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420 2005.02.01 09:32:38
비비안리
‘욘사마’도 女風에 꺾였다!

[주간조선 2005-02-01 09:29]  



최지우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떠올라… 여성 연예인, 드라마·가요계 ‘초토화’
‘최고 몸값’도 여성이 차지… 드라마 속 남성들, ‘밤일’ 못하는 소심한 사람으로 묘사돼


우리 사회에서 진보하지 못하고 아직도 여자가 차별받는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단연 방송·연예계였다. 적어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기획자나 제작자의 90% 이상이 남자였고 방송국 임원 중에서 여자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남녀가 드라마 주인공 남녀를 맡아도 꼭 남자 이름이 먼저 나왔고 연예인 총수입 랭킹 5위엔 여자 스타 이름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이런 전통(?)이 깨지기 시작, 전지현이나 이영애처럼 그 어떤 남자 스타보다 더 스타성을 갖게 된 스타들이 한꺼번에 생겨나더니 요즘은 전세가 역전된 느낌이다. 요즘은 ‘봄날’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현정이나 ‘슬픈 연가’의 김희선, ‘세잎 클로버’의 이효리가 연예계의 핫 이슈다.

여자 연예인이 벌어들이는 돈도 남자 연예인을 가볍게 제압한 상태. 섹시열풍으로 뜨거운 바람을 일으켰던 이효리는 6개월 계약에 2억5000만원의 모델료를 받으며 게임 라그나로크 CF에 모델로 나선 것에 이어 델몬트 망고, 산사춘, 트라이, 돼지바, 애완동물 전문 쇼핑몰 쥬쥬시티 등에 얼굴을 내비쳐 CF 출연료로만 중소기업 1년 매출을 훌쩍 넘는 30억원대의 모델료를 챙겼다. 송혜교는 속옷 모델로 나서며 6억원대의 출연료를 받아 최고액을 경신했고 이어 보아가 7억원의 출연료를 돌파했는가 하면 최근 김현주가 한화건설 CF에 출연하며 8억원대의 모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V 속의 남성은 현실보다 더 초라하다. SBS ‘실제 상황 토요일’의 ‘리얼로망스 연예편지’ 코너에서는 에릭 등 남자 인기스타 9명이 한가인 한은정 장신영 등 한 여자의 관심을 끌기위해 구애작전을 펼치는데, 보기에 불쌍하다 못해 민망스럽기까지 할 정도다. KBS ‘여걸 파이브’는 어떠한가. “남녀의 주체가 바뀌어 호스트바의 풍경처럼 느껴진다”는 네티즌의 반응처럼 이경실 강수정 조혜련 정선희 옥주현 등 여자 연예인 다섯 명의 리드와 말발 속에 출연자(인기있는 남자 연예인)는 어쩔 줄 몰라 한다. 여자 연예인은 남자 출연자들을 ‘데리고 노는’ 수준이다.

남자 진행자의 주도 아래 수줍게 ‘네, 아니오’만 반복하던 여자 연예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제 식상하다. 남녀관계를 전복시킨 시도가 ‘여걸 파이브’의 인기 비결 핵심이다. 이제 대중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바람난 가족’에서 보여진 ‘리드하는 여성-이를 좇는 남성’의 구도에 익숙해진 상태다. ‘여걸 파이브’야말로 오늘날 한국 대중문화 코드의 단면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이 남성 ‘데리고 논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남자도 마찬가지. 다음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한 장면이다.

한국인 남편은 아내가 무인도에서 민소매 티셔츠를 입자 “옷이 너무 야하다”며 나무란 후 다른 남자들이 접근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주변 사람에게 “내가 사는 미국에서는 한국사람은 흑인을 싫어한다”며 말하고 다녀 ‘사회성 박약아’로 찍히는 동시에, 바닷가에서 성게를 잡아 반강제로 임산부 여성에게 권하기도 한다.

한국 같았으면 20년 전에나 이해됐을 이런 설정이 미국 ABC방송의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서 부활했다. ‘로스트’는 비행기 조난사고로 무인도에 불시착한 13인의 이야기로, 영화 ‘쉬리’의 여주인공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가 됐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22일 첫 방송된 후 17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고 프라임타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약발이 영 신통치않다. ‘한국인 부부’가 등장한다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KBS 외화 미니시리즈로 방송된 지 3회 만에 시청률이 무려 5%까지 내려앉았다. 쌍팔년도에나 겨우 먹혔을 (남성)캐릭터를 들이대니 현실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한국은 섬세하게 여자를 살피는(최소한 그렇게 보이기라도 하는) 조력자형 남자가 20~30대 여성에게 어필하는 사회인 것이다.

