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나고야에서 '한류스타 갤러리' 개최 외

조회 수 3767 2005.04.26 21:13:07
눈팅^^
日나고야에서 '한류스타 갤러리' 개최

[연합뉴스 2005-04-26 14:06]  

(도쿄=연합뉴스) 윤선해 통신원 = 지난달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아이치 엑스포의 개최지인 나고야에서 '겨울연가' 등 한국 드라마의 장면들과 한류스타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한류스타 갤러리'가 27일부터 개최된다고 쥬니치스포츠가 26일 전했다.
나고야역앞에 위치한 메이테스 백화점에서 열리는 '한류스타 갤러리-겨울연가에서 한류 감동(칸도오)까지'에서는 한류드라마의 대명사 '겨울연가'를 중심으로 현재 일본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류스타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각종상품 코너를 설치, 한류 상품들을 판매하며 작은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겨울연가' 코너에서는 명장면 사진 10장과 드라마에서 사용된 의상의 복제품이 준비되어 있고, '한류스타' 코너에서는 이병헌, 원빈 등 17명의 사진 32장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상품코너에서는 사진엽서등을 비롯해 300여종 1천500점이 판매되며 5월2일 오후1시와 4시에는 겨울연가의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작곡한 유해준의 작은음악회가 개최된다. 상품을 5천250엔(약 5만5천원)이상 구입한 사람에 한해 선착순으로 80명(각회 40명)에게 음악회 입장권이 배포된다.

전시는 5월3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어른 500엔(약5천원), 학생 300엔(약3천원),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이다.

teteji@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겨울연가' 패러디한 中 전자업체 CF, 아시아 전파

[연합뉴스 2005-04-26 15:03]  


KTF CF에 출연 중인 배우 행성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중국의 한 전자업체가 '한류마케팅'을 활용한 CF를 제작해 눈길을 모은다.
중국의 유명 전자업체 OPPO는 '겨울연가'와 '천국의 계단'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모은 한국 드라마의 촬영지에서 MP3 플레이어 CF를 촬영했다. 이 CF는 5월 중순부터 중국과 홍콩, 러시아 등지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모델도 행성과 박혜원 등 한국 모델들이 출연했다. OPPO측은 향후 한류스타로 떠오를 가능성 있는 신인들로 행성과 박혜원을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성은 KTF, SK 011, 비요뜨, 쳅스틱 등의 CF에 출연했으며, 박혜원은 최근 SK텔레콤의 CF에서 '혜원씨'로 등장해 얼굴을 알린 신예이다.

이들은 최근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남이섬과 '천국의 계단'의 촬영지인 서울 롯데월드 등지에서 이 드라마들의 분위기를 담아 CF를 촬영했다. 이 외에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등에서 서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지난 14일부터 2박3일간 홍콩에서 지면광고를 촬영했다.

이번 광고의 한국측 파트너인 매스메스에이지의 관계자는 "젊은 층을 겨냥한 MP3플레이어 CF여서 한류 열풍을 접목시킨 광고를 만들게 됐다"면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젊은 층에 어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F모델 출신 연기자 박혜원

doubl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연기자 양형호장로 "인기보다 복음 전하는 기쁨 커요"

[국민일보 2005-04-26 15:49]  


“불러주기만 하세요.사례비요?(손사래를 치며) 그런 것 걱정하지 마세요.그저 제가 주님을 전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땅끝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최근 일인극 ‘돌아온 탕자의 고백’이란 작품으로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중견연기자 양형호(강남교회) 장로의 삶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극을 본 성도는 물론,무대에서 연기하는 양 장로까지 서로 눈물바다를 이루며 감동의 포옹을 하고 있는 것.양 장로는 작품을 위해 혼자 의상,분장,음악 등을 모두 챙기며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그러나 그의 사역이 더 큰 감동을 주는 것은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양 장로는 “돈은 연기하면서 벌면 된다”며 “하늘나라의 상급이 더 크다”고 말했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일본 고등계 형사 문달영으로 출연한 양 장로는 최근들어 자신을 ‘PR’할 때 ‘겨울연가’ 이야기를 꼭 한다.“제가 ‘겨울연가’에서 낚시터 주인으로 출연했지요.배용준이 기억을 더듬어가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이었지요.”

