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는 영원하다, 日서 피아노콘서트

[마이데일리 2005-07-18 07:40]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일본에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는 아직도 생생하고 건재하다. 배용준 최지우의 연기와 캐릭터가 큰 몫을 그 감동의 큰 몫을 했지만, 그 저변 `겨울연가'의 음악도 열풍에 일조했다.

이번에 일본에서 '겨울연가'의 테마곡과 삽입곡을 만든 작곡가와 연주가가 한 무대에 설 예정이어서 일본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열리는 '겨울연가 피아노 콘서트'에는 이루마, 이지수, 더데이드림, 유해준 4명이 출연해 다시 한번 '겨울연가'의 감동을 재현한다.

일본드라마 '동경만경(東京灣景)'의 피아노곡으로 인기가 높은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유진 테마곡 'When The Love Falls'와 'I'를 들려준다. 또한,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피아노곡 '처음'을 작곡한 이지수는 드라마 '여름향기', 영화 '실미도'와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의 '올드 보이' 등의 테마곡도 만들어 지명도가 높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데이드림(Daydream)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Tears', 'I Miss You'와 함께 '순수의 시대', '파리의 연인' 등 높은 관심 속에 방영된 드라마의 테마곡들도 작곡했다. 작년 11월에는 2001년 한국에서 발표한 1집 'Dreaming'을 재편집한 연주앨범 'Tears'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게다가 드라마 '겨울연가'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비롯해 '무기여 잘있거라', '천년의 사랑', '천상연' 등을 만든 국내 최고의 작곡가 유해준까지 참가해 '겨울연가' 콘서트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빚어낼 예정이다.

지금까지 일본의 유명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가수 류와 함께 '겨울연가' 콘서트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은 적이 있지만, 이번 무대처럼 '겨울연가'의 히트에 크게 공헌한 음악가들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드물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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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박정아' 日 의류화보 촬영

[ETN TV 2005-07-19 11:42]  



  

슈퍼스타 쥬얼리의 박정아씨가 일본 내 의류업체와 광고 화보 촬영을 했습니다. 박정아씨가 워낙 바빠서 일본 스태프들이 한국까지 와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일본도 인정한 슈퍼스타 박정아씨를 만나보시죠!

[촬영 장면]

[인터뷰-박정아]"안녕하세요. 쥬얼리입니다. 오늘은 여름에서 가장 더운 초복이라고 합니다... 삼계탕 드시고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패딩 조끼까지 입고도 더위에 지친 팬들을 걱정하는 의리파 여가수! 쥬얼리 박정아씨의 일본 의류 화보 촬영 현장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이곳은 강남의 한 스튜디오인데요. 촬영 준비에 한창인 박정아씨를 만나봤습니다.

Q:무슨 촬영인지?

A:[인터뷰-박정아]"일본에서 의류광고 모델로 발탁이 돼서... 지금 촬영 현장이에요."

Q:촬영 컨셉트는?

A:[인터뷰-박정아]"당당하고 강인한 여성을 표현하시려고 하는거 같아요... 트레이닝복 위주인 것 같아요."

촬영 전, 스태프들과 촬영 컨셉트에 대해 상의하는 박정아씨. 이번 화보는 박정아씨의 활동적이면서도 성숙한 이미지를 살려 촬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여름에 두꺼운 가을, 겨울옷을 입은 박정아씨, 더위에 지칠만도 하건만 카메라 앞에서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있다 보니 결국 경련이 일어나고 말았는데요. 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Q:주저앉은 이유...?

A:[인터뷰-박정아]"정해져 있는 각도를 잡고 있느라고... 경련이 조금...힘들더라고요."

Q:'트레이닝 복'을 멋지게 입는 센스가 있다면?

A:[인터뷰-박정아]"조금 컨셉트를 잡아서 깔끔하게 입으면 트레이닝복도 하나의 외출복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Q:평소 즐겨 입는 의상은?

A:[인터뷰-박정아]"청바지에 티셔츠... 가끔 기분 내고 싶으면 비 오는 날 긴 스커트 많이 입고요."

이번 화보 촬영에서 일본의 스태프들은 쥬얼리의 바쁜 스케줄을 고려해 직접 한국까지 찾아와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이 정도면 일본에서 쥬얼리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있겠죠?