미국 드라마에서 비춰지는 한국 남성의 이미지가 ‘냉담하고 억지스런 가부장제의 화신’이라면, 지구 반대쪽 일본에서 한국 남성은 ‘욘사마’로 대표된다. 부드럽고 자상한 데다 여성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쏟아붓는 극중 배용준은 한국에서도 2002년 첫 방송 후 드라마 속 남성상의 한 전형을 보여줬다.

반면 조강지처를 배신하거나 단순무식한 남자들은 그 수모를 제대로 당했다. 지난해 시청률 1위 행진을 달리던 KBS ‘두번째 프로포즈’에서 극중 아내인 오연수를 배신하고 두 아이까지 데려가버린 남편 김영호는 다니던 회사가 쫄딱 망해 빈털터리로 자장면 배달원이 됐다. SBS ‘아내들의 반란’은 어떤가. 극중 남자들은 ‘밤일’ 못하는 소심한 남편(조민기 분), 젊은 여자만 보면 어쩔 줄 모르는 바람둥이(선우재덕 분), 무식하고 폭력적인 남편(이상우 분)들로 나뉘어 부인들에게 ‘민폐’만 끼치는 못난 남자들로 그려진다.

'아일랜드'에서는 ‘다모’에서 하지원을 믿음직하게 지켜주던 김민준이 12세 아래인 에로배우(김민정 분)에게 설거지도 해주고 안마도 해주며 빌붙어 산다. 긴 머리가 흘러내릴까 핀도 꽂는 식이다.

최근 불어닥친 ‘B형 남자’ 붐은 어떤가. 최근 연예계를 중심으로 ‘B형 남자’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느낌이다. A형인 에릭도 ‘가장 B형 남자일 것 같은 연예인’으로 뽑혀 이 사실이 기사화까지되고, 이동건 한지혜 주연의 ‘B형 남자친구’라는 영화도 등장했다. 요즘 젊은 여성에게 B형 남자는 괴팍하고 변덕스런 바람둥이의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B형 남자가 ‘연애는 할 수 있지만 결혼은 꺼려지는 못믿을 남자’로 요약되면서 여성 사이에서는 기피대상 1호가 된 것이다. 가수 김현정은 7집 신곡으로 ‘B형 남자’를 들고나와 실제 B형 남자들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받았는데, 지난해 12월 초 김현정은 이들을 달래기 위해 ‘B형 남자를 위한 무료 콘서트’까지 열어 “B형 남자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것을 잘 안다. 우리 아버지도 B형이다”라며 달래야 했다.

다시 드라마로 돌아가보자. 이제 할아버지가 나오는 드라마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반면, 한 집에 시어머니와 장모 등 할머니 두세 명이 같이 사는 드라마는 흔하다. 외국처럼 남편이 밥하고 빨래하고 아내가 돈 벌어오는 ‘선진형 가족’은 다반사고 아내의 폭력에 시달려 이혼하는 드라마도 종종 나온다.

이효리·박정아·옥주현 등 ‘톰보이 여가수’ 주목

가요계의 여성파워는 차라리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오빠부대를 끼고 잘 생긴 남자 가수들을 양산했던 가요계를 이젠 거의 여자들이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엔 이수영, 자우림의 김윤아, 왁스 등 여자가수가 음반 판매 차트 1, 2, 3위를 독차지한 적도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과거엔 여자가수 중 청순가련형이 떴다면 요즘은 이효리, 박정아, 옥주현 등의 톰보이식 여가수가 더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본래 여성이 경쟁사회 적응에 남자보다 우성이라서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는 유전학적 접근도 있고, 그 동안 남자에게 억눌려왔던 여자의 대공세 신호탄이라는 설도 있다.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남녀평등의 사회 인식 변화에 따라 여자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본다. 중견 여자 연기자들이 이혼 후에도 대부분 연예계로 돌아오고, 누드를 찍고도 떳떳하게 자기 생각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편견과 관행을 뛰어넘어 여자도 열심히 하면 남자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회복은, 최지우가 일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으로 '욘사마 배용준'을 이겼다는 오늘도 우리 방송·연예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백현락 방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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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도시락은 식어도 맛있다.

[마이데일리 2005-02-01 10:26]  



`겨울연가' 열풍이 일본의 도시락에까지 번졌다.

일본팬들은 이제 배용준 최지우의 '겨울연가"를 보고 류의 '겨울연가' 노래를 듣고, '겨울연가' 도시락을 먹으며 하루를 지낼 수 있게 됐다.

