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아(지우양)2

조회 수 3052 2005.03.22 10:55:20
mung1015
봄비가 촉촉히 내마음을 젹셔서......이글  띄웁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에 마음까지 녹였고.....창가에 보여지는 대추나무에는
유진이 눈물같은 빗방울도 보았읍니다.
정말 이런날에는 나이와는 상관없는 감성에 폭 바져...
우습지요?...
그러나 나는 이런 시간이 행복합니다.


한때는 참 많이 우울한 날이 많았읍니다.
속절없는 세월앞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게 견딜수 없어서...
장사익씨의 cd안에 찔레꽃을 크게 틀어놓고 같이 피터지게..노래부르며 운때도 많았지요.

그런데 요즈음에는  정말 많이 웃습니다.
어제 저녘 모임에서도얼마나  많이 웃었든지..
아마 스타지우를 방문하면서 여러분을 만나고 있는  나만의 비밀이 그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글은 물론 답글 하나 하나  다 챙겨 읽으면서...지우양 소식도 듣고  여러분을
상상하는  그재미가 얼마나 솔솔한지 ....
컴퓨터 문화에 젖어 사는 여러분은 잘모르실겁니다.
제  친구들 역시 이 맛은 모르지요...
그들 관심은 증권시세나 , 골프 용품에....탓하는것은 절데 아니죠..
취미는 자유니까요..

저는 원래 이분야를 좋아 했으니까요.
학교에 다닐때는 씨나리오 작가  되는게 제 꿈이었으니까 ...
당연한 귀결이지요?....

봄비가 촉촉히 여러분 가슴을 행복에 젖어들게 했으면 좋겠읍니다.....
지우양 소식에 항상 귀를 쫑긋 세우는 왕언니가......





댓글 '7'

이경희

2005.03.22 11:08:46

봄을 알리는 비라서 그런지 오늘 비는 과히 나쁘지가 않네요~
오늘은 출근하는데 대백프라자 건물 정면에 디올의 지우씨 사진이
크게 붙어 있더군요
얼마나 반갑더지 디올 매장앞에서도 한참 바라보다가 친구한테
핀잔 들었었거든요
친구들은 제가 이상하다고 하지만 왕언니 말씀대로 그들의 관심사 보다
저의 지우씨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더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저는 꿈이 교사였거든요
제가 사범대 출신이라서 기회도 있었지만 포기 했습니다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거든요
저는 글 잘쓰는 친구들이 항상 부러웠었는데... 왕언니 부러워요^^
한번씩 좋은 글 올려주세요^^

daisy

2005.03.22 11:17:35

백년지기를 만난듯이 반갑습니다.
저두 대강 비슷합니다.
문학전공인데도 드라마 한편 안써봤으며
남편 따라서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특전을 누렸지요.
영화광이라 불렸으나 드라마 통 볼수있는 여건이 안되었었습니다.
유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후로도 몇년동안 유진에게 홀짝 반했다가
다시 정서에게로...
철따라 계절따라 바뀌는 취향도 없이
하루라도 유진이 생각을 안하면서 지낸 날은 없었던듯 합니다.
첨 몇년동안 주위에서 놀리고 야유하더니
지금은 아무도 뭐라고 안하더이다.
오늘도 유진아!를 읽노라니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모릅니다.
우리님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달맞이꽃

2005.03.22 16:00:40

저는 꿈이 없었나봅니다
장래희망란에 제 짝꿍이 우수개 소리로 솥뚜껑 운전수 라 적는걸 보고
나도 따라 적었는데 그 친구 말대로 솥뚜껑 운전수가 되었어요
아주 한참을 딸아이를 멀리 보내놓고 힘들어 할때 유진이를 보았어요
그냥 순리대로 아침에 일어나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늘 상인 생활이
최지우란 배우가 맘에 들어와 다는 아니지만 100%바뀌었지요
처음에 시작은 유진이였지만 하루 이틀 지나고 부터는 지우 그녀에게
쏠려지는 마음은 폭팔지경이였답니다
모든것이 다 궁굼하드라구요
그녀의 가족, 좋아하는 음식, 사랑하는 친구들, 취미, 이모든것들이...
데이지님 말대로 철따라 계절따라 바꾸닌 취향없이 3년을 말입니다 ..후후~
모든것에 질리게 마련인데 지우씨는 그렇지가 않네요
사랑에는 세가지가 있답니다
정열적인 사랑
육체의사랑 ,취미의사랑 허영의사랑 .그렇다면 지우씨를 좋아하는
우리들의 사랑은 어느것에 속하느지요......후후~
오늘도 촉촉히 내리던 봄비에 나뭇가지에 물 오름을 보면서 소녀 같은 왕언니의
글을 읽으며 속내를 들여다 본 기분이 수줍게 시리 갓 피어난 진달래가 된 기분입니다 ....

눈팅이

2005.03.22 17:29:55

오랫만에 저의 꿈이 무엇이였나 하고 회상해 봅니다
저 또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였는데 그러고 보니
이곳 분들의 꿈이나 감성 취향이 비슷한가 봅니다
그러니까 이 공간안에서 만나는 거구요
왕언니 왠지 불러 보고 싶은 정겨운 단어네요
쭉 이곳에서 행복과 기쁨 누리시길 빌어봅니다

nalys

2005.03.22 22:57:27

전 왜 비가 내리는걸 몰랐을까요? - -;;
외출하려고 나가니 땅이 젖어있어서 비가왔나보다 했어요.
전 비 내리는 날씨를 좋아해서 비가 내리면 어디론가 나가고 싶던데...
왕언니의 글을 읽으니 이 밤에 커피가 마시고 싶어집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셨네요.
어쩐지 본문과 댓글에서 만나는 왕언니의 글에서
세련되고 매끄러운 글솜씨가 느껴지더라구요^^*
앞으로도 멋진 글 올려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을께요.

도하

2005.03.22 23:42:28

mung1015님의 차분하고 잔잔하신 글....
읽으면 마음까지 차부내지고 진정이 되는 따듯한 글입니다.
마치 어머니의 다뜻한 한마디한마디같은 mung1015님의 다정한 글에 오늘도 감사드리며 갑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셨다고요?
mung1015님이 시나리오를 쓰셨으면 그 드라마나 영화느 분명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작품이 되었을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 mung1015님과 같은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내일은 그 친구와 식사나 하면서 꿈에 대한 격려를 해주고 싶습니다.
mung1015님을 생각하며 말이에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건강하시구요~

rosa

2005.03.23 03:10:11

안녕하세요 mung1015님^_____^
저역시 지우씨를 보면 왠지 모를 설렘으로
꼭 소녀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며
그냥 스쳐가는 바람결마져도 곱게 느껴졌고
유진을 표현한 지우씨를 알고 소중한 것을 배운후엔
열병을 앓은 아이처럼 핼쑥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자랑스러운 배우 지우씨께~~
일상의 좀도 성숙된 모습으로 발돋음하는 팬이 되고 싶어
한걸음씩 노력하려고 합니다
구약성경의 시편에 보면 '셀라`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쉼`을 뜻한다고 합니다 쉼표는 마침표와 다르듯이
아직 게임이 끝난것이 아니고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계획하는 때라
앞으로 달리기만 급해 바쁘다고 무시해 버리는 그 존재들 속에
정말 귀중히 여겨야 할 것들이 있듯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지우씨를 응원하며
노력하는 삶이 될것을 다짐해 보기도 합니다
mung1015님의 멋스러운 글을 대하니 정말 좋아
두서없지만 마음의 글을 이렇게 올려봅니다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항시 건강하시고.....뿌듯한 나날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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