다.

특히 공현주는 2001년 슈퍼엘리트모델대회 3위 출신이어서 검증받은 8등신 몸매 덕분에 신인임에도 단시간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공현주와 함께 삼성카드 CF에서 연인으로 등장한 배우 정우성은 촬영장에서 “의류 지오다노 CF에서 (전)지현이와도 함께 일해 봤는데 (공)현주의 힙라인이 모델 출신답게 매력적이다”고 칭찬했을 정도다.

공현주는 이러한 인기 상승세와 더불어 최근 SBS 주간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에 투입돼 연기자로서도 본격 활동에 나섰다. 공현주는 ‘혼자가 아니야’에서 ‘몸짱’ 신입기자로 등장, 섹시하면서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당찬 매력을 발산한다. 공현주는 지난 18일 경기도 일산의 라페스타 근처에서 진행된 첫 야외촬영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날 공현주는 몰려든 팬들로 인해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많이 좋아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 공현주는 이날 ‘몸짱’ 캐릭터에 맞게 각선미가 드러나는 인라인 스케이트복 차림으로 시내를 시원하게 질주했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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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삼총사' 사랑의 사진전

[스포츠한국 2004-12-25 08:54


명세빈, 송선미, 오승현 등 미녀 삼총사가 특별한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올림푸스 갤러리에서 자신들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화보 촬영 당시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갖는다. 특히 사진 마니아인 이들이 스케줄이 나는 틈틈이 직접 촬영한 개인 사진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30일 열리는 사진 경매 순서다. 이번 사진 경매는 사진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마음에 드는 사진의 가격을 적어 경매에 입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올림푸스 디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경매 수익금은 장애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초록장애우 사진단’의 후원금으로 전액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경매 이벤트 행사에는 명세빈, 송선미, 오승현 등이 등장해 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해주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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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김명민, 스태프 200여명에 방한용 파카

[스포츠한국 2004-12-25 08:45]  


탤런트 김명민이 촬영 스태프를 위해 통 큰 씀씀이를 과시하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줬다.
KBS 1TV 사극 ‘불멸의 이순신’(극본 윤영수ㆍ연출 이성주)에서 이순신 역을 맡고 있는 김명민은 24일 촬영 스태프 200여명 전원에게 방한용 겨울 파카를 선물했다. 추위 속에 현장을 지키는 스태프를 위해 사비를 털어 고급 의류를 장만했다. 김명민은 24일 경기도 여주 촬영 현장에서 마치 산타클로스가 된 듯 스태프 전원에게 선물을 안겨줬다.

김명민은 “최근 야외 및 야간 전투장면 촬영 일정이 많아 스태프가 추위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선물을 전달하려고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시청률도 많이 올라가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매우 좋아 의기투합하고 힘을 내자는 차원에서 선물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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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올해를 보낸 인물?… 서민들, 노대통령, 최진실순

[고뉴스 2004-12-25 11:54]  



(고뉴스=차희연 기자) 송구영신, 묵은해는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다. 2004년을 보내기에 앞서, 우리에게 지난 한해는 어떤 해였을까? 최근 여성포털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 실시한 '2004년, 최악의 해를 보낸 인물은 누구일까?'라는 Poll을 보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이 질문에 응답자의 434명 중 46%가 '일반 서민들'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불황과 각종 흉흉한 범죄, 생활고로 인한 자살 및 가족 살해 등의 일들이 급증하면서 그만큼 한해의 세상살이가 힘들었음을 보여준 것.

가정폭력 및 이혼, CF소송건으로 각종 신문과 뉴스를 장식한 '최진실'이 26%를 얻었고, 17%가 '노무현 대통령'을, 8%가 '송승헌'을 최악의 해를 보낸 인물로 꼽았다.

한편 2005년 '해피뉴이어 키스를 하고픈 남자 연예인'에 대한 조사에서는 총 377명의 여자 응답자 중 무려 49%가 '이동건'을 지지했다. 그 뒤를 이어 '미사'의 소지섭이 23%를 차지했다.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권상우는 5%, 러브버드의 히어로 김래원 역시 3%에 그쳤다.

ente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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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한류열풍 부작용에 대한 규제 강력해야"