30년 넘게 연기생활을 해왔지만 양 장로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장로가 연기자로 얼굴을 알리기보다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나이가 더 들기 전 힘이 있을 때 한 사람이라도 더 전도하고 싶은 강한 믿음 때문이다.

“불신자들에게 복음이 들어가는 기회를 만들고 싶은 것이예요.그래도 연기자라는 직업이 전도를 하는 데 도구로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 장로는 1980년대 초 김수용 영화감독의 말 한마디에 교회를 따라나섰다.엄격한 유교가정의 장손이었던 그가 교회를 나가자 가족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양 장로는 자신을 포근하게 대해준 교회에서 헌신하기로 다짐했다.그렇게 처음 출석한 곳이 대치동 강남교회로 신앙생활을 위해 그는 돈암동에서 교회 근처로 집까지 옮겼다.

1983년 KBS 특채로 입사한 양 장로는 ‘믿음의 선교단’에 들어가 성극을 통한 선교사역도 감당했다.97년 장로가 된 이후 탤런트 한인수 신국 장로 등과 함께 선교극단을 창단해 호주 등 해외 선교활동에도 나섰다.양 장로는 “이번 작품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순회공연도 계획중”이라면서 “차곡차곡 하늘나라의 상급을 쌓기 위해 힘 닿는데까지 주님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02-461-1936).

노희경기자 hkroh@kmib.co.kr




한류드라마 日 서 `제2전성시대`

[헤럴드경제 2005-04-26 13:23]  


`겨울연가` `대장금` `아름다운 날들` 뮤지컬ㆍ콘서트로 재구성 인기몰이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새로운 장르로 진화하고 있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겨울연가` `대장금` `아름다운 날들` 등이 뮤지컬과 콘서트 등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장르로 재구성돼 제2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내달 6?7일 일본 오사카 후생연금회관 예술홀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모티브를 따온 `궁녀장금` 뮤지컬이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뮤지컬은 드라마를 뮤지컬로 재구성해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첫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등 화교권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대장금`은 지난해 10월 7일부터 일본 위성방송 NHK BS2를 통해 방송된 이후 위성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장금` 뮤지컬과 같은 날 일본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날들` 콘서트의 인기도 상종가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을 테마로 한 이 콘서트는 주연배우 이병헌 최지우가 마지막 공연날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티켓 경매가가 최고 8만1천엔(약 76만원)를 기록했다. 이 콘서트의 정상가는 S석 1만6천엔(약 15만원), A석 1만3천엔(12만원)이다. 지난 2일 종영한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일본 NHK TV에서 방영되는 내내 평균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면서 기획된 이 콘서트는 4월 8일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8회분 공연이 치러졌고 이병헌 최지우가 출연하는 `피날레 콘서트`에는 두 배우 외에 류시원, 이정현, 이정길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도 참석한다. NHK TV는 이 콘서트를 녹화 방송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사실상 한류 열풍을 주도한 `겨울연가`의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한류 드라마가 뮤지컬이나 콘서트 등 새로운 장르로 재해석돼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일본의 대중문화 컬럼니스트인 박수잔씨는 "일본에서는 한 작품이 인기를 끌면 다양한 장르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 데 이런 파생 효과는 일본대중문화 고유의 장점을 살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뮤지컬이든 콘서트든 드라마의 인기를 그대로 답습하는 수준을 벗어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토지' 세트장, 지역 경제에 활기 불어 넣어

[YTN STAR 2005-04-26 11:32]  

[앵커멘트]

드라마 '겨울 연가'의 영향으로 강원도 춘천은 닭갈비가 지역 명물로 떠올랐는데요, 강원도 횡성은 한우가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SBS 드라마 '토지'의 야외 세트장이 세워진 강원도 횡성은 늘어나는 관광객과 함께 한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드라마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원도 횡성에서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드라마 '토지'로 한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드라마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강원도 횡성에 들어서면 초입에 드라마 토지 촬영장이라는 플래카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안내 표지를 따라가면 SBS 드라마 '토지'의 촬영 장소가 나타납니다.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 마련된 토지의 세트장은 총 9만평의 대지에 30억 원을 들여 해방 전후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재현해놨습니다.

