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소속사, 재계약 문제 VOD by.ytn

조회 수 4101 2005.04.13 00:42:16


스타와 소속사, 재계약 문제






[앵커멘트]

매주 전문기자가 출연해 한 주간 주요뉴스를 집중 분석해보는 스타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간스포츠 방송담당 남궁성우 기자가 나오셨습니다.

이번 주에는 톱스타들의 소속사 재계약문제에 대한 주제를 갖고 나오셨다고요. 최근 보니까 송혜교씨가 싸이더스로 소속사를 옮겼다고 해서 화제를 낳고 있더군요.

[리포트]

시청자들께서는 톰크루즈 주연의 제리 맥과이어라는 영화를 기억하실 겁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파트너인 스타와 매니저의 관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영화였는데요. 방송과 영화 음악 분야등에서 맹활약하는 스타들의 물밑에서는 이들을 자기의 소속사에 두기 위한 전쟁이 치열합니다.

마침 최근 대형 톱스타들이 각 소속사와 재계약시점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어떤 향배를 보일지에 따라 기획사들의 존망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최근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있는 연예인들은 누가 있습니까?

[답변]
주로 여성 스타들이 대부분인데요. 김하늘 송혜교 김태희씨 그리고 가수 이수영씨 등이 소위 스포츠선수들에게 통칭되는 FA로 나와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예계가 술렁이는 모습까지 모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톱배우들이 한꺼번에 나온 것은 근래 보기 드문 현상이기도 합니다.

최근 3년간 몸담았던 연영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싸이더스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송혜교씨는 3억 원의 계약금을 받아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송혜교씨의 인기와 버금간다는 최지우씨가 지난 3월 싸이더스에서 나와 예당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10억 원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의 액수입니다.

연예 관계자들은 아마도 다른 이면계약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무성한 추측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김하늘씨는 지난 1월 데뷔 이후 8년 가까이 몸담았던 소속사 튜브 매니지먼트에서 나왔는데요.

현재 김하늘씨는 일본 니혼 TV에서 방송중인 '유리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다음달 현지에서 개봉하는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역시 일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 조만간 다른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김하늘씨는 일본 니혼 TV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고 극찬하는 등 새로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입니다.

또 이달 초 김태희씨가 로고스필름과 '발전적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오랜 논의 끝에 로고스 필름은 매니지먼트사가 아닌 프로덕션이기 때문에 왕성하게 활동하는 김태희씨의 장래를 생각해서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대학교 4학년으로 학업에 복귀한 김태희씨는 천천히 다음 단계를 밟을 생각인데 이로인해 기획사들을 더욱 애태우고 있습니다.

두배우는 새로운 둥지를 결정하지 못했는데요. 이들 세명 모두 계약금 10억원 이상이라는 개연성 있는 설이 높습니다. 역시 이수영씨도 아직 미정입니다.

[질문]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톱스타들을 영입해서 누리는 효과는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요?

[답변]
소위 톱스타들을 일컬어 1인 기업이라고들 칭할 정도로 그 부가가치는 대단합니다.

연간 십억 대에 달하는 CF수입, 천만 원을 훌쩍 뛰어 넘는 드라마 출연료, 3-5억에 이르는 영화 A급 개런티, 여기에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일고 있는 인기바람까지 웬만한 중소기업이 부럽지 않은 황금 알을 낳은 거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경쟁이 치열한데다 난립한 군소 기획사들도 이들 스타와 손을 잡으면 연예계에서 순식간에 높은 대접을 받는 귀하신 몸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들 스타들을 잡으려고 사생결단을 내는 형편입니다.

[질문]
그런데 이렇게 빅스타들의 재 계약을 놓고 기획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분쟁도 일어날법한데요. 얼마 전 뉴스에 요즘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박선영씨가 출연료를 가압류 당했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답변]
아무래도 큰 돈이 오가는데다가 도의적인 문제까지 겹쳐 계약과 둘러싼 잡음이 종종생기게 됩니다.

KBS 2TV '열여덟스물아홉'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선영씨가 그러한 경우인데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박선영의 전 소속사인 P엔터테인먼트가 박선영을 상대로 낸 채권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박선영은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P사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 까지는 '열여덟 스물아홉' 출연료는 물론, 앞으로 KBS 출연료를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이는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빚어진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송혜교씨의 경우는 전 매니저가 돈을 달라고 협박하며 신변의 위협을 가하려고 시도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강수 타령에서 애교만점인 둘째 딸 역할을 맡았던 김민선씨도 소속사간의 전속계약 문제가 법정싸움으로 번지며 고통 받기도 했습니다.

[질문]
참 여러가지로 스타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 복잡한 이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요즘 기획사들은 대형화 체계화 돼가고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이전의 주먹구구식보다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싸이더스가 대표적인 경우인데요. 정우성, 전지현, 김선아 등 내노라하는 톱스타가 10여명 넘게 포진해있고 이들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체계적이라 여타 다른 기획사들의 좋은 선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획사들은 연예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다. 향후 한류스타로서 발전할 수 있는 준비작업도 뒷받침 해주는 전략을 짜주기도 합니다.

연예인의 경우 자기에게 계약기간 동안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주가를 높여 줄수 있는 기획사를 선호하게 됩니다.

단지 계약금이 높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제리맥과이어가 주는 교훈처럼 이들 모두 인간관계로 형성되다 보니 가족과 같은 신뢰와 동업자 정신이 치열한 스카우트전만큼이나 중요하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1'

달맞이꽃

2005.04.13 09:25:43

뽀유님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역시~욕시~~ 우리 지우님이야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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