2월 1일 아침부터 판매가 시작된 '겨울연가' 도시락이 일본 샐러리맨과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개당 1000엔(약 1만원)으로 도쿄역과 우에노역 등 5개 기차역에서 3월말까지 하루 200개 한정 판매된다.

일본 요식업체인 레스토랑 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겨울연가' 도시락은 한국식 김밥과 불고기, 부침개, 잡곡밥, 해물샐러드, 김치, 다래버섯무침, 야채, 과일 등을 앙증스러운 북극성 데코레이션 용기에 담은 9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식으면 맛이 떨어지는 한국 요리의 단점을 보완해 '식어도 맛있는' 메뉴를 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특히 "도시락 천국인 일본에서 한국풍 도시락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레스토랑 엔터프라이즈사의 관계자가 강조해 새삼 '겨울연가'의 인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사진 = 1일부터 일본 도쿄 5개역에서 하루 200개 한정 판매되기 시작한 '겨울연가' 도시락]

(도쿄 =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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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경쟁이 미니시리즈를 탄생시켰다

[마이데일리 2005-02-01 10:58]  

시청률 경쟁이 미니시리즈라는 형태의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설마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세계 최초의 미니시리즈는 1977년 1월 23일부터 미국ABC가 방송한 ‘뿌리’다.

6~8부작으로 구성되는 미니시리즈가 탄생한 이유에 대해 전북대 강준만교수는 그의 저서 ‘대중문화의 겉과 속’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미국에서 TV광고요금은 1년에 한번 내지 두 번 실시하는 1주일내지 2주일간의 시청률 조사 결과에 근거해 매겨진다. 그래서 방송사들은 그 기간에 집중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는 결국 미니시리즈의 탄생으로 나타났다.”

미니시리즈의 형태는 단기간 시청률을 올릴 수도 있고 시청률이 낮아도 방송기간이 짧기 때문에 방송사로서는 시청률의 위험을 최대한 축소할 수 있어 방송 제작진으로부터 각광받는 장르이다. 이에 비해 장기간 방송되는 일일극이나 대하극의 경우 한번 시청률이 좋지 않으면 장기간 시청률이 낮을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에서의 최초의 미니시리즈는 1987년 MBC에서 방송한 최인호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 이미숙 주연의 ‘불새’였다. 현재 우리 방송사에선 미니시리즈가 방송사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장르로 자리잡았다. 미니시리즈가 시청률이 가장 높게 나오는 장르이이며 시청률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장르이기때문이다. 현재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월화, 수목에 주로 미니시리즈 형태의 드라마를 내보고 있으며 SBS의 경우에는 주말에도 미니시리즈의 형태의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다.

우리 방송사의 미니시리즈의 횟수와 방송형태는 미국과 일본의 미니시리즈와 사뭇 다르다. 우리는 연속극에 가까운 16부작~20부작이 미니시리즈의 주류를 이루지만, 미국과 일본에선 짧으면 6부작, 길면 10부작이 미니시리즈의 전형이다.

방송형태도 우리의 방송사는 주2회 연속 방송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주 1회 방송을 원칙으로 한다. 일본에서 한국의 ‘겨울연가’를 우리보다 장기간 방송했던 것은 이때문이다. 주 2회를 방송했던 것을 일본에선 주 1회 내보냈기 때문이다.

[시청률 1~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해신' '봄날' '쾌걸춘향'은 모두 미니시리즈 형태다.=KBS, SBS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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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들’, 장례식 등 다큐멘터리 장면은 빼야”

[동아일보 2005-02-01 00:55]  

[동아일보]
“장례식이 열릴 때 나오는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의 추모 기도 목소리는 내가 이 영화를 생각하게 된 최초의 순간이었다. 내 뇌리에 박힌….”

지난달 24일 ‘그때 그 사람들’의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상수(林相洙·43) 감독은 ‘왜 굳이 다큐멘터리 화면을 써야 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 기도 목소리를 삭제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어떤 장면이 삭제됐나=영화 전체에서 픽션과 확연히 구분되는 도입부와 끝 부분의 기록화면과 목소리 세 부분이다.

첫 번째는 영화 도입부에 삽입된 1979년 부마항쟁의 시위 장면. 화면 위로 극중 가수 심수봉 역으로 출연한 김윤아의 목소리로 “그러던 어느 날 뜬금없게도 박정희는 총에 맞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두 번째는 김 추기경의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장례 당시의 추모 기도. 화면이 까맣게 지워진 채 “주여, 인자로이 주의 종 박정희를 돌아보소서”라는 김 추기경의 목소리가 흐른다.