Q:올 여름 패션 제안을 한다면...?

A:[인터뷰-박정아]"저는 굉장히 깔끔한 걸 좋아해요.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더라도 티셔츠에... 포인트를 살리시면 좋을 것 같고요. 벨트를 포인트를 줘서 화려한 걸 하셔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슈퍼스타'에 이어 후속곡 '패션'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쥬얼리. 하지만, 욕심 많은 쥬얼리의 인기몰이가 여기서 멈추진 않겠죠? 이제 일본에서 다섯 번째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 정복에 나선다고 합니다.

Q:일본 팬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A:[인터뷰-박정아]"여자 4명이다 보니까 각기 매력이 다 틀리고... 귀여운 동생 삼고 싶고...예쁘다고... 노래도 좋다고 많이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Q:일본 팬들은 어떤지?

A:[인터뷰-박정아]"한 계단씩 올라가는 것처럼 싱글 앨범을 한장 한장 낼 때마다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한국에서와 똑같이 노력을 하고 있는데... 회사원 여러분들이 굉장히 많이 좋아해 주세요. 콘서트를 하면 아저씨들이 단체로 응원을 해주시고..."

단체로 소리치는 일본 아저씨 팬들. 직접 확인해 볼까요?

Q:일본에서 활동 계획은?

A:[인터뷰-박정아]"일본에서 다섯 번째 싱글이 나왔어요. '슈퍼스타' 한국말로 앨범을 냈거든요... '슈퍼스타' 사랑받고 싶고요. 일본에서 열심히 해야죠."

한걸음 한 걸음씩 일본팬들에게 다가서겠다는 쥬얼리. 하지만, 박정아씨의 눈빛에서 일본 정상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한국어로 부른 '슈퍼스타'로 쥬얼리가 일본에서도 꼭 슈퍼스타의 자리에 오르길 바랍니다.

Q:시청자 여러분께...

A:[인터뷰-박정아]"이제 휴가 시즌이에요. 놀러가셔서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오시길 바라고요. 더위 먹지 마시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저희 쥬얼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박정아씨는 같은 브랜드의 봄 여름 시즌 모델로 지난 2월 한차례 일본에서 촬영을 마쳤는데요. 일본 여성들이 '우리는 박정아상을 좋스므니다! 박정아상 최고니무니다!' 하고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 바람에 이번에 다시 촬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의 재계약까지 하면서 촬영하게 된 이유는 박정아씨의 씩씩하고 털털한 이미지와 20대 여성을 대표하는 의류 컨셉트가 너무나 잘 맞아 모델로 뽑혔다고 합니다.

많은 스타들이 일본에서 광고를 찍었는데요. 알다시피 우리의 욘사마! 배용준씨 피로 회복제를 시작으로 카메라, 초콜릿, 껌 그리고 녹차 음료까지 욘사마만 광고를 찍었다 싶으면 매출이 상승 되어 광고주가 인정하는 모델로 뽑히기도 하고요. 최지우씨도 배용준씨와 함께 껌 광고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조인성씨도 일본 조미료 CF를 촬영했는데요. 조인성씨의 실력을 인정한바, 모델 광고료는 욘사마와 지우히메처럼 높진 않지만 잦은 방송 횟수로 일본팬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앞장섰다고 합니다.

쥬얼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후속곡 패션으로 바쁘게 활동중이고요. 7월 말에는 5번째 싱글을 발매해 일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 아줌마들이 욘사마와 욘하짱 박용하씨 등을 좋아한다면 일본 아저씨들은 쥬얼리를 좋아하는데요. 일본 팬들은 소극적이라 표현하는 방법도 서툴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처럼 오빠!! 승재짱!! 이러는게 아니고 조용조용히 맘속으로 응원하는 조금 소극적인 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좋아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서쪽에서 반짝! 동쪽에서 반짝은 똑같나 봅니다. 말없이 지켜보던 아저씨팬이 악수 하다가 다음 촬영장 가면 그 아저씨가 조용히 또 있는 거죠.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까지 왕성한 활동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저작권자(c) E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씨줄날줄] 한국인의 얼굴/이용원 논설위원

[서울신문 2005-07-19 08:39]  

