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이 좀더 깨끗하네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결과

[YTN STAR 2005-05-20 22:36]  

[앵커멘트]

영화인과 방송인들의 잔치 백상예술대상이 올해로 41회째를 맞았습니다. 서울 리틀엔젤스 회관에서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김기중 기자가 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 4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20일 저녁 6시부터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개그맨 박수홍과 이혜승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렸습니다.

영화와 방송계의 1년간 성과를 평가하는 백상예술대상의 영화부문 주인공은 전국관객 500만을 돌파한 '말아톤'에게 돌아갔습니다.

TV부문 대상은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차지했습니다.

영화 '주홍글씨'의 주연을 맡은 고 이은주씨와 '얼굴 없는 미녀'의 김혜수가 경합을 벌인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영화배우 김혜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김혜수]

"감사합니다. 고 이은주씨, 전도연씨 제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후배고 동료입니다. 두 분이 큰상을 양보해주신 것 같습니다. 늦게나마 칭찬 받게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영화 '말아톤'의 조승우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조승우]

"사랑하는 어머니, 누나와 존재감만으로 큰 힘이 되는 강혜정씨와 함께하겠습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파리의 연인'의 김정은에게,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에게 돌아갔습니다.

인기상은 강동원과 김태희, 김래원, 이동건, 조인성, 에릭 등 6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한류 특별상에는 최지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최지우]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한국드라마를 사랑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드라마, 영화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댄스그룹 쥬얼리와 윤도현 밴드 등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이어졌던 제 4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세상을 떠난 영화인과 방송인을 기리는 성시경의 'Try to Remember'가 이어지자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YTN STAR 김기중입니다.


출처: YTN &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