[스타뉴스 2004-12-25 11:4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재형 기자] 안재욱이 한류열풍의 부작용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안재욱은 "한류 부작용에 대한 규제가 강력했으면 한다"며 "연예인이나 기획자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인데 이들의 작은 실수 하나가 큰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24일 케이블TV YTN이 마련한 대담프로그램 '언론과의 대화'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짧은 기획,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얄팍한 기획이 우리 연예인에게도 피해를 주고 그쪽 관계자들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그는 "한류 스타 누구의 매니저가 100명이 넘는다더라, 누구는 50명이 넘는다더라 하는 식의 사실 아닌 내용이 알려지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또 드라마의 간접광고(PPL)도 허용되는 게 좋은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드라마가 외국에 수출돼 방영되면 한국의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제품을 광고하게 된다는 것. 일례로 비행기 장면이 나오는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의 비행기를 등장시키지 못하고, 일본항공(JAL) 비행기를 찍은 적도 있다고.

같이 출연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도 "적절한 지적이라고 본다"고 동의했지만 문화평론가 김종휘씨는 "PPL 금지의 부작용도 있지만 방송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정당성, 공정성 부분에서 평가를 더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아시아 지역의 한류 열풍에 대해서는 "한국이 외국 것을 모방하는 것에서 벗어나 트렌디 드라마 등이 이제 한국 것으로 자리잡혀 한국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가장 배타적인 나라가 홍콩 쪽이었는데 홍콩도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아시아 영화의 중심이 홍콩이라는 자신감이 많이 꺽였다는 설명이다.

안재욱은 또 "영화의 경우 많이 발전했는데 드라마는 10년째 제자리인 것 같다"며 드라마의 제작 여건을 비판하기도 했다. 기획기간이 짧아 시간에 쫓겨 드라마를 제작하게 되고 시청률에 너무 연연한다는 것.

그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전제작을 하는 시스템이 자리잡히면 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jj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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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망가진 모습' 2004년 최고의 NG는?

[조이뉴스24 2004-12-25 11:01]  



<조이뉴스24>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는 스타들이지만 이들에게도 실수는 있는 법.

방송 중에 발생한 NG장면은 스타들의 '망가진 모습'을 그대로 공개하여 시청자들에게는 '참지 못할' 웃음을 선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방송인들의 인간미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웃고 즐기면서 스타들과 함께 방송에 빠져 드는 사이 NG에도 명품이 발생한다. 어떤 NG장면은 본 방송보다 더 실감나는 재미를 안겨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한다.

즐거운 웃음과 잔잔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스타들의 NG중 명 장면만을 모아 방송하며 올해의 'NG왕'을 선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SBS가 준비한 송년특집 '빅스타 명장면 NG열전'이 바로 그것이다.

오는 30일 오후 9시55분부터 박수홍, 윤정수의 진행으로 방송되는 '빅스타 명장면 NG열전'에서는 리마리오, 조형기, 지상렬, 코요테, 채연, 전혜빈, 춘자, 춘자걸, 컬투 등 2004년을 점령한 굴지의 스타들과 함께 'NG왕'을 선발한다.

2004년 한 해 동안 수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명장면들을 선정, 이면에 숨겨진 NG들을 공개하는 한편 2004 유행어 외우기 게임, 명장면 명대사 따라하기 등 다양한 게임도 진행될 예정이다.

종류별로 나누니 NG도 다양하네

드라마와 개그, 코미디, 쇼 등 방송의 종류가 다양하듯 NG의 종류도 다양하기 마련이다. 명대사와 함께 만들어진 NG도 있지만 웃기다가 생긴 NG, 너무 울어서 NG가 나는 경우도 있다.

'빅스타 명장면 NG열전'이 분류한 첫번째 NG는 빛나는 NG.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명대사와 명장면을 연출하며 만들어진 NG들이다.

'발리에서 생긴 일'과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등 SBS는 '2004년을 빛낸 드라마 빅3'와 '토지', '아내의 반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 현재 방송중인 '2005년을 빛낼 드라마' 들의 NG를 공개할 예정이다.

만인의 연인으로 자리잡은 스타들의 테마NG는 시청자들을 열광시킬 또 다른 NG 장르다.

박신양, 김정은, 지성, 조인성, 권상우 등 스타들의 NG를 조명하는 '드라마 NG 7대 천왕'과 이들의 NG를 테마별로 묶어서 소개하는 '테마 NG'가 준비돼 있다.


'반전드라마와 웃찾사에서 찾은 NG'는 '웃기다가 생긴 더 웃긴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다. 유재석과 비, 에릭이 출연, 스타와 함께 반전을 감상하는 반전드라마와 웃찾사는 SBS 오락 프로그램의 간판이기도 하다.