세 번째는 김 추기경의 목소리에 이어 큰딸 근혜(槿惠) 씨가 묵념하는 모습 등이 담긴 장례식 당시의 기록 화면으로 영화의 마지막 부분이다.

배우들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각하’라고 부를 뿐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실명이 언급되지 않는다.

▽어떤 장면이 인정됐나=원고 측이 문제삼은 장면 중 △‘각하’가 헬기 안에서 음담패설을 하고 일본어를 사용한 장면 △만찬장에서 만주군관학교 시절을 상상하는 장면과 젊은 여자의 품에 기대어 엔카에 심취해 있는 장면 △‘각하’가 총을 맞은 뒤 “김 부장, 또 쏠라꼬? 한 방 묵었다 아이가?”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장면 △‘각하’의 시신 음부를 모자로 덮는 장면 등에 대해서는 삭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영화의 일부 장면이 고인(박 전 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인상을 갖게 하지만 영화 상영 자체를 금지시키려면 주관적인 명예감정의 침해뿐 아니라 객관적인 사회적 평가가 저해됐다고 인정돼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표현자유 침해 논란=제작사인 MK픽처스는 재판부에 이의신청을 하는 한편 문제되는 3분 50초 분량의 화면을 아무 내용 없이 까맣게 처리해 2월 3일 개봉할 계획이다. 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는 법원 결정 직후 “사실과 허구의 구분이 모호한지 아닌지는 관객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번 결정은 실존인물이나 사건을 소재로 한 최근의 영화제작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은령 기자 ryung@donga.com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삭제 결정된 장면들


△부마항쟁 시위 장면


△박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김수환 추기경이 추모하는 장면


△박 전 대통령의 장례식 등 다큐멘터리 장면


▼법원, 상영금지 가처분 수용 이례적▼


법원이 일부이기는 하지만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법원은 최근 ‘실미도’ ‘형’ ‘조폭 마누라 2’ ‘예수의 마지막 유혹’ 등의 영화에 대해 관련자들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적이 있지만 모두 기각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 왔다.

그러나 영화의 내용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정이 좀 달랐다. 1998년 5월 성철 스님의 딸 불필 스님과 제자들이 성철 일대기를 그린 영화의 제작사를 상대로 냈던 영화제작 및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은 신청인 측의 주장을 대폭 받아들인 재판상 화해로 사건을 맺도록 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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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2천억원으로 일본영화 신기록!

[마이데일리 2005-02-01 06:23]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약 200억엔(한화 2천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일본 영화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31일 오후 일본영화제작자연맹이 발표한 '2004년 전국영화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 흥행 수입은 약 2109억엔을 기록, 역대 최고 였던 2003년의 흥행 수입을 웃돌았다. 입장인원은 1억 7천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영화의 흥행수입은 전년대비 17.8% 증가해, '일본영화가 힘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냈다'고 제작자연맹 마츠오카 이사오 회장이 밝혔다.

지난해 최대의 히트작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흥행 수입이 200억엔에 이를 전망. 2위는 '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로 85억엔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3위는 '지금 만나러 가요' 등이 48억엔을 기록하며 지난해 일본을 휩쓴 영화는 '순애보'를 다룬 작품들이 강세였음을 보여주었다.

[일본내 최고의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도쿄 =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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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이중문 “김태희 남매 못지않은 사촌지간”  

[스타뉴스 2005-02-01 07:4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우리는 사촌지간.’
새 월화극 ‘열여덟 스물아홉’(KBS 2TV)에 일약 주연급으로 캐스팅된 이중문이 탤런트 이요원의 사촌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쾌걸 춘향’의 후속으로 3월 7일부터 방영되는 이 작품에서 이중문은 교통사고로 최근 11년간의 기억을 상실하고 18세로 퇴행한 주부 유혜찬에게 사랑을 호소하는 고교생 김눈 역을 맡게 된다.

이중문의 사촌 누나인 이요원 역시 5월경 방영예정인 드라마 ‘휏숀 70s'(SBS)의 주연을 맡아 내달 촬영에 돌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히트작 ‘다모’(MBC)의 이재규 PD가 메가폰을 잡아 이목이 집중된 이 작품은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인 샤넬에게서 모티브를 따와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한국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입지전적인 여성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중문과 이요원은 오똑한 콧날과 가녀린 얼굴선 등 외양도 닮았을 뿐더러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이중문에게 눈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둘다 피부가 희고, 여려 보이며 귀티 나는 인상에 실제 성격은 화통한 면이 있다는 점에서 통하기도 한다.