지난해 12월 드라마 토지가 방영된 이후 관광객이 늘어나며 약 12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드라마 '토지'가 지역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횡성군 관계자를 직접 만났습니다.

[인터뷰:강원도 횡성군청 김상호정책 개발담당]

Q) 드라마 '토지'의 영향은?

현재 강원도횡성 새말 톨게이트 인근 음식점 매출이 배 이상 증가했고, 하루 평균 2~300백명, 휴일에는 2~3천명이 횡성군을 찾고 있습니다. 농특산물 판매등 경기 효과가 있습니다.

한우 프라자 인근을 전부 매입해서 철거하고 주차장과 먹거리 상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한우 판매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횡성군 관계자는 한우가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고 브랜드라서 가격이 비싸서 무한정 생산은 아닙니다. 횡성군 서원면에 송아지 생산 목장을 설치, 확대해서 여기서 생산된 송아지를 확대 보급해서 한우 브랜드가치를 높일 계획이 있습니다.

현재도 세트장에 30여명이 고용돼 있고, 세트장 근처에 농산물 판매장 4동을 건축중에 있습니다. 지역에서 는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횡성군은 드라마가 해외에 수출될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문화와 관광의 명소로 개발할 계획을 나타냈습니다.

드라마 '토지'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수학 여행차 방문한 여중생부터 해방 전후를 경험한 70대 노인들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인터뷰:관광객 이혜원]

Q) 어떻게 오게 됐나?

[인터뷰:관광객]

Q) 어떻게 오게 됐나?

토지의 세트장에는 놀이기구를 비롯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토지의 세트장은 드라마가 종영되는 5월 이후에는 종합 관광 단지로 변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횡성 테마랜드 기획관리본부 강영수 차장]

Q) 향후 계획은?

많은 지역에서 드라마를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후 관리 부실과 계획 미비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대 걸작 토지가 그대로 재현된 강원도 횡성 세트장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STAR 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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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계] "일방적인 한류에 반발 거세져"... 한류(韓流) 소통해야

[아이뉴스24 2005-04-26 08:59]  


<아이뉴스24>
'일방적인 한국문화 수출에 반발 움직임이 포착된다'

지속가능한 한류를 고민하기 위해 모인 정관계 및 문화계, 학계 인사들은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류연구회 창립기념식에서 "문화교류의 쌍방향성이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연구회 소속의원들과 더불어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노성대 방송위원장, 정연주 KBS 사장 외 수십명의 정관계 인사들이 모여 축사를 전하고 한류의 의의와 지속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의 한류는 정부가 무관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역설적으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가운데 방송사들이 자유롭게 경쟁하고, 치열한 경쟁의 산물로 수준 높은 콘텐츠가 생산됐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한류 붐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개입하지 말고)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주 전문채널 등을 놓고 방송위 구상과 정부 정책(문화부)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 요사이 분위기를 염두에 둔 발언인 듯.

정연주 KBS 사장은 "주최측에 특별히 시간을 많이 할애해 달라고 했다"며 품고 있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한류 붐에 따라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너무 비싸졌다는 의견이 있다고 하는데 2만 달러, 3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들을 2천 달러 남짓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제작비에 비하면 거래가격은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

정 사장은 "한류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엄청나게 뛰고 있는 제작비"라면서 "중간광고와 간접광고를 허용해 콘텐츠 제작자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립기념식 후 '한류, 한(韓) 때의 유(流)행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이어졌다.