이밖에 시상식이나 인기 가요 등 생방송에서 돌이키지 못할 실수들을 벌이고 마는 '생방송 NG'와 뉴스와 일기 예보 중에 발생한 '뉴스, 일기예보 NG'가 있으며 '역도산'이나 '범죄의 재구성' 같은 화제의 영화 촬영 현장을 찾아간 '영화, CF NG'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w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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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입대(?) 전격 발표  


[노컷뉴스 2004-12-25 12:02]  




25일 열린 '올라잇 스탠드' 공연에서 싸이가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이찬호 기자)

방위산업체 근무로 군복무를 대체하고 있는 가수 싸이(27 본명 박재상)가 2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올나잇 스탠드’ 콘서트 도중 입영 계획을 밝혔다.
2년 전부터 대체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싸이가 기본군사훈련을 위해 내년 1월 10일 강원도 철원의 모 부대로 입대, 4주간 기본군사훈련을 받게 된 것.

싸이는 “입대라고 말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대체 복무 중에 치러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훈련을 받으러 입영한다”며 “복무를 차근차근히 잘 마치고 팬들 곁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싸이는 36개월간의 대체복무가 끝나는 내년 11월에 본격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병역특례법에 의거, 군복무를 대체하기 위해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 방위산업체에 근무해온 싸이는 그동안 근무가 끝나는 저녁 시간을 이용, 작곡, 콘서트 준비 등을 해오며 연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1만 2,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싸이 특유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선거 유세를 패러디한 코믹 동영상을 시작으로 '새'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 것은 물론, 보아, 렉시 등의 곡을 패러디한 무대도 마련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올나잇 스탠드’ 공연에는 신해철, GOD, 렉시 등이 초대손님으로 출연, 싸이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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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울려야 산다

<스포츠서울2004/12/24 10:12 >



겨울 안방극장이 눈물로 흥건하다.

▲ SBS '봄날' / MBC '슬픈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지독한 멜로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가 브라운관에
넘쳐나고 있다. 곧 전파를 탈 드라마들 가운데 상당수도 ‘최루 코드’로 무장하고
있다.

계절적 요인으로 늘상 이맘 때면 한동안 유행하던 상큼발랄한 ‘해피엔딩’이
사그라지는 대신 ‘비극’이 주류를 이루기 마련. 하지만 최근 쏟아져 나오는 ‘눈물
드라마’들은 과거와 달리 시대감각에 뒤처진 노골적인 신파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진한 여운을 남기는 주인공들의 눈물 연기와 함께 젊은 세대의
눈높이를 고려한 세련된 영상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불치병과 시한부 인생으로
주인공이 죽는 천편일률적인 결말 등 한국 드라마의 고질이 되풀이되는 퇴행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가운데 시청자들의 손에 휴지를 쥐게 만드는 선두주자격인
드라마는 KBS 월화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소지섭과 임수정의 안타까운
눈물 연기에 뮤직비디오를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화면이 자연스레 덧씌워지면서,30%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는 등 만만찮은 흡인력을 과시하고 있다.

▲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12월의 열대야’도 10년 동안 남편에게서 외면당한
아내 엄정화와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김남진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23일 종영 때까지 내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SBS 주말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도 기억상실증이라는 아픈 상처를
지닌 지성이 유진과의 눈물겨운 사랑을 일궈 나간다. 거장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KBS2TV 주말극 ‘부모님 전상서’는 자폐아의 어머니로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김희애의 눈물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 속을 한없이 파고든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유리화’와 SBS 월화미니시리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도 각각 이동건,김성수와 김하늘, 김래원과 김태희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선보일 드라마들은 안방극장을 더욱더 눈물바다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1월8일 방영 예정인 SBS 주말 드라마 ‘봄날’은 이번 겨울 시즌에 선보이는
멜로물 가운데 최고로 최루성이 강한 작품. 실어증에 걸린 여자주인공(고현정)이
사랑의 상처를 딛고 만난 남자(지진희)와 그의 이복동생(조인성)과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한없이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1월5일 방영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슬픈연가’도 권상우,김희선,연정훈이 구구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만드는 독한 멜로물이다.