83년 생인 이중문은 사촌누나인 이요원과 세살 차이로 지난해 초 종영한 드라마 ‘그녀는 짱’에서 애교와 재치를 두루 갖춘 조직폭력배의 일원 호태로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인터넷 소설 ‘당신과 나의 4321’(원작 지수현)을 극화해 네티즌들이 한껏 고대하고 있는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과 이재규 PD가 MBC에서 독립한 후 처음 내미는 야심작 ‘휏숀 70s'의 주연 자리를 각각 꿰찬 이중문과 이요원 외유내강형 사촌남매의 힘찬 비상이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탤런트 김태희와 이완 남매의 아성을 과연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persona@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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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서희' 안연홍 "김현주 연기 나무랄데 없어"

[스타뉴스 2005-02-01 07:05]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김현주씨가 착하고 여린 줄만 알았는데 독한 연기를 그렇게 잘해낼 줄 몰랐어요. 대사 처리도 잘하고 연기 호흡도 적절하더라고요. 겉모습은 여리고 차분한데 내면은 당찬 면이, 김현주가 표현하는 서희의 장점인 것 같아요.”
31일 만난 선배 ‘서희’ 안연홍이 대하사극 ‘토지’(SBS)의 히로인 김현주의 연기를 극찬했다.

87년 방영된 ‘토지’의 서희 아역으로 데뷔한 안연홍은 김현주의 18년 선배격이다. 안연홍은 현재 KBS 1TV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중인데 연기자 대기실에서 ‘토지’의 재방송분을 방금 봤다면서 김현주의 연기 저력을 높이 샀다.

“서희의 매력은 그녀만의 카리스마예요. 여자이지만 여자 이상의 모든 것을 해냈고 사내 못지않은 당찬 구석이 있는데 김현주 씨가 그것을 잘 살려내고 있어요.”

18년 전 12세의 나이에 복합적인 성격을 그려내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안연홍은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남들은 독하다고 하는 서희가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속으로 ‘내 친구가 이러한 일을 당했다’고 가정하고 연기하려고 애썼고 반효정 연규진 김성녀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답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아직도 ‘찢어 죽일 거야, 말려 죽일 거야’라는 안연홍의 독기 어린 대사와 눈빛을 이 작품의 최고 압권으로 여기고 있다고 하자, 안연홍은 “그때는 그렇게 무서운 대사였는지 몰랐다”며 웃었다.

“‘토지’는 문학작품이라 ‘TV문학관’ 느낌을 예전 작품에서 더 발견하고 옛날 생각을 많이들 하시나 봐요. ‘토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지금 서희도 꽤 잘 어울리고 상당히 잘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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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베일 벗겨보니 "섬뜩하네"

[스포츠한국 2005-02-01 08:25]  

‘금자씨의 베일이 벗겨졌다.’

최근 영화 ‘친절한 금자씨’(제작 모호필름)의 티저 포스터 시안 4종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영화의 티저 포스터는 인터넷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하던 도중 유포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속속 공개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영화전문 인터넷 사이트 ‘에인트잇쿨닷컴’ 등 몇몇 사이트에서 선보여 해외 팬들까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올드보이’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이 바로 ‘친절한 금자씨’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박 감독의 ‘복수 연작’의 결정판으로 그 동안 제작 과정의 대부분이 베일에 싸여왔다. 따라서 많은 국내 관객들은 물론 해외 영화계 등에서는 ‘친절한 금자씨’에 대한 궁금증을 감추지 못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들은 각각 ‘복수는 하지마라’ ‘가장 궁금한 그녀의 맘 속’ ‘받은만큼 드릴께요’ 등의 카피로 영화의 내용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복수는 하지마라’는 영화 속 주인공 금자씨(이영애)가 자신을 감옥에 가도록 만든 한 남자에 대한 복수심을, ‘받은만큼 드릴께요’는 금자씨의 복수심이 어느 정도로 강렬한 것인지 간접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특히 이영애는 티저포스터 속에서 마치 50~60년대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연상시키는 청순한 복장으로 핏빛 케이크를 든 채 등장해 영화 속 캐릭터를 표현해내고 있다.

제작사측은 티저포스터 4종 가운데 한 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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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들’, 장례식 등 다큐멘터리 장면은 빼야”

[동아일보 2005-02-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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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약처방 '세잎 클로버' 여전히 7.2%, 하지만...