[서울신문]하나의 민족을 다른 민족과 구분 짓는 외형적 특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역시 얼굴이다. 뉴욕과 같은 국제도시에서도 한국인이 한국인을, 일본인이 일본인을 금세 알아보는 까닭은 얼굴 윤곽과 그 분위기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의 하나가 이화여대 성형외과의 박흥식 교수가 두어달전 공개한 ‘여성 한류스타의 국가별 인기 비결’이다. 박 교수가 ‘안면 윤곽 밸런스 각도 분석법’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김희선·이영애는 중국인이, 최지우·전지현은 일본인이 선호하는 얼굴 윤곽의 표준형과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이 특정 드라마·영화를 통해 여러 나라에서 함께 높은 인기를 얻었다가 일부 국가에서는 그 열기가 장기간 지속되는 데는 얼굴형이 한몫을 단단히 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민족을 구분 짓는 얼굴에는 윤곽 이상의 무엇이 있다. 민족의 삶을 집대성한 문화가 배어 있는 것이다. 예컨대 2000년전 고향을 떠난 유대인 가운데 대부분은 유럽 일대에 흩어져 살며 나름대로 정체성을 유지했다. 그래서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을 세워 복귀한 그들은 백인으로서 외형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에 정착한 일파는 지금 아프리카인과 거의 다름없는 모습에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남북한 간에도 동족의 얼굴이 이미 많이 달라졌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서울신문이 창간 101주년 기념으로 과거·현재·미래의 한국인을 대표하는 가상 얼굴을 탄생시켜 어제 신문에 실었다. 그 결과 나타난 100년전 얼굴이나 100년후 얼굴은 지금도 주위에서 자주 마주칠 듯한 모습들이다. 그러면서도 세 얼굴을 나란히 놓고 보면 적지 않은 변화가 느껴진다. 흔히 사람은 마흔살이 넘으면 제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민족도 마찬가지이다.100년후 우리 후손이 세계인 속에서 개성적이면서 아름다운 얼굴로 인정받으려면 지금 우리부터 삶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한국인의 얼굴은 우리가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배용준과 보아, 최고 한류스타로 등극

[마이데일리 2005-07-18 13:40]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전문가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최고의 한류 스타로 배용준을 꼽았다. 시사저널 최신호(18일자 발매)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연예인, 연예기획자, 연출자, 감독, 정책입안자 교수 기자, 한류 관련 카페 회원 등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 한류스타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6.6%가 배용준을 최고의 한류 스타로 꼽았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등에서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배용준은 영화 ‘외출’의 아시아 동시 개봉과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주연으로 한류 스타의 입지를 더욱 굳혀나갈 전망이다.

데뷔 시절부터 일본에서 활동을 해오며 일본의 음악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한국 스타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보아가 배용준에 이어 최고의 한류스타 2위에 랭크됐다.

이들의 뒤를 이어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한류스타로는 장동건, 이병헌, 비 순이었다. 최지우와 장나라가 공동 6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원빈, 안재욱, 김희선이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겨울연가’를 뽑았고 최고의 한류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 였으며 최고의 한류 가수로 보아라고 답했다.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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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아니라 작품을 말하세요”

[마이데일리 2005-07-18 10:05]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드라마 제작자나 관계자들은 요즘 드라마를 판매하거나 투자를 유치하기위해 상담을 할때 작품보다 어떤 스타가 출연할 예정이거나 나왔다고만 강조해요. 정작 중요한 작품이야기는 별로 안해요. 어떤 스타가 나왔으니 투자나 구입하라고 되풀이 할뿐이지요. ”

최근 한류 관련 국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여했다 귀국한 서강대 영상대학원 황인성교수는 세미나장에서 만나 한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일본 NHK의 한 PD가 한 말을 전해준다.
황인성 교수는 “단순한 스타 위주의 한류 지속책은 한계가 있으며 얼마가지 못할 것이며 질높은 콘텐츠 생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스타만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한류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류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국내외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겨울 연가’라는 드라마가 일본 중년층 여성의 마음을 움직여 성공을 거뒀고 그 부산물이 바로 배용준과 최지우의 인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드라마는 뒷전이고 스타만을 강조한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홍콩 영화산업이 한때 성공을 거두다 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영화대신 특정 스타만을 내세운 별볼일 없는 영화를 반복해서 양산하다 결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외면을 받아 몰락한 것이다.