이같은 드라마 속 ‘눈물 코드’는 사회내 분위기와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분석이다.
경기침체는 물론 사회 전반에 배어 있는 ‘복고풍’과도 맥을 같이한다는 것.SBS
드라마 관계자는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최근 경제 불황이 닥치면서 당분간 ‘눈물
코드’가 인기를 끌 것”이라면서도 “주인공이 죽음에 이르는 드라마가 넘치는 것은
과거 유사한 설정으로 성공했던 드라마를 본떠서 기획한 작품들이 이제 막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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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와 예능국 총체적 위기  



MBC가 어수선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시청률 전쟁의 선두에 선 드라마국과 예능국의 분위기가 심상찮다.MBC 드라마국은 최근 아침드라마 `빙점'의 조기종영과 대표적인 단막극인 `베스트극장'의 편성 이동으로 인해 술렁이고 있다.

`빙점'은 불과 종영 열흘여를 남겨놓고 최종 결정, 출연진과 제작진의 반발을 사고 있다. 1월 8일 81회분으로 끝난다는 것을 지난 23일 전격 결정한 것.내년 1월 24일자로 이뤄질 금요일 오후 9시 55분에서 토요일 밤 11시 45분으로의 `베스트극장' 편성 이동에 대해서는 일선 PD들이 `MBC 드라마의 기본을 흔들려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는 갑작스럽게 이뤄진 결정이며, 드라마국 PD들은 회사측이 `베스트극장'을 끝내 고사시키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PD들로서는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오픈드라마-남과 여'를 없앤 SBS의 전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예능국도 마찬가지다.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가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지난 19일 전격 폐지됐고, 토요일 오후 6시 방영중인 `러브 서바이벌-두근두근'도 갑작스레 폐지가 논의중이다. `느낌표'가 부활하며 다른 프로그램이 연쇄 이동한 것도 일선 PD들에게는 불만 사항이었다.이런 모든 조치는 시청률 부진에서 비롯됐다.

최근 MBC는 시청률 경쟁에서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익ㆍ공영 방송을 해야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실질적인 시청률 경쟁은 드라마국과 예능국이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방송가에서는 `스테이션(방송사) 이미지는 드라마가 좌우한다'고 말할 정도다.그간 `드라마 왕국'이라는 말을 들어온 MBC의 최근 성적은 초라하다.
"이제 `드라마 왕국'은 KBS"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KBS 드라마가 선전하고 있다. SBS도 `장길산' 이후 큰 흉작이 없는 반면 유독 MBC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예능국도 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SBS `일요일이 좋다'에 점점 더 밀리고 있으며, 코미디 프로그램도 KBS의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밀려 있다.새로 시작한 `느낌표'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아직 미지수이지만 기존 프로그램중 `섹션 TV 연예통신' 등 몇 개를 제외하고는 경쟁에서 뒤지고 있다.

드라마국과 예능국의 침체가 오래 지속되면서 경영진은 다급해졌고, 일선 제작진은 구조적인 문제를 들고 나왔다.
이번 조기 종영 결정과 시간대 이동 파문으로 당장 시청률 제고를 위한 조치를 취하자는 `윗선'과 구조적인 문제는 해결하려하지 않고 제작진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긴다는 `아랫선'의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더욱이 개편시 충분한 논의 후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던 평소와는 달리 거의 `긴급상황'이나 다름없이 경영진의 의중을 반영하는 편성국에서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하자 일선 PD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드라마국의 한 일선 PD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해도 층층시하의 구조에서는 전혀 먹히지 않는다"고 불만을 털어놓는 반면 경영진은 "젊은 PD들이 현실에 안주, 패기있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전혀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위기 의식은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라마국 PD들도 23일 긴급총회를 열고난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현 MBC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 경쟁력의 근간인 드라마의 위상 약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그러나 경영진의 결정에 따라 불만이 있더라도 일단은 재빨리 움직이는 민영방송 SBS와 달리 MBC에서의 의사 결정은 더딜 수 밖에 없다.
MBC가 겪고 있는 내홍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댓글 '5'

★벼리★

2004.12.25 13:38:08

비비안리님- 크리스마스에도 어김없이?!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꽃내음

2004.12.25 18:28:40

달맞이꽃

2004.12.25 20:28:49

비비안님 메리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
와~~근데요... 꽃내음님 산타님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신기하당~!

^^*

2004.12.26 00:07:25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보름달

2004.12.26 15:28:02

비비안님 늦게 인사 하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
저는 능력이 안돼서 꽃내음님과 ^^* 님처럼 귀여운 인사는 못합니다.ㅎ
늘 애쓰시는 님...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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