[조이뉴스24 2005-02-01 08:21]  



<조이뉴스24>
'세잎 클로버'의 '극약 처방'이 아직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SBS 월화드라마 '세잎 클로버'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집계한 31일 시청률에서 7.2%를 기록하며 '쾌걸 춘향'의 높은 벽 앞에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또다른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에서도 8.0%를 기록하며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번 한자리 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세잎 클로버'는 지난 24일과 25일 방송된 3~4회에서 10%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계자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이후 26일 기존의 장용우 PD에서 '천생연분'의 이재원 PD로 연출자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이에대해 시청자들은 "지루하고 우울한 드라마에 변신이 필요했다"는 의견과 "방영 중 PD를 교체하는 것은 드라마의 본래 색깔마저 잃을 위험이 있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PD 교체 이후 첫 방송된 5부 시청률은 여전히 그대로지만 방송 이후 '세잎 클로버'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전보다 희망적이다. 세형(류진)-진아(이효리)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서서히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 외에도 성우(김강우), 연희(김정화)의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내놓기도 하며 조금씩 드라마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요소다.

몇몇 시청자들은 편집과 연기, 대본 등에 대해 쓴소리를 내놓고 있지만 이는 제작진에게 약이 될만한 충고로 보인다.

또한 '이효리 드라마'에서 그냥 평범하고 행복한 '사랑 이야기'로 탈바꿈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신인 배우' 이효리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늘어가고 있는 상태다.

한바탕 진통을 겪은 끝에 새출발하는 '세잎 클로버'가 과연 이같은 역경을 뚫고 다시 활짝 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임 이재원 PD의 연출분은 7회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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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춘향'에게 고백한 몽룡, 아깝다 30%!

[조이뉴스24 2005-02-01 08:17]  



<조이뉴스24>
KBS 월화드라마 '쾌걸 춘향'이 쾌속 질주를 계속했다.

'쾌걸 춘향'(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전기상)은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가 집계한 31일 시청률에서 29.1%를 기록, 30% 문턱에 가까이 다가섰다.

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에서도 28.5%를 기록한 '쾌걸 춘향'은 드라마만큼 활기 넘치는 시청자들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이미 2회 연장 방영이 결정되기도 했다.

31일 방영된 9회에서는 마침내 몽룡(재희)이 춘향(한채영)에게 "널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극 전개의 1차 정점에 올랐다.

또한 '좋지 않은 타이밍'에서 이뤄진 몽룡의 고백이 춘향의 "난 너 싫어"라는 한마디에 무너지면서 애를 태우는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주연만큼 주목받는 조연 엄태웅과 박시은이 9회부터 본격적인 악역으로 변신하기 시작한 것도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요인이다. 춘향과 몽룡을 떼어놓기 위한 두 사람의 합동작전이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시청률의 상승과 함께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른 젊은 연기자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쾌걸 춘향'의 인기를 탄탄히 받쳐주고 있다.

또한 젊은 드라마답게 속도감 있는 전개와 톡톡 튀는 영상, 경쾌하고 빠른 음악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타 드라마의 표절, 혹은 모방 논란은 드라마 중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 여전히 불거지고 있어 어떤 참신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될 것인지가 '쾌걸 춘향'의 당면과제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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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봄날피부' 비결은 운동안하기?

[스포츠한국 2005-02-01 08:05]    

‘고현정의 피부 비결은 운동 안하기?’

톱스타 고현정의 우윳빛 피부가 여성 시청자들의 큰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피부 관리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SBS 특별기획 ‘봄날’에서 20대 뺨치는 탄력있는 피부로 지난 10년의 공백을 무색케 하고 있는 30대 고현정의 피부 비결은 다름아닌 ‘운동 안하기’여서 의외다. 요새 대부분의 여성 탤런트들이 피부 관리와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와 요가 등 운동을 기본으로 하는 데 반해 고현정의 ‘운동 안하기’는 상당히 이색적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현정의 한 측근은 “최근 고현정의 피부 관리 비법이 많은 관심을 받아 이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한 주위의 질문을 받는데, 사실 기본적인 것이면서도 상당히 의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현정이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고현정이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부 노화가 빨리 온다고 생각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현정은 매일 비타민을 꼭꼭 챙겨먹고 있으며, 세 끼를 거르지 않고 한식 위주로 식사한다. 또 노메이크업을 중요하게 여긴다. 고현정은 드라마 녹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화장솜으로 메이크업을 지워 편안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세안은 쌀뜨물이나 쌀 성분이 섞인 제품을 이용한다.