바람직하고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해 머리를 모았던 패널들의 의견을 전한다.

◆"문화산업, 정신과 가치 전하는 경험산업으로 키워야"...현대경제연구원 이부형 박사

주제발표를 맡은 현대경제연구원의 이부형 박사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를 전해준 사람은 일본인 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겨울연가 방영당시 일본에 거주했기 때문에 국내의 반향이나 드라마의 파급력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일본인들이 겨울연가의 인기를 먼저 말해주더라"고 했다.

이 박사는 그러나 "한류가 뜨거운 국가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우리 문화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라며, "우리가 그렇듯 한류를 수용하는 국가에서도 상반되는 평가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관광지에서 만났던 한 가족을 예로 들며, "한 가족내에서도 한류에 열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류에 흥분하고 돈을 쓰는 데 비판적인 사람도 분명히 있다"고 못 박았다.

그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몇 가지 문제점들을 깊이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현재의 한류 논의가 경제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문화산업을 경험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전통과 정서 등 다양한 무형의 가치들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는 것.

그는 "일시적인 경제효과만을 노린 '한탕주의'는 한국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계했다. 또 "'댄스뮤직에 멜로드라마'라는 한류 콘텐츠의 획일적인 공식도 한류 지속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 콘텐츠 생산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박사는 "정부가 추산하는 GDP 대비 문화산업의 비율은 2020년 경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 한류를 찾아 국내에 온 외국 손님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건조차 마련돼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욘사마의 자취를 따라 춘천을 찾은 일본인들이 편히 쉬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겁게 머물다 갈 시설 조차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한류의 기반인 국내 문화산업구조부터 정비하자"는 말로 발제를 마쳤다.

◆"한류에 반발움직임 포착, 콘텐츠 경쟁력이 살 길"...삼성경제연구소 고정민 선임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의 고정민 연구원은 "한류의 초점이 스타에만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류의 원천은 스타가 아니라 경쟁력있는 콘텐츠"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한류 붐이 계속되는 동안 이웃나라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라며, "한류가 거세지자 최근 일본이 자국 문화 보호를 위해 한류를 견제,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일본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리 연예인들을 캐스팅 해 직접 한류 대응 문화콘텐츠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며 "이를 한국에 역수출하는 상황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계속 만드는 일 "이라고 설파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내세운 일본과 엄청난 시장을 가진 중국이 현재의 일방적 한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오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고 연구원은 "한류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서비스 산업의 수출로 이어가는 방안을 궁리해보자"는 제안을 덧붙였다.

◆"한류, 지역 다변화와 상호교류 필요"...외교통상부 구본우 문화외교국장

구 국장은 "한류 겨냥 지역의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에 근무하던 시절, '별은 내 가슴에'라는 드라마를 보고 한국 드라마 클럽을 결성해 지원해 달라고 찾아온 젊은 여성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 국장은 "이렇게 한국 드라마에 빠져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류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한류가 지나고 있는 국가들 외에 보다 다양한 지역으로의 한류전파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전했다.

문화의 상호교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잊지 않았다.

◆"지나친 내부비판 한류에 악영향 줄수도"... KBS 은문기 글로벌 전략팀장

KBS 은문기 글로벌 전략팀장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매체환경 변화와 다양한 채널의 신설을 고려하면 한류의 미래에 낙관적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만 등의 국가에서는 수많은 상업 채널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채널들이 속속 생기고 있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이라고 전했다.

은 팀장은 "특히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중국, 일본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낮아 인기가 높다"며 "드라마 등에서 그려지는 세밀한 감정 표현 등이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세계 문화 시장의 냉철한 산업 논리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한류 반성'에도 제동을 걸었다.

