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송혜교·비…스타얼굴 이제는 입체로 본다
KBS가 배용준 최지우 비 송혜교 이효리 등 톱스타들의 홀로그래피를 제작한다.
홀로그래피(Holography)는 레이저를 이용한 사진(기법)으로 평면적인 일반 사진과는 달리 실제 인물을 보는 듯한 사실감과 입체감이 특징이다.
KBS는 3월3일 32주년 한국방송공사 창립일을 기념해 현재 방영 중인 대하드라마 ‘해신’의 최수종(장보고),‘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이순신) 등 주요출연진의 홀로그래피를 제작 중이며,이후 드라마 ‘겨울연가’ ‘풀하우스’의 주연들과 톱가수들의 홀로그래피도 만들 계획이다. 현재는 ‘해신’의 채시라(자미부인) 송일국(염장) 정화(수애)와 ‘불멸의 이순신’의 유성룡(이재룡) 원균(최재성) 선조(최철호) 등이 대상이다.
이번 홀로그래피 제작의 총괄책임자인 KBS 시청자센터의 김의도씨는 27일 “인물에 대한 홀로그래피는 지금까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미국 레이건 대통령,팝스타 마이클 잭슨밖에 없었다. KBS의 이번 행사는 드라마 인물로는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홀로그래피 제작은 일단 KBS 시청자들을 위한 보답 차원이자 ‘문화 아이콘’의 선정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김씨는 “KBS의 2005년 방송지표 ‘국민감동 KBS’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21세기 문화엔터테이너의 선정’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용준-최지우,비-송혜교 등 KBS 드라마 연기자뿐만 아니라 보아 이효리 등 가수의 홀로그래피도 제작될 전망이다. 김씨는 “40여 만명의 KBS 견학자들 중 2만여 명이 일본 및 해외관광객들”이라며 “그들에게 보여줄 문화아이콘이 없다. 이번 홀로그래피는 한류를 이어가자는 의도도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어 “지금은 개당 제작비가 2∼3천만원에 이르지만 2∼3만개 등 대량생산이 되면 약 100만원에 해외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홀로그래피 전공자인 이주영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작 중인 홀로그래피는 3월3일 역사드라마 홀로그래피관에 전시된다. KBS 본관 2층 시청자 광장과 4∼5층 견학홀 2군데에 마련된다. 이후 전국의 KBS방송국에 순회전시될 예정이다./임종률 airjr@sportstoday.co.kr
KBS가 배용준 최지우 비 송혜교 이효리 등 톱스타들의 홀로그래피를 제작한다.
홀로그래피(Holography)는 레이저를 이용한 사진(기법)으로 평면적인 일반 사진과는 달리 실제 인물을 보는 듯한 사실감과 입체감이 특징이다.
KBS는 3월3일 32주년 한국방송공사 창립일을 기념해 현재 방영 중인 대하드라마 ‘해신’의 최수종(장보고),‘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이순신) 등 주요출연진의 홀로그래피를 제작 중이며,이후 드라마 ‘겨울연가’ ‘풀하우스’의 주연들과 톱가수들의 홀로그래피도 만들 계획이다. 현재는 ‘해신’의 채시라(자미부인) 송일국(염장) 정화(수애)와 ‘불멸의 이순신’의 유성룡(이재룡) 원균(최재성) 선조(최철호) 등이 대상이다.
이번 홀로그래피 제작의 총괄책임자인 KBS 시청자센터의 김의도씨는 27일 “인물에 대한 홀로그래피는 지금까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미국 레이건 대통령,팝스타 마이클 잭슨밖에 없었다. KBS의 이번 행사는 드라마 인물로는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홀로그래피 제작은 일단 KBS 시청자들을 위한 보답 차원이자 ‘문화 아이콘’의 선정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김씨는 “KBS의 2005년 방송지표 ‘국민감동 KBS’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21세기 문화엔터테이너의 선정’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용준-최지우,비-송혜교 등 KBS 드라마 연기자뿐만 아니라 보아 이효리 등 가수의 홀로그래피도 제작될 전망이다. 김씨는 “40여 만명의 KBS 견학자들 중 2만여 명이 일본 및 해외관광객들”이라며 “그들에게 보여줄 문화아이콘이 없다. 이번 홀로그래피는 한류를 이어가자는 의도도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어 “지금은 개당 제작비가 2∼3천만원에 이르지만 2∼3만개 등 대량생산이 되면 약 100만원에 해외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홀로그래피 전공자인 이주영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작 중인 홀로그래피는 3월3일 역사드라마 홀로그래피관에 전시된다. KBS 본관 2층 시청자 광장과 4∼5층 견학홀 2군데에 마련된다. 이후 전국의 KBS방송국에 순회전시될 예정이다./임종률 airjr@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