고현정의 측근은 “고현정의 피부 나이는 20대 초중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돈을 많이 투자한다기보다 꾸준한 자기 관리가 비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정이 출연하는 ‘봄날’은 지난 29일과 30일 시청률 32.3%와 30%를 올리며 주간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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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활동 안하는 데도 MBC음악캠프 1위 후보

[헤럴드 프리미엄 2005-02-01 08:35]  

이수영이 활동을 하지 않는데도 오는 5일 방영되는 MBC ‘음악캠프’ 1위 후보에 올랐다.

2주전 발매한 ‘2005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꽃들은 지고’(윤상 작곡, 박창학 작사)로 전파를 탄 지 불과 2주만에 장나라와 함께 1위를 다투게 됐다.

또 MBC-FM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 의 TOP20(1월 넷째 주)에서 새롭게 1위를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

모두 홍보를 위한 방송출연 한번 없이 거둔 성적이다.

그러나 이수영은 미국에, 장나라는 중국에 각각 머물고 있어 이례적으로 1위 후보 모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이수영은 2004년에도 리메이크 앨범 ‘CLASSIC’의 타이틀곡 ‘광화문연가’로 1위 후보에 올라 1년 전의 영광을 재연하고 있다. 당시에는 ‘광화문연가’로 1위 후보에 처음 올라 3주 동안 머물렀다.

지금까지 8곡(그리고 사랑해, 라라라, 빚, Good bye, 덩그러니, 광화문 연가, 꿈에, 휠릴리)으로 무려 28차례나 1위 후보에 오른 경험이 있는 이수영은 장나라와는 2002년 한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에는 ‘Sweet Dream’을 부른 장나라가 ‘라라라’를 부른 이수영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현재 미국에서 절친한 친구 박경림과 여행 중인 이수영은 오는 7일 박경림과 함께 귀국해 소속사 및 주변 정리를 한 뒤 음악 공부를 위해 다시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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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차승원의 완벽 카리스마 변신! ; 영화 '혈의 누'

[마이데일리 2005-02-01 09:16]

1808년 조선시대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무협스릴러 '혈의 누'(김대승 감독, 좋은영화 제작)의 주인공 원규 역을 맡아 연기생활중 가장 큰 변신을 시도한 차승원(34)이 진짜 많이 변했다.

최근 공개된 이 영화 티저포스터속의 차승원은 지금까지 보여준 코미디 배우의 이미지는 전혀 없고 눈동자에서 독기가 뿜어져나온다.

이 영화는 동화도라는 외딴 섬의 제지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라남도 여수와 보성, 경상북도 경주 등을 주 배경지로 포구마을, 제지소 등의 세트를 제작해 조선시대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순제작비 56억원의 대작이다.

제목으로 많이 알려진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 누’의 내용과 무관한 이 영화는 한자그대로 피 혈(血), 눈물 누(淚)를 뜻하며 영화의 주요 내용인 연쇄살인의 극단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차승원의 캐릭터는 극중 그가 맡은 원규 및 영화내용과 더불어 변신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뿜어내기 위해 하루 종일 꼿꼿이 허리를 핀 채 눈에 잔뜩 힘을 주고 촬영에 임했던 차승원은 그 노력에 부합한 포스터가 나와 흡족해했지만 눈과 허리가 아파 카메라 뒤에서 눈물깨나 흘렸다는 후문이다.

차승원과 더불어 개성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용우,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른 지성 등이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벌일 '혈의 누'는 오는 4월 개봉된다.

(유진모 기자 ybacch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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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설맞이 영화특집 `풍성`

[일간스포츠 2005.02.01 08:18 ]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을 맞아 KBSㆍMBCㆍSBS는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국영화부터 국제영화제 수상작, 할리우드 대작영화까지 다채로운 영화를 마련했다.

▲KBS

KBS 1TV는 설을 맞아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만화영화 특집 '세대공감 만화의 추억'을 8-11일 오후 5시 10분(11일 오후 4시 45분)에 방영한다. '딱따구리'와 '미래소년 코난', '독수리 5형제', '독고탁의 다시 찾은 마운드'가 차례로 방송된다.

'아시아 영화 걸작선'은 7-10일 오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캐나다에 사는 인도인 가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결혼 이야기 '발리우드 할리우드'부터 량차오웨이(梁朝偉) 주연의 '사랑은 방울방울'과 이란영화 '칠판', 일본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KBS 2TV는 최근 상영돼 호평을 받았던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화를 내보낼 예정. 먼저 6일 오후 11시 15분에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방송된다. 액션영화 '더 원'은 밤 1시 5분에 이어진다.