은 팀장은 "'한류 범람'이나 '일방적 한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국내에서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문화 콘텐츠를 거래하는 국제 시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자각과 반성도 좋지만 우리가 지레 나서 우리의 몫을 손해보는 일이 될 수도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류의 지속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철저히 경제 논리로 운영되는 세계 문화 시장의 구조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는 "문화상품의 가치를 단순히 셈 속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치밀한 마케팅과 가격정책이 포함돼 있는 거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가 홍보 위해 한류 스타와 정부 협조 필요"... 한국관광공사 조성욱 마케팅실장

관광공사의 조성욱 실장은 "한류를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본 분야는 관광이 아닐까 싶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조실장은 "그러나 한류를 통한 관광수입 향상에는 한류 스타들과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국 관광을 안내하는 팸플릿에 스타의 사진 한장 넣기가 어렵다는 것.

그는 "엄청나게 비싼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그동안 캐리커처나 잡지광고로 대체해 왔다"며 국가홍보 등 공공성이 강한 사업을 진행할 때는 초상권을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신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는 유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류 스타가 한국 관광홍보를 위해 사진 등을 제공하면 대신 정부가 스타와 그 소속사에 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것.

조실장은 "한류 스타의 군입대에 따른 손실을 생각해 입대를 앞둔 스타들에게 병역 혜택을 주는 방안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좋은 문화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것은 군복무와 또 다른 의미에서 국익에 기여하는 방안일 수 있다는 의미였다.

◆"아시아 아우르는 가치 담으면 한류 생명력 길 것"... 최현주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

최교수는 "과거 제국주의 세력이 무력 침탈이후 가장 먼저 행한 것은 정신문화 점령이었다"면서 "정신 문화가 파생하는 엄청난 영향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유'라는 가치를 통해 자국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시킨 미국을 보라"며 "미국은 자국의 가치관을 전파하기 위해 대중문화를 만들었으며, '할리우드'와 '록앤롤'을 통해 세계 문화를 평정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자본주의가 발달할 수록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공허해진다"며 "이 때 사람들이 찾는 것이 바로 문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바로 이 때 문화콘텐츠에 우리의 정신을 담아 전파한다면 정신문화 본산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교수는 "동서양의 문화의 혼재를 멋지게 소화한 것이 한류라고 생각한다"며, "단, 콘텐츠가 담는 정신이 한국만의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가치를 아우르는 것일 때 일부 국가에서 나타나는 한류에 대한 반발도 누그러뜨릴 수 있으며, 보다 강한 호소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류 미래 낙관... 현지파트너와 공조 필요"...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 송완모 이사

송 이사는 "우리는 문화 산업의 최전선에 있다"는 말로 토론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 일본에 가서 TV를 틀면 한국에 와 있는 기분"이라며 "한류 거품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을 알지만, 이런 분위기가 일시에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분위기의 지속을 위해서는 저작권 등 법적 권리에 대한 철저한 보호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콘텐츠 유통이나 저작권 침해 사례를 방치하면 결국 국내 업체끼리 송사가 벌어진다는 것.

그는 또 "현지에서 한 번 국내에 와서 또 한 번 이중과세 부담을 지우는 것도 한류 지속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의 많은 부분에 두 번 세금이 매겨져 한류의 부가가치가 '속 빈 강정'이 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송이사는 "현지의 우수한 사업파트너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가는 것이 한류지속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한류 붐을 탄 급격한 콘텐츠 가격 상승도 한류 흐름을 제한할 수 있다"며 현지 파트너들과의 상생 관계 유지를 주문했다.

