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일본서 라디오드라마로 부활
[마이데일리 2005-02-06 13:38]
[도쿄=이태문 통신원] TV 드라마가 아닌 라디오로 듣는 '겨울연가'가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 아침 프로의 간판인 `서프라이즈'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또 하나의 겨울연가'를 드라마로 제작해 전파로 띄울 계획이다.
우에야나기 마사히코가 지난 2002년 10월부터 맡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니혼방송의 아침시간대 간판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번에 방송될 라디오 드라마는 'TV판 겨울연가'가 아니라, '겨울연가'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겨울연가'. 일본의 인기아나운서인 우에야나기가 1인극 형태로 낭송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도쿄 =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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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인천공항에 `한류테마 매장' 개설
[연합뉴스 2005-02-06 07:22]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 지역의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인천공항 면세점에 `한류테마 매장'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테마 매장에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겨울연가, 가을동화, 대장금 등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TV 드라마를 방영하고 한류스타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타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매장에서는 또 주요 연예인 포스터, 음반, CD와 각종 드라마 소품을 응용한 기념품 등 한류 상품을 판매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류테마 매장은 중국, 일본, 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몰리는 게이트 주변에 있어 아시아인들에게 한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sh@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짝퉁 '한류우드'와 '겨울연가 전시관'
경기도 일산에 조성한다는 2조원 짜리 '한류우드(Hallyuwood)'는 할리우드(Hollywood)에 'U'자 하나를 보탠 조어다.
그 완벽한 짝퉁이 영 거슬린들 어떻게 하나. 욘사마 호텔 지우히메 레스토랑 이영애 궁중요리점이 들어서고, 야외공연장 종합촬영장, 유명 프로덕션이 모인 벤처타워도 짓는다는데.
한류(韓流)가 한류(寒流)
한류체험은 말할 것 없고, 한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는데, 이제 강원도 한류는 한류(寒流)가 될 판 아닌가.
한강만 건너면 곧장 김포, 인천 공항이다. 그럼 '한류우드'로 진입한 한류는 그럴 줄 알고 미리 만들어 놓은 파주 출판단지, 헤이리 예술인마을, LG필립스 LCD단지 그리고 마침내 요즘 그토록 공들이는 DMZ 관광으로 이어진다.
춘천 '욘사마의 집' 바깥마당까지 직행버스를 대겠다는 '무례'에 더 열이 받쳤을 것이다. 대뜸 춘천에 '겨울연가 전시관'을 짓는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류 경쟁에 정작 주인공들은 냉정한 것 같다. 꽤 명성이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우에노 히로유끼(上野博之) 씨가 혹한을 뚫고 춘천을 다녀갔다.
"한류는 한때 유행, 더 매력있는 곳 향해 가차없이 떠난다"
작가 한 사람도 대동하고 한류 뒤에 올 또 다른 한류의 소재를 찾고 있었다. 자신들이 사는 일본 도야마현의 한류 폭풍을 전하면서도 그들은 닭갈비 골목, '욘사마의 집', 춘천고 담장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강원대 장완영 교수의 동화책 같은 풍물화 도록을 옆구리에 끼고, 박물관, 애니메이션 센터를 돌아 한식집 차림 상을 뚫어지게 들여다보다가 돌아갔다.
우에노씨의 한류 정의는 섬뜩하다. 한류는 유행이며, 유행은 더 매력 있는 곳을 향해 가차없이 떠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행이 더 머물도록 매력거리를 발굴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쿄에도 없고, 서울에도 없으며 오로지 강원도에만 있지만 일본인이 매력 있어 하는 것', 그걸 찾아내라고 조언했다. 그 조언이 정확한 것이라면 '한류우드'도, '겨울연가 전시관'도 한류와는 좀 거리가 있다.
함광복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hamlit@kado.net /노컷뉴스 제휴사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성모 6집 뮤비는 日流?
[헤럴드경제 2005-02-04 11:56]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男 주인공 출연 화제
한일 양국에서 히트한 일본 멜로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주연 남우 오사와 다카오가 조성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배우 오사와 다카오가 조성모의 6집 타이틀곡 `눈물이 나요`의 뮤직비디오에 소지섭과 김정은과 함께 출연한다"고 4일 보도했다.
현재 도쿄 모처에서 극비리에 촬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는 액션 멜로 장르로 세 남녀간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그린다. 오사와 다카오는 김정은의 연인이자 소지섭의 친구 역을 맡았다. 산케이 스포츠는 "조성모의 뮤직비디오에는 그동안 배용준, 최지우 등 스타들이 출연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이 만들어져왔다"며 "오사와 다카오의 출연의 한국내 인기의 증거"라고 평했다.