8일에는 오후 9시 40분에 윌 스미스 주연의 '맨 인 블랙2'가, 이어 오후 11시 10분에는 송강호 주연의 '효자동 이발사'가 방송된다. 9일 오후 10시에는 전쟁을 다룬 '블랙 호크 다운'이, 밤 12시 30분에는 전도연이 1인 2역을 맡은 '인어공주'가 전파를 탄다.

10일에는 오전 12시 30분에 독일영화 '굿바이 레닌'이 방송되고 오후 9시 40분에는 이나영ㆍ장혁의 코믹한 러브스토리 '영어완전정복'이 편성됐다. 초대형 스케일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은 오후 11시 45분에 방송된다.

▲MBC

MBC도 설 연휴를 맞아 '어린신부', '올드보이' 등 화제작을 포함한 다양한 특집 영화들을 방송한다.

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SF영화 '미이라'가 방영되며, 오후 9시40분부터는 지난해 3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김래원ㆍ문근영 주연의 영화 '어린신부'가 방송된다. 오후 11시50분부터는 조재현ㆍ차인표 주연으로 목포 폭력조직에 잠입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목포는 항구다'가 마련된다.

설인 9일 오후 9시50분부터 김하늘, 강동원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편성됐고 밤 12시10분부터는 웨슬리 스나입스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블레이드2'가 방송된다.

10일에는 오후 2시30분에 오우삼 감독과 톰 크루즈가 호흡을 맞춘 액션스릴러 '미션 임파서블2'가 방영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하지원과 김재원이 코믹 연기를 펼친 '내사랑 싸가지'가, 9시40분에는 국내 최초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 영화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가 방영된다. 밤 12시 15분에는 류승범, 공효진, 임은경 등이 출연한 '품행제로'를 내보낼 예정.

11일 오후 10시부터는 지난해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최민식 주연의 '올드보이'가 시청자들을 기다린다.

▲SBS

SBS는 할리우드 대작 영화와 재미있는 한국 영화를 고르게 준비했다. 7일 오후 8시 55분에는 임창정과 김선아의 백수연기가 일품인 '위대한 유산'을 시작으로 8일 오후 1시 50분에는 권상우ㆍ김하늘의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이어진다.

'해리포터' 시리즈 2편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고 뒤이어 주지사로 변신한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의 '터미네이터 3'가 전파를 탄다.

9일 오후 1시 50분에는 산드라 블록 주연의 유쾌한 코미디 영화 '미스 에이전트', 오후 9시 50분에는 권상우와 한가인이 1980년대로 돌아간 '말죽거리 잔혹사'와 엽기적인 자객들의 이야기 '낭만자객'이 연이어 방송된다.

10일 오후 6시 10분에는 카메론 디아즈 등 미녀 삼인방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미녀삼총사'가 방송되고 오후 9시 30분에는 구수한 사투리로 풀어본 역사이야기 '황산벌'이 브라운관에서 선보일 예정.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김정은ㆍ임원희ㆍ김수로의 '재밌는 영화'는 11일 오후 5시 5분에 전파를 타고 밤 12시 15분에는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편성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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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중동·아프리카 한류 이끈다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가 이끄는 '한류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대륙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의 국영방송 ERTU는 지난 5일부터 월-목요일 오후 채널2를 통해 일일드라마로 '겨울연가'를 방영했다. '겨울연가'는 방영 중 현지 신문에서 배용준과 최지우를 기사로 소개하는 등 호응을 이끌어냈다.

KBS 글로벌전략 서지희씨는 "30일 이집트에서 '겨울연가' 방영이 끝나자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ERTU가 외교통상부를 통해 재방송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에는 '가을동화'가 ERTU를 통해 방영돼 이집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방영이 끝나고 주 이집트 한국대사관에서 시청자를 대상으로 일주일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인 것.

가나의 방송국 TV3에서도 지난해 11월 15일부터 '겨울연가'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가나에서는 '겨울연가'가 1회당 20분씩 60회분으로 재편집돼 방송되고 있다. 이곳에서도 '겨울연가'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씨는 "현지 방송국의 '겨울연가' 담당PD에 따르면 쾌활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그곳의 여성들도 겨울연가의 갈등상황에 빠져있다"며 "가나에서는 눈을 볼 수 없기에 드라마 속의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KBS는 이집트의 ERTU와 재방송을 협상중이며 이라크 아르빌 지역 방송과 관련해서도 쿠르디스탄TV와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미주지역의 16개국에서 방영됐거나 방영 중이다. [연합]

댓글 '1'

이경희

2005.02.01 14:09:13

비비안리님 기사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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