◆"쌍방향 교류 절실... 일방적 한류 반감불러"...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김규원 연구실장

김 실장은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의 일방적 문화 수출을 견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쌍방향교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일방적인 한류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전언이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중국, 베트남 등에 문화산업협력센터를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생각을 모아 다시 국내 알리도록 할 구상"이라며 "지역전문가, 현지 마케팅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류의 주 공략대상을 분리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는 말과 함께 "문화 콘텐츠 거래에서 공통으로 통용되는 프로토콜 정비 작업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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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강제규' 한류 강의

[ETN TV 2005-04-26 15:35]  



  

류시원, 배용준, 장동건, 원빈, 최지우 보아, 세븐, 쥬얼리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한류의 대표주자들이죠. 이들을 대표해서 두 사람이 한류 강연에 나섰습니다. 바로 일본을 녹인 프린스 류시원과 태극기 휘날린 강제규 감독이 그 주인공입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일본에서 발매되고 있는 방송, 연예 관련 잡지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요. 여길 봐도, 저길 봐도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스타들의 사진들로 가득하더라고요.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강제규 감독을 잠시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강제규]"축사할게 뭐 있나요. 현장에서 느낀 거 이런거.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것을 짧게 이야기하려고요"

국기에 대한 경례로 드디어 강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녹취-강제규]"전 한류의 시초는 아니고요, 홍보를 할 때 '쉬리'를 한국 영화라고

알리지 말라고..."

분단된 남북의 아픔을 그린 영화 '쉬리'는 한류 영화의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로 아시아에서 한류 영화의 열풍을 이어가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귀공자 같은 외모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린스 류시원씨, 정말 상상을 초월할 만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류시원씨가 현장에서 느낀 한류 열풍에 대해서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류시원]"강연이라기보다 그냥 처음 초대 받을 때 내가 느낀 한류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국 사람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이 좋고 일본은 프로모션이 중요하고... 그런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주위에서 크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되게 큰 건가 보다란 생각이... 앞으로 그 이상 잘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나라마다 문화적인 부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인터뷰-강제규]"주최가 되는 문화 예술인과 국가가 하기 나름이다..."

[인터뷰-류시원]"ETN여러분 감사합니다. 작품으로 뵐 것 같은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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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나도 한류 스타 합류'

[조이뉴스24 2005-04-25 19:00]  


<조이뉴스24>
'겨울연가' 배용준 친구 류승수, '한류 열풍에 합류했어요.'

배우 류승수에게 일본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에게 한류열풍이 작용하게 된 이유는 그가 '욘사마의 친구'로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 때문이다.

'겨울연가'가 일본의 위성, 공중파 방송을 통해 여러번 방영되면서 배용준, 최지우 등 주연 연기자 뿐 아니라 조연 연기자들까지도 일본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인물이 되었고,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관심의 대상이 된 것.

또한 배용준과 '싱글즈' 모임을 결정하는 등 사적인 친분까지도 팬들에게 알려지고, 여기에 영화 '외출'에도 동반 캐스팅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자 류승수 팬뿐 아니라 욘사마 팬들의 관심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늘어나면서 여러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등 류승수의 한류 스타 합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류승수는 지난해 영화 '효자동 이발사'와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 충무로에서 최고의 조연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외출'(허진호 감독 블루스톰 제작)과 '너는 내 운명'(박진표 감독 영화사 봄 제작) 두 작품에 나란히 캐스팅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는 SBS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에서 매력적인 영어강사 역으로도 출연, 안방극장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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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겨울연가 촬영지 방문

[YTN TV 2005-04-25 01:51]  



  

[앵커멘트]

한일관계는 아직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일본 관광객들은 꾸준히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마지막 휴일이었던 어제 강원도 춘천과 남이섬은 무려 천8백여 명의 일본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춘천에서 홍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울연가' 촬영지인 강원도 춘천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

춘천시가 마련한 방문 기념선물을 받아 들고 춘천시내 관광에 나섭니다.

유진이가 준상이를 애타게 기다렸던 명동거리.

관광객들은 배용준과 최지우의 핸드 프린팅에 직접 손을 대보며 즐거워 했고, 겨울연가의 리후렛과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고야나끼 요시꼬, 일본 관광객]

"이곳 춘천 여러분이 환영해 주는 것과 준상을 만날수 있다는 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또, 재래시장에 들러 옷가지와 주인공들의 캐릭터 모습이 담긴 기념품도 구입했습니다.