오사와 다카오는 모델 출신 배우로 SBS `봄날`의 원작드라마인 `별의 금화`에도 출연했던 일본의 인기스타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마이데일리 2005-02-06 13:38]
[도쿄=이태문 통신원] TV 드라마가 아닌 라디오로 듣는 '겨울연가'가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 아침 프로의 간판인 `서프라이즈'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또 하나의 겨울연가'를 드라마로 제작해 전파로 띄울 계획이다.
우에야나기 마사히코가 지난 2002년 10월부터 맡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니혼방송의 아침시간대 간판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번에 방송될 라디오 드라마는 'TV판 겨울연가'가 아니라, '겨울연가'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겨울연가'. 일본의 인기아나운서인 우에야나기가 1인극 형태로 낭송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도쿄 =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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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인천공항에 `한류테마 매장' 개설
[연합뉴스 2005-02-06 07:22]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 지역의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인천공항 면세점에 `한류테마 매장'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테마 매장에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겨울연가, 가을동화, 대장금 등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TV 드라마를 방영하고 한류스타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타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매장에서는 또 주요 연예인 포스터, 음반, CD와 각종 드라마 소품을 응용한 기념품 등 한류 상품을 판매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류테마 매장은 중국, 일본, 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몰리는 게이트 주변에 있어 아시아인들에게 한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sh@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짝퉁 '한류우드'와 '겨울연가 전시관'
경기도 일산에 조성한다는 2조원 짜리 '한류우드(Hallyuwood)'는 할리우드(Hollywood)에 'U'자 하나를 보탠 조어다. 그 완벽한 짝퉁이 영 거슬린들 어떻게 하나. 욘사마 호텔 지우히메 레스토랑 이영애 궁중요리점이 들어서고, 야외공연장 종합촬영장, 유명 프로덕션이 모인 벤처타워도 짓는다는데.
한류(韓流)가 한류(寒流)
한류체험은 말할 것 없고, 한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는데, 이제 강원도 한류는 한류(寒流)가 될 판 아닌가.
한강만 건너면 곧장 김포, 인천 공항이다. 그럼 '한류우드'로 진입한 한류는 그럴 줄 알고 미리 만들어 놓은 파주 출판단지, 헤이리 예술인마을, LG필립스 LCD단지 그리고 마침내 요즘 그토록 공들이는 DMZ 관광으로 이어진다.
춘천 '욘사마의 집' 바깥마당까지 직행버스를 대겠다는 '무례'에 더 열이 받쳤을 것이다. 대뜸 춘천에 '겨울연가 전시관'을 짓는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류 경쟁에 정작 주인공들은 냉정한 것 같다. 꽤 명성이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우에노 히로유끼(上野博之) 씨가 혹한을 뚫고 춘천을 다녀갔다.
"한류는 한때 유행, 더 매력있는 곳 향해 가차없이 떠난다"
작가 한 사람도 대동하고 한류 뒤에 올 또 다른 한류의 소재를 찾고 있었다. 자신들이 사는 일본 도야마현의 한류 폭풍을 전하면서도 그들은 닭갈비 골목, '욘사마의 집', 춘천고 담장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강원대 장완영 교수의 동화책 같은 풍물화 도록을 옆구리에 끼고, 박물관, 애니메이션 센터를 돌아 한식집 차림 상을 뚫어지게 들여다보다가 돌아갔다.
우에노씨의 한류 정의는 섬뜩하다. 한류는 유행이며, 유행은 더 매력 있는 곳을 향해 가차없이 떠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행이 더 머물도록 매력거리를 발굴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쿄에도 없고, 서울에도 없으며 오로지 강원도에만 있지만 일본인이 매력 있어 하는 것', 그걸 찾아내라고 조언했다. 그 조언이 정확한 것이라면 '한류우드'도, '겨울연가 전시관'도 한류와는 좀 거리가 있다.
함광복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hamlit@kado.net /노컷뉴스 제휴사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성모 6집 뮤비는 日流?
[헤럴드경제 2005-02-04 11:56]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男 주인공 출연 화제
한일 양국에서 히트한 일본 멜로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주연 남우 오사와 다카오가 조성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배우 오사와 다카오가 조성모의 6집 타이틀곡 `눈물이 나요`의 뮤직비디오에 소지섭과 김정은과 함께 출연한다"고 4일 보도했다.
현재 도쿄 모처에서 극비리에 촬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는 액션 멜로 장르로 세 남녀간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그린다. 오사와 다카오는 김정은의 연인이자 소지섭의 친구 역을 맡았다. 산케이 스포츠는 "조성모의 뮤직비디오에는 그동안 배용준, 최지우 등 스타들이 출연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이 만들어져왔다"며 "오사와 다카오의 출연의 한국내 인기의 증거"라고 평했다.
오사와 다카오는 모델 출신 배우로 SBS `봄날`의 원작드라마인 `별의 금화`에도 출연했던 일본의 인기스타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