현재 우리의 드라마가 이와 비슷한 경로를 밟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학계, 방송계, 그리고 외국에서 동시에 터져나오고 있다. 비슷한 소재와 내용, 플롯으로 특정 스타만을 내세운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 제작진 등이 특정 스타를 내세워 승부를 걸 것이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와 다양성으로 승부를 걸때다. 이것이 한류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첩경이자 유일한 방안이다.

“제발 스타만을 내세우지 말고 드라마의 작품성을 먼저 말하세요”라는 지적은 이제 방송 제작진 등이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지적이다.

[특정 스타만을 내세운 한류 마케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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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친절에 일본인 관광객 감사편지>

[연합뉴스 2005-07-19 15:45]  


경찰관 친절에 일본인 관광객 감사편지

(춘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강원도 춘천시를 찾았던 일본인 관광객이 잃어버린 카메라를 찾아주고 친절히 안내해 준 한국 경찰관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19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大阪)에 사는 요시다 이쿠호 씨 등 20대 여성 관광객 2명이 최근 소양로지구대 앞으로 감사편지 1통을 보내왔다.

지난 5월 친구와 함께 겨울연가 촬영지인 춘천의 '준상이네 집'을 찾은 요시다씨는 디지털카메라를 타고 온 택시에 놓고 내린 것을 뒤늦게 알고 가까운 소양로지구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지구대 경찰관은 이들이 탄 택시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경기도 가평경찰서에 수배 조치한 후 안타까워하는 이들을 명동과 중도 배터 등 겨울연가 촬영지로 직접 안내해줬다.

카메라를 찾지 못한 채 일본으로 돌아간 요시다씨는 소양로지구대로 몇 번이나 전화를 했지만 번호가 틀려 연락이 닿지 않던 중 가평경찰서에서 카메라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달 우편으로 카메라와 그 안에 담긴 사진들을 전해 받았다..

요시다씨는 서툰 한국어로 쓴 편지에서 "솔직히 일본에서조차 경찰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못 받았는데 외국에서 이렇게 친절한 경찰관을 만나 정말 놀랐다"며 "좋은 한국 추억을 주신 경찰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일(日)조선일보 쇼핑몰 한류살려 운영할 것"

[조선일보 2005-07-20 04:46]    


일(日) CCI 아라이 도시오 사장


[조선일보 백승재 기자]

“일본 인터넷광고는 지난해 53%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라디오를 제치고 4대 광고매체로 성장했습니다.”


일본 CCI(사이버커뮤니케이션스)의 아라이 도시오(52) 사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인터넷광고시장의 개척자다. 특히 일본 내 미디어랩(인터넷광고대리점) 1위인 CCI를 8년 동안 이끌면서 인터넷 광고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1위의 광고대행사 덴쓰와 소프트뱅크가 지난 96년 야후의 광고기획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CCI는 지난해 약 240억엔의 매출을 올렸다. CCI는 광고주, 광고대행사와 포털, 신문, 방송 등 매체를 연결해 광고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본의 대형광고주 약 3000개 가운데 현재 절반가량이 인터넷광고를 집행 중입니다. 양방향성이라는 장점이 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CCI는 또 키워드광고 등 인터넷 시장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새로운 광고엔진인 ‘어드저스트’를 개발했다. 어드저스트는 시스템에 매체사들의 광고 공간을 등록한 뒤 광고주들이 입찰형식으로 필요한 공간을 구매하는 형식을 채택했다.


아라이 사장은 최근 들어 모바일 광고·쇼핑몰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특히 조선일보 일본어판을 전담하는 조선일보JNS와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조선일보쇼핑몰 ‘코리안스타일’을 지난 11일 개설하면서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다. CCI가 광고 매체들을 위해 쇼핑몰을 대행 운영해 주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아라이 사장은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기 어려운 고객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조선일보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사이트인 만큼 그 특색을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화 슬램덩크의 열혈 팬인 아라이 사장은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 한국 드라마의 팬이기도 하다.



(백승재기자 [ white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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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경희

2005.07.20 19:55:57

팬님 기사 잘 읽고갑니다~
이루마씨는 저도 좋아하거든요 ..............
겨울연가가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시간되세요^^

달맞이꽃

2005.07.21 09:08:02

팬님 기사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군요.
건강 유의하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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