춘천의 닭갈비 골목에도, 일본 관광객들로 크게 붐비면서 모처럼 특수를 맞았습니다.

[인터뷰:다니구찌, 일본 관광객]

"닭갈비를 처음 먹었는 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맵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를 맛본 일본 관광객들은, 곧바로 남여 주인공들의 애뜻한 사랑이 담긴 이곳 남이섬을 찾았습니다.

이때문에 겨울연가 주인공들이 만나 사랑을 키워갔던 메타세콰이어 나무거리가, 한때 일본의 한 관광지를 방불케 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아끼모또 미유끼]

"여기와 보니 굉장히 아름답고 배용준을 가깝게 느끼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인터뷰:김진국, 춘천시 부시장]

"일본 여자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비한 신혼여행객과 욘사마 데이 등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류열풍의 메카'인 춘천시가, 겨울연가에 이끌려 촬영지를 찾은 일본 관광객들이, 또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홍영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상우,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 일본 방송서 밝혀

[마이데일리 2005-04-25 08:30]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일본내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한류스타 권상우(28)가 25일 후지TV의 간판 프로그램 'SMAP×SMAP'(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에 출연해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며 "한국과 일본여성 모두를 사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SMAP 멤버 5명이 전원 출연하여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매회 화제의 인물을 초대하여 SMAP 멤버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비스트로SMAP'이 인기코너다.

25일자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지가 권상우와 SMAP의 만남을 자세히 보도하며, 권상우가 맛있는 요리에 감동하였는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에피소드와 자신의 여성관 등을 밝히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권상우는 "식사할 때 뜨거운 스프를 마시는 걸 아주 좋아한다"고 찌개요리와 디저트를 주문. SMAP 멤버들의 지혜와 정성을 기울인 요리가 차례차례 나오자, "처음보는 요리"라며 감격스런 모습을 보였다.

또한, 초난강이 유창한 한국어로 말하자 권상우는 "한국 여성을 반하게 할 정도로 잘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멤버 카토리(28)가 배용준으로 분장한 뒤 최지우를 초청했던 지난해 11월 같은 코너 방송분을 보여주자, 권상우는 "진짜같이 너무 공들였다"며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권상우는 리더인 나카이(32)가 이상형의 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피부가 곱고 눈이 예쁜 여자"라고 솔직히 밝히며 "한국과 일본 여성이 멋있다. 사랑에 국경은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후지TV는 권상우가 주인공으로 열연한 '천국의 계단'에 이어 '슬픈연가'(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방송)를 30일부터 방영한다. 작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후지TV를 통해 방영된 '천국의 계단'의 경우, 22편 전체 평균시청률이 11.8%를 기록하였는데, 토요일 낮시간대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였다. 그의 차기작 '슬픈연가'의 인기몰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본방송에서 사랑에 국경은 없다고 말한 권상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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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객 2,600여명 춘천 찾아

[강원일보 2005-04-25 00:12]  



 단일 규모로 사상 최대 규모의 한류 관광객이 24일 강원도를 찾았다.

 이날 춘천 남이섬을 비롯 춘천 명동거리 등 `겨울연가' 촬영지를 둘러본 일본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2,600여명에 달했다.

 1진 23대, 2진 28대 등 모두 51대의 관광버스로 이동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이날 남이섬과 춘천명동을 오전·오후로 나눠 관광코스를 둘러봤다.

 관광객들은 화창한 봄날씨 속에 남이섬에서 `전나무 숲길'과 `배용준-최지우 연인상' 등에서 사진을 찍으며 드라마 속 분위기에 빠졌다. 이어 춘천 명동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닭갈비로 단체 점심식사를 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이날 대규모의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오자 시청 주차장을 미리 비워 놓고 도청 앞 거리, 종합운동장 일원에 임시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관광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3일 삼척에서 촬영중인 영화 `외출' 콘서트 장면을 관람하기 위해 연세대 노천극장을 찾았던 일본인 관광객들은 25일 출국한다. <崔榮栽기자·yj5000@kwnews.co.kr>


권상우, 日후지TV 'SMAP×SMAP'출연

[연합뉴스 2005-04-25 10:49]  

(도쿄=연합뉴스) 윤선해 통신원 = 한류스타 권상우가 일본을 대표하는 그룹 SMAP가 진행하는 후지 TV 프로그램 'SMAP×SMAP'(매주 월요일 오후10시 방송)에 출연한다고 산케이 스포츠가 25일 전했다.
이 방송에서 권상우가 출연한 코너는, SMAP의 멤버가 '손님'이 주문하는 요리를 만들어 주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진행된다.

권상우는 이 코너에서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말하고, 사회자인 나카이 마사히로의 "좋아하는 여성의 타입은?"이라는 질문에 "피부가 깨끗하고 눈이 예쁜 사람"이라고 솔직히 대답한다. 또한 "한국여성과 일본여성이 최고다,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라고 덧붙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과는 '몸짱'에 대해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 가토리 싱고에게는 최지우가 출연했을때 '욘사마'의 복장을 입고 흉내를 냈던 것을 비디오로 보았다고 말해 멤버들과 대화의 폭을 넓혔다.

권상우는 작년부터 올초에 걸쳐 방영된 '천국의 계단'을 통해 한류스타 사천왕과 더불어 한류붐을 이끄는 주역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는데, '천국의 계단'은 토요일 오후에 방영된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시청률(평균 11.8%)을 올린 바 있다. '천국의 계단'에 이어 30일부터는 권상우 주연의 '슬픈연가'(매주 토요일 오후4시 방송)가 방영될 예정이다.

teteji@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독도는 독도, 욘사마는 욘사마"

[연합뉴스 TV 2005-04-25 15:44]  


日 관광객 2천명 `겨울연가' 촬영지 방문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의 한일관계 악화에도 불구, 휴일인 24일 2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일본 관 광객들이 `한류의 메카'인 강원도 춘천 겨울연가 촬영지를 찾았다.

일본 관광객들은 이날 50여대의 관광버스를 나눠 타고 춘천시 남산면 방하 리 남이섬을 찾아 겨울연가 주인공들이 사랑을 키워갔던 메타세콰이어 거리와 연인 상 등을 둘러보며 드라마 분위기속으로 푹 빠져 들었다.

또 유진이가 준상이를 애타게 기다렸던 춘천 명동거리에서 배용준과 최지우의 핸드 프린팅에 손을 대보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근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에는 김치와 김, 수저와 밥그릇 등 생활용품 구입에 나선 상인들에게 모처럼 특수를 선사했다.

이어 닭갈비 골목에서 춘천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의 하나인 닭갈비로 단체 점 심식사를 했다.

관광객 미키 히로유키씨(56.효고현 히메리시)는 "겨울연가 때문에 아내와 5번째 춘천을 찾아 왔는데 이번이 가장 따뜻하게 환대하는 것 같다"면서 "춘천은 아름답고 따뜻한 도시"라고 말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이날 대규모의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오자 시청 주차장을 미 리 비워 놓고 도청 앞 거리, 종합운동장에 임시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김진국 춘천부시장 등 공무원들이 직접 나와 일본 관광객들에게 겨울연가 포스터와 엽서를 선물로 증정하며 환대했다.

도내 단체관광 사상 가장 규모가 큰 이번 일본 관광단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실시된 강원 관광설명회에서 모집됐다.

이들은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욘사마' 배용준이 출연한 영화 `외출' 콘서트 장면을 관람한뒤 이날 춘천 `겨울연가' 촬영지 관광에 나섰으며 25일 출국한다.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끝)


댓글 '1'

이경희

2005.04.27 18:34:10

님들의 글은 아까 읽고 댓글은 이제달게 되네요~
울 지우씨 모습은 보기 힘들지만 기사는 계속나오니까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눈팅^^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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